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재외투표가 내년 3월 27일~4월 1일 진행됩니다. 한국 국적인 재외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면 국회에 재외국민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LA총영사관 등 주요 재외공관에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한 재외선거관을 파견했다. 지난달 LA에 파견된 선관위 황성원(사진) 재외선거관은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관심이 덜하지만, 지역 및 비례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10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 선거참여 독려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재외선거관은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 모의 재외투표도 주관했다. 이날 LA총영사관 직원 등은 모의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지는 본국으로 회송돼 개표까지 진행한다. 황 재외선거관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정확성과 안정적인 선거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다만 재외선거인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선거참여 안내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22대 총선 재외선거는 11월부터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및 등록을 재외공관 방문 또는 웹사이트(ova.nec.go.kr)로 할 수 있다.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으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황 재외선거관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며 “주민번호 말소 여부를 몰라도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시 ‘여권번호’를 잘 기재해 등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LA총영사관은 지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당시 투표소 4개(LA, OC,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피닉스)를 운영했다. 현재 선거법상 내년 총선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일정은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면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황 재외선거관은 “한국에서 재외동포에 신경 쓰고 재외선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어떤 의사를 전하고 싶은지를 선거참여로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재외선거관은 광주시 선관위 사무국장, 선관위 정책보좌관, 의정지원과장으로 활동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관 재외선거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총선 재외선거
2023.07.13. 19:45
31일 이임하는 주미대사관(이수혁 대사) 재외선거관리실 하언우 선거관을 만났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 총 등록유권자 4254명 중 2994명이 투표한 워싱턴DC공관은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70.4%)을 기록했다. 하 선거관은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 활동 중에 도와주신 수많은 한인 관계자 분들께 무엇보다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하 선거관과의 일문일답. -활동 중 아쉬웠던 점은? "여건이 되는대로 밖으로 다니려 노력 했지만 시민권자 비율이 높은 DMV 지역 특성상 한국 국적을 가진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이분들께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미국 내 인건비가 급격히 올라 제한된 예산 하에서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접수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채용과 활용에 제약이 많았던 점도 아쉬웠다."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먼 거리에서 오신 분들을 투표소에서 뵐 때마다 나라를 생각하시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 선거를 관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의식을 다잡을 수 있었다." -재외선거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투표는 결국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만큼 유권자 등록 여부와 투표를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연동되어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있다. 동포 분들께서 보다 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고민해 보겠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재외선거 투표 유권자 등록 대통령 선거 마음 선거
2022.03.25. 14:30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터무니 없이 적은 재외선거 참관인 수당이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미국 지역 참관인 수당은 최저임금의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 등 전 세계 177개 재외공관은 지난달 23~28일 재외선거를 진행했다. 공관별로 투표소는 최대 4곳까지 운영했다. 각 투표소에는 여야 정당이 위촉한 선거 ‘참관인’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진행을 도왔다. LA총영사관 관할 투표소 4곳에서도 참관인 약 6명이 활동했다. 각 지역 투표소 참관인은 하루 평균 9시간을 일했다. 하지만 이들은 하루 수당으로 70달러(식비 20달러 포함)를 받았다고 한다. 식비를 제외한 수당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5.6달러 시급’인 셈이다. 현재 26인 이상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은 시간당 14달러, LA시는 시간당 15달러다. 익명을 원한 한 인사는 “참관인이 공정선거를 위한 자원봉사 성격도 있다지만 시급이 너무 적다. 