1250만불 수표 가로채려다 체포 … 70대 한인, 유령회사 세워 범행
70대 한인 남성이 유령 회사를 만들어 1250만 달러 규모의 연방 재무부 발급 수표를 가로채 현금화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검찰은 팰리세이즈파크에 사는 소니 이(70·사진)씨가 자금세탁 미수, 사기 절도 미수, 기업 임원 사칭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허위 조직도와 위조 사업 서류를 만들어 자신이 실제 기업 대표인 것처럼 꾸민 뒤, 회사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이후 해당 회사 앞으로 발행된 1251만5828달러30센트 규모의 연방 재무부 수표를 가로채 계좌에 입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 국세청 범죄수사국 뉴왁 지부에 제기된 제보로 시작됐다. 검찰은 장기간 수사 끝에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확보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이 회사에 어떤 명목으로 수표가 발급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씨에게는 과거 사기 전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기록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3년 92세 여성을 상대로 기독교 자선단체 지원 명목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었다. 또 앞서 2023년 8월에도 사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씨는 현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강한길 기자유령회사 수표 한인 유령회사 재무부 수표 한인 남성
2026.05.06.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