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30범 아동납치범이 활보하다니……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부 장관이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아동납치사건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약속했다. 3세 여자 어린이 납치범이 전과 30범으로, 페어팩스 카운티가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이같은 흉악범이 활보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7월18일 페어옥스 몰 놀이터에서 발생한 아동납치 사건 용의자 안드레스 카세레스 자딘(26세)를 기소했다. 범인은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를 안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부모가 쫓아갔으나 저지하는데 실패했으며, 추후 경찰이 체포됐다. 범인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만 30건 이상의 크고작은 범죄에 연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 사건 직전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20건 이상의 친족 폭행 및 상해, 타인 고의 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돼 처벌을 받았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상습적인 범죄자를 그대로 방치해 대낮에 인파가 몰리는 쇼핑몰 안에서 아동 납치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범죄자를 제대로 감금하지 않았던 페어팩스 카운티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미야레스 법무부 장관은 즉각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을 비난하고 조사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페어팩스 주민들은 자기 할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 사람(데스카노 검사장) 때문에 공포에 떨며 살 필요가 없다”면서 “버지니아 법무부는 사실을 밝혀내고 데스카노 검사장이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동납치범 전과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전과 30범
2025.08.05.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