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칼럼 ‘아름다운 우리말’을 연재하고 있는 조현용(사진) 경희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신간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전’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한 새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바른 우리말과 어원 등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옛 우리말에서 ‘아름’은 ‘나’라는 의미로, ‘아름답다’는 말은 ‘나답다’가 된다. ‘인사’란 ‘사람의 일’로,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해석이 들어간다. 책은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고운 우리말 ▶좋은 마음이 자라는 깊은 우리말 ▶들으면 힘이 나는 놀라운 우리말 등으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를 마쳤으며, 현재 교육대학원 한국어 전공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부회장, 국제교육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초등학생 조현용 우리말 생각 조현용 교수 전공 교수
2024.01.16. 17:51
본지에 칼럼 ‘아름다운 우리말’을 연재하고 있는 조현용 경희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신간 ‘몸이 되는 말-위로의 말씀 요한복음’(사진)을 펴냈다. 이 책은 철학자인 전헌 선생이 요한복음에 대해 강의한 것을 조 교수가 배우며 정리한 것이다. 기독교의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강의이지만, 동서양 철학을 넘나드는 설명으로 종교를 넘어 인간의 삶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조 교수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듯 편안한 문체로 정리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조 교수는 “읽는 내내 전 선생의 강의 속에 푹 빠져 따뜻한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42년생인 재미 철학자 전 선생은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매코믹신학대학원 신학부, 뉴욕주립대학교 비교문학과,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가르쳤다. 김은별 기자조현용 교수 조현용 교수 조현용 경희대 전공 교수
2022.03.2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