다들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선거진행에 참여한 일이다. 최소한 최저임금은 맞춰줘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참관인은 정당별로 위촉한다. 각 정당에서 위촉된 참관인은 투표소 선거진행을 돕고, 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선 참관인 하루 수당으로 ‘5만 원’을 책정했다고 한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범진 위원장은 “중앙선관위 지침상 재외선거 참관인에게도 한국과 같은 수당을 지급한다고 안내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현지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별도 예산을 알아보고 있다. 참관인들께 최대한 적정한 수당을 지급하도록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재외선거 참관인 재외선거 참관인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범진 대선 참관인
2022.03.14. 20:28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24만7000표로 차이로 당선인이 결정되자 재외선거가 ‘캐스팅보트’ 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외선거 개표수는 16만1878표(투표율 71.6%)였다. 10일(한국시간)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개표결과 선거인 4419만7692명 중 개표수는 3406만7853표로 집계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1639만4815표로 48.56%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14만7738표로 47.83% 득표율을 기록했다. 개표율 90%가 넘도록 당선을 확정할 수 없는 초박빙 대결을 펼쳐졌다. 두 후보 표차는 24만7077표로 윤석열 당선인은 0.73%포인트 차이로 차기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전체 투표율은 77.1%. 초박빙 개표결과로 곧 발표될 재외선거 표심도 주목받게 됐다. 재외선거 득표율 결과에 상관없이 향후 한국 정치권이 동포사회 여론과 정책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재외동포위원회(위원장 김석기 의원)는 지난 2월 28일 재외선거가 끝난 뒤 성명을 내고 동포사회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고 재외동포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3~28일 치러진 대선 재외선거 결과 미국에서는 등록 유권자 5만5058명 중 67%인 3만6658명이 투표했다. 주요공관별 재외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LA 7252명(70.7%), 뉴욕 6732명(67.5%), 시카고 3999명(66.2%), 워싱턴DC 2994명(70%), 시애틀 2151명(68.9%) 순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재외국민 총 유권자는 22만6162명으로 이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71.6%이다. 이번 추정 재외선거 유권자가 201만 명인 만큼 참정권 보장 및 선거참여 편의확대 필요성도 재조명됐다. LA민주연합 이내운 대표는 “그동안 재외선거 득표율을 보면 진보 측이 60%, 보수 측이 40%를 보이곤 했다”며 “초박빙 대선 결과 유권자 참여가 중요하게 됐다. 여야 모두 재외선거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우편투표, 더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재외국민이 더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한다는 지적이다. 임태랑 전 LA평통 회장은 “LA 등 미국 재외선거 유권자는 85만 명으로 가장 많지만 등록률은 다른 나라의 절반 수준인 6%였다”며 “한인사회가 존재감이나 권익을 원한다면 그에 걸맞은 선거참여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재외선거 캐스팅보트 재외선거 득표율 대선 재외선거 재외선거 표심
2022.03.09. 20:45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 거주자 투표가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막판 힘겨루기가 한창이고 현재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해외 거주자들은 이미 투표기간이 지나 선거 참여자에서 관객으로 신분이 바꿔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재외 유권자 등록을 마친 23만 가운데 16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최종 투표율 71.6%) 투표율로 보면 재외 거주자의 선거 참여율은 결코 나쁘지 않다. 과연 그럴까? 착각이다. 이 수치는 투표권자 대비가 아니라 사전등록자 대비 투표율이기 때문이다. 통계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실제 선관위도 재외선거 법규·자료집 등에는 선거권자 수 대비 투표율을 사용한다. 다시 말해 재외부재자 투표율은 여전히 저조하다. 선관위는 이번 재외 선거인을 214만 명 정도로 추산한다. 따라서 20대 대선 재외 선거인 유권자 등록률은 대략 10.7%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71.6%가 투표를 한 것이다. 따라서 실제 투표한 인원은 100명 가운데 8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왜 절대다수인 나머지 92명은 투표를 포기했는가? 일부에선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로 막장선거에다 20대 대선 후보들에게 느끼는 국민들의 역대급 비호감 정서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지난 2020년 19대 총선에서 불어 닥친 ‘사전투표 음모론’도 한몫을 했다고 한다. 보다 큰 이유는 무엇보다 해외에서 투표를 하기엔 제약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국토 면적이 큰 나라에서는 투표소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 이번 선거부터 미주에서는 기존의 투표소외에 새로 투표소가 설치되기는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미 전역 한인 유권자 가운데 겨우 한자리 수만이 등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한 유학생은 투표소까지 차로 3시간 반이 걸려, 결국 투표를 포기하기도 했다. 비용과 투자 대비 효율성이 관건이지만 절대적으로 부족한 투표소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 같은 재외국민 선거의 문제점은 이미 많은 언론과 학자들이 지적했다. 우편투표 도입 등 대안을 내놓았지만 정치권과 선관위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해외 거주자들의 낮은 선거 관심도도 문제다. 