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저가형 모델에서 AM·FM 라디오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출시 후 주문을 받는 저가형 모델들인 2026년형 모델 Y 스탠더드와 모델 3 스탠더드에는 지상파 라디오 튜너가 탑재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차내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결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만 음악·뉴스를 청취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가 AM·FM 라디오를 전면 제거하는 것은 주류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첫 사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국방송인협회(NAB)는 “무료 지역 라디오는 사치가 아니라 필수 서비스”라며 “인터넷 기반 통신이 중단될 수 있는 재난 상황에서 AM·FM 라디오는 여전히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생명선”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 7일 공개한 신규 저가형 스탠더드 모델 사양에서 블루투스 기반 ‘기본 연결 패키지’만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형 모델 3 스탠더드는 약 3만6990달러로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하다. 한편, 이와 반대로 연방의회에서는 모든 차량에 AM 라디오를 탑재하는 신규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얻고 있다. 상·하원 의원 340명 이상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교통부(DOT)는 모든 신형 승용차에 AM 라디오 수신 기능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AM·FM 라디오 채널은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의 일상 오디오 청취 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 31%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 수신을 통한 청취였다. 우훈식 기자스탠더드 저가형 지상파 라디오 라디오 수신 저가형 모델
2025.10.29. 23:08
캘리포니아가 당뇨 환자를 위한 저가형 인슐린 제조에 직접 나선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인슐린 자체 제조 목적으로 1억 달러의 예산을 지난 7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 중 5000만 달러는 인슐린 개발에 쓰이고, 나머지 5000만 달러는 인슐린 제조 회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뉴섬 주지사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 약품을 구하려다가 빚더미에 앉으면 안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저렴한 인슐린을 자체 제조해 기존 비용의 절반 정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당뇨 환자가 인슐린 구매에 사용하는 돈은 월평균 300~500달러 선이다. 김예진 기자저가형 인슐린 저가형 인슐린 인슐린 제조 인슐린 구매
2022.07.08.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