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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불로 창업…저비용 프랜차이즈 뜬다

초기 투자비용 10만 달러 미만의 ‘저비용 프랜차이즈’가 창업 시장의 대안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예비 창업자들이 무점포·모바일형 등 진입 장벽이 낮은 모델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에 따르면 저비용·무점포 프랜차이즈는 최근 수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서비스, 방문 정비, 이동식 세차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외식 중심이던 프랜차이즈 시장이 생활 편의형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지회장 호세진)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 가운데 인생네컷을 대표적인 저비용 모델로 꼽았다.     협회 측은 “인생네컷의 매장 없는 키오스크형 모델은 10만 달러 이하로 창업이 가능하며 숍인숍이나 푸드코트, 쇼핑몰 내 입점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스드퓨얼’은 생활편의형 프랜차이즈의 대표 사례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사업으로 사무실이나 매장이 필요 없다.     프랜차이즈 가입비는 약 5만9500달러, 차량 비용 등을 포함한 실제 창업비는 약 10만 달러 수준이다. 주스드퓨얼은 창업 3년 만에 중부와 남동부 지역에 19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본점 매출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모델은 스마트폰 플랫폼과 소비자 편의성을 기반으로 한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기업 SMB 프랜차이즈 어드바이저스의 브라이언 루시아니 최고책임자는 “애완동물·교육·피트니스·홈 서비스 분야의 신규 프랜차이즈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낮은 창업비만 보고 뛰어들어 실제 필요한 자본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수익성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손명신 지회 재무담당은 “투자금이 작은 만큼 수익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10만 달러 이하 투자로 월 1만 달러 수익을 보장한다는 홍보는 과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협회(AFA)의 키스 밀러 공공정책 담당은 “저비용 프랜차이즈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로 본부의 경험과 재정 기반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신생 프랜차이즈는 로열티만으로 운영이 어려워 신규 가맹 판매에 의존하는 구조에 빠지기 쉽다.     손명신 재무담당은 “저자본일수록 가맹계약 전 숨은 비용과 가맹본부의 재무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가맹사업 정보공개서(FDD)에는 비용 구조와 재무제표가 담겨 있고, 요청 시 공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교육 시스템의 검증 여부 ▶가맹본부의 재무 건전성 ▶브랜드의 지속 성장 가능성 ▶시장 진입 장벽 ▶필요 운영자금 규모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프랜차이즈 저비용 저비용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회 생활편의형 프랜차이즈

2026.01.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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