필자의 주변 사람들을 물어보니 상당수가 사전선거 등록일을 몰랐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했다. 애써 변명하자면 민생고에 바쁜 재외거주자들은 그리 마음의 여유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의 한 표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자유와 권리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재외국민들의 표가 많아질수록 위상도 올라가고 권익도 향상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다 선관위의 다소 세심하지 못한 서비스 정신도 발목을 잡는다. 이미 언론에 보도됐듯이 한 유권자가 어거스타에서 2시간여 자동차를 몰고 애틀랜타 투표소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주권을 지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이 이를 이슈화하자 총영사관 측은 재외국민의 경우 영주권을 지참하라고 수차례 공지했다고 항변했다. 맞는 말이다. 그동안 지역 한인 언론을 통해 열심히 홍보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 노력만큼 유권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데 있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선관위가 사전등록 당시 영주권 유무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가동했으면 어땠을까? 유권자들이 훨씬 편하고 쉽게 투표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작업도 아니다. 현재 한국의 인터넷 시스템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코로나 방역에서 증명됐다. 선관위나 외교공관은 유권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국민들도 그에 걸맞은 의식수준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재외 부재자 투표 문제점도 이 관점에서 접근하면 점차 개선될 것임을 확신한다. 투표 제약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권영일 / 애틀랜타 중앙일보 객원 논설위원시론 재외선거 투표율 재외부재자 투표율 최종 투표율 재외선거 법규
2022.03.04. 18:53
한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 2명이 재외선거가 끝난 뒤 사퇴해 처음으로 ‘무효표’ 사태가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지난달 23~28일 재외선거 기간 각 지역 공관 투표소를 찾아 표를 준 유권자를 모독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3일(한국시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사퇴를 발표했다. 전날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하며 사퇴했다. 하지만 LA 등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에서는 지난달 23~28일 대선 재외선거가 치러졌다. 장거리인 공관 투표소까지 찾아 두 후보에게 표를 준 유권자 참정권은 물거품이 됐다. 2009년 이후 도입된 재외선거 대선에서 처음으로 후보 사퇴로 인한 무효표가 발생했다. 한국 언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재외선거 유권자의 표는 무표 처리인 ‘사표’가 된다고 보도했다. 공직선거법 제179조 1항2호상 어느 란(후보)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에서는 등록 유권자 22만6162명 중 16만1878명(71.6%)이 참여했다. 선거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 10% 안팎, 김동연 후보는 지지율 1% 미만을 기록했다.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무효표 발생은 대선 후보들이 본국 유권자 표심만 중시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대선 후보들이 단일화 마지노선을 한국 사전투표일(4일) 전으로 삼기도 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무효표로 뿔이 난 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외국민 투표 뒤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달라는 청원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외국민 투표 종료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법’ 제정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재외투표소 투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유권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동 사표 처리가 돼 버린다. 투표가 유권자에게 있어서, 우리 민주주의에 있어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 아니까 그 먼 걸음도 감수하고 내 표를 던지러 기꺼이 나섰다. 그런데 유권자들의 이런 진심을 두 후보는 무참히 짓밟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청원인은 “투표까지 마쳤는데 단일화, 이건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선거판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루가 지난 뒤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청원글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측은 공지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한다고 밝혔다.안철수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대선 대선 재외선거
2022.03.03. 22:3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외선거 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법을 제정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3일 오전(한국시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외국민 투표 종료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 법‘ 제정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이 청원에 3만1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이미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가 완료된 상황인데, 지금 상황대로라면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자동 사표 처리가 돼 버린다”고 했다. 이어 “재외투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재외투표, 쉽지 않다”며 “대사관과 거리가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버스나 기차는 기본이고 몇백만원 들여 비행기까지 타고 투표장 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투표까지 마쳤는데 단일화, 이건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선거판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안철수 재외선거 사퇴 금지 후보 사퇴 청와대 국민청원
