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입시과정에서 꼭 필요한 재정보조 리서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이 매년 인상되고 있다. 주요 대학들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답= 대부분 미국인들이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부인하진 않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많은 탑 대학들이 과거보다 더 강력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JP 모건 애셋 매니지먼트 조사에 따르면 1983년 이후 대학 학비(tuition)는 매년 평균 5.6% 상승해왔다. 2024~2025학년도 현재 학비, 수수료, 룸&보드를 모두 포함해 미국 내 4년제 사립대를 다니는데 필요한 총비용은 연 평균 5만8600달러로 조사됐다. 4년제 공립대의 경우 연 평균 2만492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학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대학들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페이스를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 가정은 대학 총비용의 평균 48% 정도를 부담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10년 전보다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 10%포인트 증가했다.   연방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주는 무상 학자금 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 자격을 확대했지만 해마다 오르는 대학 비용 조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부과정을 다니면서 큰 빚을 지게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대출금이 1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학생융자 포트폴리오를 연방교육부(DOE)에서 연방중소기업청(SBA) 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발표해 교육계 및 학생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궁극적으로 DOE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대는 2025 년 가을학기부터 가구소득이 연 20만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주며, 연 10만달러 이하는 학비, 수수료, 룸&보드까지 커버되는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유펜도 2025년 가을학기부터 가구소득 연 20만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면제해주며, 더 이상 거주하는 주택(primary residence)의 에퀴티(equity)를 재정보조 심사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탠포드대의 경우 가구소득 15만달러 이하 학생은 학비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며 10만달러 이하는 풀라이드 혜택을 받는다. MIT도 연 가구소득 20만달러 이하는 풀 투이션, 10만달러 이하는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연 가구소득이 일정금액 이하면 풀 투이션 혜택을 주는 대학은 줄잡아 50여곳에 달한다. 어느 대학이 어떤 재정보조 혜택을 주는지 리서치를 하는 것도 입시 준비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입시과정 재정보조 프로그램 재정보조 혜택 재정보조 패키지

2025.04.25. 15:36

재정 보조 제한 담합 16개 명문대학 피소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한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들이 대입 사정과정에서 담합해 지원자들의 재정 보조를 제한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9일 일리노이 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의 피고에는 예일, 컬럼비아, 유펜,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등의 아이비리그대학부터 조지타운, 노스웨스턴, 듀크, 캘텍, MIT, 시카고대, 노터데임, 에모리, 라이스, 밴더빌트 등이 포함돼 있다.     원고측 주장에 따르면, 이들 대학들은 입학사정 과정에서 일정한 공식을 만들어 지원자들의 재정보조 한도를 제한하는 불법적인 담합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지원자들의 재정보조가 줄거나 없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관련해 최소 9명의 학생에게 재정상황과 관련된 입학결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부유한 학생들이 유리해졌다는 것이다.   원고측 변호사들은 이들 학교를 다닌 5명이 원고로 나섰다며 지난 18년 동안 이들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패키지를 받은 17만명이 원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병희 기자명문대학 재정 재정보조 패키지 재정보조 한도 명문대학 피소

2022.01.10. 21:2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