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자신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재산세 인상 금지를 뒤집고 재산세 인상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2025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존슨 시장은 내년 예산안을 거의 10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 해소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의원들에 따르면 존슨 시장은 선거 캠페인 기간을 포함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해온 재산세 인상 금지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인상 폭이 어느 정도 수준일 지가 문제라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연맹 조 퍼거슨 회장은 “재산세 인상은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시카고는 구조적인 문제와 과제를 갖고 있다며 근본적인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의 전임인 로리 라이트풋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12억 달러의 예산 적자에 직면했으나 코로나19 연방 지원금으로 균형을 맞춘 바 있다. Kevin Rho 기자재산세 존슨 재산세 인상 존슨 시장 예산 문제
2024.10.30. 13:57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의 166억 달러 규모 내년도 예산안은 일단 재산세 인상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인 소득세와 기업세. 교통세, 티켓세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존슨 시장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것이 호텔세와 교통세, 티켓세 등이다. 이 분야에서 거둘 수 있는 세금이 당초 예상보다 1억8700만달러가 늘었다. 개인 소득세와 기업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각각 14% 증가한 4억3000만달러와 66% 늘어난 4억4200만달러로 전망됐다. 세금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기업세가 늘어난 것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만간 둔화되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늘어난 세입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로는 또 세수증대사업(TIF)이 있다. 내년 이 펀드는 올해보다 3900만달러 증가한 4억3400만달러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1억달러는 시청 일반 예산으로 2억2600만달러는 교육청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펀드 역시 지역 개발로 인한 수익은 해당 지역에 다시 투자하는 것이 취지에 맞지 일반 시 예산에 재편성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존슨 시장은 환경국을 신설하는데 180만달러를 지출하고 자산과를 둘로 쪼개며 전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합병했던 수송과와 기술&혁신과를 다시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다. 시청 공무원의 숫자는 1% 늘리기로 했다. 현재 3만6418명의 시 공무원을 3만6729명으로 소폭 증원하는데 주로 이민자 대처와 정신 건강 클리닉, 공공 인프라 서비스 등을 위한 것이다. 시청 공무원 숫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찰국의 경우 전체 인원 1만4100명은 그대로 둔 채 예산만 9100만달러를 늘려 20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경찰국의 예산은 14억5000만달러 수준이었던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카고 재산세가 올라가지는 않지만 자연 증가분으로 인해 올해보다 3910만달러 증가한 17억7000만달러의 재산세가 걷힐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임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충당하기 위해 재산세를 급격하게 올린 것과 대조된다. 라이트풋 시장 역시 재산세 인상을 물가 인상과 연동시킨 바 있지만 존슨 시장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내년 시카고는 5억달러 이상의 세수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존슨 시장은 그러나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렸다. 법으로 규정한 연금 부담액에 더해 3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총 27억달러를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재산세 소득세 재산세 인상 시카고 재산세 자연 증가분
2023.10.13. 12:38
내년도 시카고 예산 적자가 크게 늘어나지만 재산세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재산세 인상 억제를 다시 확인했기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13일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내년 예산 적자가 5억3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를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재산세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간 존슨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와 대중 연설을 통해 재산세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아 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이번 성명서를 통해 재산세 인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적어도 내년 예산안에는 세금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예산 적자를 메울 수 있는 다른 복안에 어떤 안이 포함되느냐 하는 것이다. 재산세 인상 말고는 서비스 감축이나 인력 조정, 기타 세금 혹은 수수료 인상을 통해서 재원 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존슨 시장의 예산 계획은 10월 중 시의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는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11월 중순 전체 시의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례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통과되어야 한다. Nathan Park 기자재산세 존슨 내년 예산안 재산세 인상 내년 재산세
2023.09.14. 13:37
올해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가 얼마나 더 오를까? 덴버 폭스 뉴스는 카운티별로 최저 600 달러에서 최고 900 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콜로라도주 경제 전망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은 올해 또 한번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측에 따르면, 부동산의 평균 평가 가치는 26.5% 상승할 것이다. 잠재적으로, 이같은 가치 상승은 연간 재산세를 수백 또는 수천 달러나 올릴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수입이 고정된 콜로라도 주민들을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콜로라도 주지사와 주의회는 과거에 재산세 인상 억제 문제를 다뤘다. 콜로라도는 물론 미국 전체의 주택 시장이 역사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을 때인 지난 2020년 주의회는 재산세의 연간 인상 폭을 제한하는 콜로라도 헌법의 갤러거 수정안(Colorado Constitution’s Gallagher Amendment)을 심의했으나 결국 부결시켰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주택 가치는 적어도 1년에 수백 채 이상을 의미한다. 재산세는 주택의 평가 가치에 주정부의 평가율(assessment rate)을 곱한 것을 포함하는 복잡한 제도이다. 카운티, 도시 또는 학군에 의해 부과되는 지역 징세율(local mill levies)로 곱하는 최종 산정된 액수는 부동산 소유자가 빚지는 것이다. 덴버 폭스 뉴스의 데이터 데스크(Data Desk)는 덴버 메트로 지역 소재 주택을 마지막으로 평가했을 때를 기준으로 45만 달러로 가정했다. 데이터 데스크는 평가 가치를 26.5% 더 높였다. 2023년에 제안된 주정부 평가율 6.765%와 각 카운티의 평균 징세율을 곱할 때, 덴버 카운티내 주택의 재산세는 지난해의 연간 2,400달러 대신 600 달러가 오른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룸필드 카운티와 애덤스 카운티의 재산세 고지서는 각각 90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라파호, 볼더, 제퍼슨, 라리머 카운티의 주택 소유자들은 연간 700~800달러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혜 기자카운티별 재산세 재산세 인상 연간 재산세 연간 인상
2023.03.1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