2022.03.03. 21:05
제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의 참여율이 기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판세가 초박빙으로 나타나, 재외투표자들의 표심이 캐스팅 보트가 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1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3~28일 치러진 대선 재외선거 결과 미국에서는 등록 유권자 5만5058명 중 67.0%에 해당하는 3만6658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때 미국 재외선거 투표자 4만8487명(71.1%)과 비교해도 한참 적은 수치다. 주요공관별 재외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뉴욕 6732명(67.5%), LA 7252명(70.7%), 시카고 3999명(66.2%), 워싱턴DC 2994명(70%), 시애틀 2151명(68.9%)로 집계됐다. 이번 재외선거의 전세계 재외국민 등록 유권자는 22만6162명으로 이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71.6%이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투표율 75.3%보다 낮고 18대 대선 71.1%와 비슷했다. 하지만 투표자수에서는 20대가 19대와 비교해 6만103명이나 적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 결과 주요후보간 격차가 단 0.1%포인트에 불과한 초박빙 판세로 나타나, 이미 투표한 16만명의 표심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일(한국시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0.1%포인트 차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리서치가 OBS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5%, 윤 후보는 44.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 접전을 펼쳤다. 따라서 이런 초박빙 판세가 지속될 경우 재외투표 16만여 표가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장은주 기자재외선거 참여 대선 재외선거 재외선거 투표자 이번 재외선거
2022.03.02. 16:50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시카고(중서부) 재외선거 투표율은 66.2%로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지난 28일 시카고 투표소(한울 북부사무소)에서 김보람(31세•샴버그 거주)씨가 오후 4시 56분 투표를 마치면서 시카고 재외선거를 마무리했다. 이날 투표자 163명을 포함, 6일 간(2월23∼28일) 실시한 시카고 투표소는 모두 2270명이 참여했으며 3일간(2월25∼27일) 실시한 추가투표소 디트로이트(MI) 1021명, 인디애나폴리스(IN) 516명, 콜럼비아(MO) 192명을 포함 모두 39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재외선거 명부등재자는 6037명으로 66.2%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7년 5월 제19대 대선 당시 70.2%와 비교 4%p 감소했다. 미주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서는 투표 참여율 70.7%로 19대 대선(70.3%)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철완 선거영사는 “넓은 지역에서 오시는 동포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재외 국민 투표의 편익을 위해 투표소 증설,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 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순조로운 투표소 운영이 되도록 협조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대선 재외선거 미국 내 유권자는 5만3000여명이다. 전 세계 재외선거 유권자는 22만616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 현황을 집계하는 대로 참여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카고를 비롯한 각 공관은 수거한 투표용지를 봉함 및 봉인 상태로 외교행낭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송부한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유권자 주소지인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 대선일인 3월 9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도착한 재외투표를 접수한 뒤, 개표참관인 참관 아래 개표소에서 별도로 개표한다. 박우성 위원재외선거 시카고 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투표율 시카고 재외선거
2022.03.01. 15:30
한국의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8일 마무리됐다. 주뉴욕총영사관과 필라델피아출장소를 포함한 전세계 재외공관 투표소는 28일 오후 5시를 마감으로 모든 투표용지를 수거했다. 재외선거 유권자가 기표하고 밀봉한 투표용지는 9일 한국 대선 투표가 끝나는 대로 함께 개표된다. 이번 재외선거의 뉴욕지역 투표율(필라출장소 관할 지역 포함)은 67.5%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 유권자 9975명 중 총 673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이번으로 세 번째인 대선 재외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이다. 지난 19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 70.7%에는 3.2%포인트 못미치고, 18대 대선(68.0%)과는 비슷하지만 0.5%포인트 떨어진다. 당초 유권자 등록율도 최종 6.2%(추정 선거권자 15만9999명 중 9975명 등록)를 기록해 기대치에 못 미쳤다. 18대 7.7%, 19대 11.9%에 비해 상당히 저조했다. 이같이 이번 재외선거는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됐지만, 등록과 실제 투표 참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투표 마지막날인 28일 뉴욕총영사관에서는 328명이, 필라출장소에서는 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국에선 4~5일 사전투표에 이어 9일 대선 투표가 진행된다. 장은주 기자재외선거 마무리 대선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한국 대선
