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내 주택 거래 과정에 주택소유자협회(HOA)의 관리 수준과 재정 상태를 평가하는 새로운 ‘규정 준수 등급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에스크로에 들어간 주택 구매자들은 5월 1일부터 150달러의 인공지능(AI) 앱(HOASnapshot)을 이용해 HOA의 상태와 운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HOA의 재정 건전성, 유지·보수 이력,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 또는 등급 형태로 주택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입주 단지와 HOA의 잠재적 리스크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HOA 입장에서는 내부 살림 내용을 외부에서 평가받게 되는 셈이다. 현재 가주에서는 HOA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해 거래 이후 예상치 못한 특별 부담금(special assessment)이나 유지보수 문제로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꾸준히 있었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구조적 결함이나 재정 악화 문제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주택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가 HOA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한다. 동시에 평가 등급이 낮은 단지는 거래 지연이나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반면 재정과 관리 상태가 양호한 단지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출기관은 HOA 리스크를 반영해 대출 심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보험사들도 공동주택 리스크 평가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가주 정부는 최근 HOA 관련 규제 강화를 이어오고 있다. 재정 공개 의무 확대, 구조 안전 점검 강화, 운영 투명성 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HOA의 실질적 관리 수준을 수치화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주택소유자협회 평점 주택 구매자들 주택 가치 재정 상태
2026.04.26. 20:00
요즘 가장 많이 받는 문의 전화는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 처분에 관해서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지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돌리는 것이다. 이런 문의는 대답하기가 아주 어렵고 난처한 질문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불안감을 느낄 때는 불확실성이 높을 때다.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때 증시는 불안정해진다.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예측할 만한 정보가 부재하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를 개인 투자자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에게 적용해 본다면 투자한 주식에 대한 지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급망,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처럼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악재가 있을 때는 대부분의 주식이 동반 하락을 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물론 내가 가진 주식의 주가도 같이 하락할 것이다. 이럴 때는 고성장을 이유로 고평가되어있던 주가는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이고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 아무래도 굳이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부문에 있는 기업들의 매출도 지출이 불가피한 부문에 있는 기업들보다 매출 타격이 심할 것이다. 내가 보유한 주식이 어떤 성격을 지닌 회사인지 파악을 하고 경기 침체에 잘 견딜 수 있을 만큼 재정 상태가 튼튼한지도 알아야 보유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초기에 급락했던 항공기 업체들에 대한 투자 판단의 관건 중 큰 부분을 차지했던 기업의 현금 보유고는 얼마만큼 적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느냐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의 하락 장세에서 기업이 흑자 기업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업의 흑자 여부, 재정 상태는 투자 판단의 기본적인 일부분 정도이고 최종적 판단은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지만, 기업의 존망 정도는 자신할 수 있어야 하겠다.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단순한 해답은 없다. 하지만 하락세에서 대부분의 주식이 동반 하락할 때는 그동안 고평가로 인해 사지 못했던 주식을 살 기회를 주기도 하고 불균형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교체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내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지식을 더 보충해야 한다. 기업의 주력 사업, 재정 상태, 경영진, 차세대 상품 개발 현황 등 많이 알수록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불안감도 줄어들어 좀 더 객관적인 투자 판단이 가능해질 것이다. 투자 손실 때문에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불확실성 투자자 주식 처분 하락 장세 재정 상태
2022.07.0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