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미첼 존슨(사진) 목사가 취임 후 단 7일만에 결국 사퇴했다. 존슨 목사는 임명권자인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조언을 수용, 지난 31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앞서 존슨 목사는 작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당시 친 무슬림, 반이스라엘 내용의 글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면서 "자신들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은 결국 댓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이후 존슨 목사는 유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난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자신을 임명한 존슨 시장 역시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본지 1일자 3면 보도) 존슨 시장은 31일 "존슨 목사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반유대적인 발언 및 음모 등을 꾸미는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의회는 이에 대해 "존슨 목사의 사임 결정은 시카고 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반응이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내년 1월 새로운 21명의 위원들로 출범하는데 선출직 10명과 시장이 지명한 11명으로 구성된다. Kevin Rho 기자교육위원회 시카고 시카고 교육위원회 시카고 시의회 전격 사임
2024.11.01. 16:19
#. 일리노이 스테이트대 총장 2년만에 전격 사임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ISU) 총장이 취임 2년도 안돼 전격 사임했다. 지역 신문 '일리노이 팬터그래프'는 지난 15일 ISU 이사회가 지난 10일 제출된 테리 고스 킨지 총장의 사직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킨지 총장의 사직은 지난 14일부터 곧바로 적용됐다. 킨지 전 총장은 학교측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라는 간단한 이유만 남겼고, 학교 측도 총장의 사임과 관련한 더 이상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ISU가 소재한 일리노이 중부 노멀 시의 크리스 쿠스 시장은 이와 관련 "킨지 총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나 또한 그가 사임하는 이유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7월 ISU 총장에 오른 킨지는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가 임기였다. 킨지 총장의 사임을 수용한 ISU는 2020년부터 학장 겸 학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애온도버 타훌을 17일 회의를 갖고 임시 총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타홀의 임시 총장 선임이 승인되면 그는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가 된다. #. 연방 검찰, 러시병원 최고운영자 횡령 혐의 기소 미국에서 10위권에 드는 시카고 러시 병원의 전 부사장 겸 최고운영자(COO)가 6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지난 15일 시카고 남서 서버브 대리언의 로버트 스파도니(58)를 3건의 우편 사기 및 3건의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스파도니는 러시 병원이 자신이 설립한 행정 지원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계약을 맺도록 유도했다. 이 회사와의 관계를 숨긴 스파도니는 그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으면서도 병원으로부터 월 6500달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도니가 얼마동안 이 같은 행위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러시-오크파크 병원에서 일한 기간은 28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 병원 측은 "스파도니와 해당 회사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병원 측 규정을 어긴 스파도니를 곧바로 해고했다. 검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테이트대 일리노이 일리노이 스테이트대 전격 사임 일리노이 중부
2023.02.16.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