2022.02.28. 17:41
기간은 짧았지만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투표가 진행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아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유권자들의 투표는 특히 오전에 집중됐다. 김영옥 OC한인회 사무처장은 “사흘 동안 매일 오전마다 유권자들이 몰려 US메트로 은행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오후엔 좀 한가해졌지만,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OC한인회관은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추가 투표소였다. 따라서 지난달 23~28일까지 엿새 동안 운영된 LA총영사관 투표소와 달리, 사흘 동안만 문을 열었다. 김 사무처장은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어제 투표가 끝났는데도 오늘 투표할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10통 넘게 왔다. 직접 방문한 이도 4명 있었는데, LA총영사관을 찾아가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올해 재외선거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측은 “유학생, 아기를 데려온 젊은 부부를 포함해 20~40대 유권자가 많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홍익대 4학년 재학 중 캘스테이트 롱비치에 교환 학생으로 왔다는 성의정씨는 25일 투표를 마쳤다. 성씨는 “생애 첫 대선 투표를 하기 위해 마감 하루 전에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며 “재외선거 관련 홍보가 더 강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씨와 함께 온 김민경씨는 투표 참여 동기를 묻자 “대한민국 국민이니 당연히 투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투표 절차와 관련, 다수의 유권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종환씨(73·라미라다)는 “복수 국적을 취득하고 이번에 처음 재외선거에 참여하는데 선거인 등록도, 투표도 한인회관에서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어 좋았다”고 밝혔다. 3년 전, 복수 국적자가 된 송동진 한인회 부회장은 “선거인 등록 후 등록이 됐으니 언제, 어디에서 투표하면 된다는 안내 편지도 받았다. 참여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재외선거
2022.02.28. 17:21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오늘(28) 마무리된다. LA총영사관 투표소 등 전 세계 177개 재외공관 투표소는 28일 오후 5시를 마감으로 모든 투표용지를 수거, 외교행랑을 통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낼 예정이다. 재외선거 유권자가 기표하고 밀봉한 투표용지는 3월 9일 한국 대선 투표가 끝나는 대로 함께 개표된다. 주말인 26~27일 LA총영사관 투표소, 추가투표소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한인회관, 애리조나 마리코파카운티 아시아나마켓 투표소에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휴일을 맞아 유권자 참여 열기가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다. OC 한인회관 투표소의 경우 하루 동안 1000명 가까운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다. 26일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누적 투표수는 LA 2879명, OC 1910명, SD 498명, 애리조나 178명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 마감 이틀을 남기고 LA총영사관 관할 등록유권자 1만792명 중 50.6%인 546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19대 대선 LA관할 투표율은 70.3%였다. 20대 대선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투표율이 70%를 넘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말 동안 관할지역 투표소 4곳은 별다른 문제 없이 운영됐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OC.SD.애리조나 추가투표소 운영기간은 25~27일로 최종 마감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투표소 운영 종료 후 20대 대선 투표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28일은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만 운영한다. 아직 재외선거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한국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 말소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 원본 또는 비자 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유권자가 신분증 등 한국 여권, 영주권 또는 비자 원본을 가져오지 않아 투표를 못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는 위 신분증명 서류를 꼭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재외선거 대선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투표율
2022.02.27. 20:30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가 오늘(28일) 마감된다.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퀸즈 베이사이드·뉴저지 팰리세이드파크·뉴저지 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는 27일까지 예정된 운영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뉴욕 일원 투표소 중에는 맨해튼 공관투표소만, 필라델피아출장소 역시 공관투표소만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재외선거 5일째인 27일 기준 전체 누적 투표인원은 총 5691명으로 등록 유권자 9123명의 62.4%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 목표 투표율은 약 70%였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제19대 대선 재외선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운영 마지막날이었던 27일 베이사이드 투표소는 초반보단 활기찬 분위기였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8시 투표소 문을 열기 전에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권자들도 있었고,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말 아침 운동을 나서며 투표소를 찾은 한 남성은 대선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매번 (후보들의)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다”며 “재외국민들에 대한 공약이나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별 수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남성 유권자 역시 “대선 후보들이 재외국민들에 대해선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아 아쉽지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를 뽑기 위해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대한민국이 잘 돼야 재외국민들의 입지도 좋아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른 아침 가족들과 투표소를 찾은 한 여성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을 보고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 지 결정했다”며 “대화가 되는 인물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계진 영사는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주재원, 유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팰리세이드파크 투표소의 투표율이 높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누적 투표인원 5691명 중 공관투표소 투표자수가 19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팰리세이드파크 투표소(1903명)였다. 재외선거 투표는 사전 신고·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여권·주민등록증·미국 운전면허증 등 이름·생년월일·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등 유효한 국적확인 서류 원본을 가져가야 투표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재외선거 한국 대선 재외선거 재외선거 투표 이번 재외선거
2022.0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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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12:00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사흘째를 맞는 25일에 하루동안 1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흘간 전체 투표인원은 총 1962명으로 등록유권자 9123명의 21.5%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부터 기존 맨해튼 총영사관 외에 추가 투표소 3곳이 운영을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맨해튼 공관투표소에서 362명, 베이사이트 투표소에서 381명, 팰팍 투표소에서 531명, 테너플라이 투표소에서 142명이 각각 투표했다. 이제 재외선거 투표는 주말로 이어진다. 사전 신고·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여권·주민등록증·미국 운전면허증 등 이름·생년월일·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등 유효한 국적확인 서류 원본을 가져가야 투표할 수 있다. 장은주 기자재외선거 투표자 재외선거 투표자 맨해튼 공관투표소 테너플라이 투표소
2022.02.25. 18:18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재외투표소가 지난 25일 부터 J&J 이벤트홀(7825 Engineer Rd., S.D./우리성모병원 건물 2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투표소는 27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카운티에서는 약 700여 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 유권자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재외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
2022.02.25. 16:54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사흘째를 맞는 오늘(25일)부터 투표소가 추가 운영된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의 경우, 맨해튼 총영사관 공관투표소(460 파크애비뉴 8층) 외에 ▶베이사이드 투표소(203-05 32애비뉴·뉴욕한인봉사센터(KCS)) ▶팰리사이드파크 투표소(21 그랜드애비뉴#216-B·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 ▶테너플라이 투표소(100 그로브스트리트·한인동포회관(KCC) 203호 강의실)가 추가된다. 주필라델피아출장소 관할(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주)에서는 기존 필라출장소 투표소(1500 JFK 불러바드, Suite 1830)와 함께 ▶첼튼햄 투표소(6926 올드요크로드·펜아시안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24일 이틀째 재외선거에는 253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틀간 등록유권자 9123명의 6.0%에 해당하는 546명이 투표를 마쳤다. 필라출장소에서는 23일 70명, 24일 60명 등 총 130명이 투표했다. 장은주 기자재외선거 투표소 투표소 확대 테너플라이 투표소 한국 대선
2022.02.24. 21:03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마련된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소가 오늘(25일)부터 문을 연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추가 투표소인 OC한인회관 투표소(9876 Garden Grove Blvd)는 오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운영된다. 투표 시간은 사흘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외선거 투표는 지난달 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영구명부 유권자 포함)만 할 수 있다. 투표소 방문 시 모든 유권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한국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한국 내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주권 또는 비자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문의:(714)530-4810재외선거 한인회관 oc한인회관 투표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재외선거 투표
2022.02.24. 19:22
“갈등 대신 화합을 … .” “부정과 부패 반복 끊어야 … .”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 . ”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LA총영사관 등 전 세계 177개 재외공관에서 시작됐다. 23일부 시작한 대선 재외선거는 28일까지 공관별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가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는 25~27일로 단축 운영된다. 23일 오전 7시30분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 선서 후 오전 8시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 문을 열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 첫날, LA지역 재외유권자 650여명(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6%)이 LA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다. LA지역 등록 유권자는 1만792명이다. LA총영사관 1층 입구에서는 선거안내 요원이 유권자 발열 및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뒤 2층 투표소로 안내했다. 2층에 도착한 유권자는 신분증 제출을 통한 본인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후 기표소 4곳 중 한 곳에 들어가 무기명투표 후 밀봉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이날 유권자가 2층 투표소 도착 후 투표를 마치기까지는 5분 정도가 걸렸다. 재외선거 첫날 투표소는 붐비는 모습 대신 동시 입장한 유권자가 10명 이하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갈등봉합과 화합, 부정부패 척결, 미래비전 공유, 더 나은 삶의 환경 조성’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재외선거를 한다는 LA거주 김은경(35)씨는 “세대 간, 성별 간, 진보와 보수 사이 갈등이 너무 심하다. 가난한 자와 부자 등 (경제)양극화도 눈에 띈다”며 “차기 대통령과 행정부는 갈등 대신 화합에 나서고 직면한 문제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LA다운타운 거주 박정운(78)씨는 “재외선거는 3~4번째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참여는 꼭 해야 한다. 안정된 나라로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지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LA거주 30대 부부는 “다음 대통령은 갈등이나 싸움 없이 원만하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70대 여성은 “새 대통령이 다 갈아엎으면 좋겠다”며 현 정부 실망감을 드러냈다. 재외선거 첫날 일부 유권자는 사전 유권자 등록 미숙지, 신분증 및 원본서류 미구비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재외선거는 지난 1월 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영구명부 유권자 포함)만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한국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 말소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 원본 또는 비자 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는 28일(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추가투표소인 OC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소재 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Arizona) 은 25~27일(오전 8시~오후 5시) 3일 동안만 문을 연다. 글·사진=김형재 기자재외선거 대선 대선 재외선거 대통령 재외선거 la총영사관 투표소
2022.02.23. 21:02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투표가 23일 시작해 28일까지 LA총영사관 등 4곳에서 실시된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국 국적자는 주소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등록 유권자 수는 1만792명이다. 전체 추산 유권자의 약 5.4%가 등록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등록자의 70%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다. 재외투표소는 남가주 지역의 경우 LA총영사관과 OC·샌디에이고 한인회관 등이다. 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여권, 사진 있는 신분증, 영주권 카드 원본, 비자 원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 등록 유권자 수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1만3631명보다 줄어든 만큼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 현재 재외동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다. 불합리한 규정으로 한인 2세의 사회 진출에 지장을 주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수차례 시도에도 번번이 무산된 재외동포청 신설, 해외동포를 위한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 조정, 불편한 재외선거 투표방식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한인 유권자의 재외선거 참정권 행사는 중요하다.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 투표 참여가 더 효과적이다. 한국 정부가 전향적인 해외동포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자격이 되는 유권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자. 사설 재외선거 투표 재외선거 투표방식 재외선거 유권자 투표 참여
2022.02.23.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