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파트의 대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았던 오피스텔 시장이 한동안 침체를 겪었지만, 서울에서 다시 변곡점을 맞았다.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거주 만족도를 앞세워, 오피스텔로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2024년 발표한 ‘오피스텔 거주 및 소유 특성’에 따르면, 오피스텔 거주자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15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파트(3.07점), 연립주택(2.93점), 다세대주택(2.87점), 단독주택(2.83점)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주요 주거형태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상업시설 접근 용이성 △주차시설 이용 편의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 생활 편의와 직결된 영역에서 아파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피스텔이 상업·교통 요지 중심으로 공급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도심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20~30대 청년층에게 최적화된 주거형태임을 보여준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거주 가구의 69.1%가 20~30대 청년층이며, 82.9%가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었다. 소유주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60%를 차지했으며, 평균 보유기간은 8.8년, 자가 점유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이 통계는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안정적 월세 수익을 목적으로 한 임대 투자용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은 직주근접성이 높아 공실 위험이 적고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한 것과 달리, 서울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분기 대비 각각 0.30%, 0.15% 상승했지만, 인천(-0.56%, -0.38%)과 경기(-0.52%, -0.22%)는 모두 하락했으며, 지방은 매매(-0.77%)와 전세(-0.49%) 모두 하락폭이 더 컸다. 월세는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이 0.76%로 가장 높았다. 전세사기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월세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오피스텔 공급이 대폭 줄고, 아파트 규제에서도 벗어나면서 서울 도심권 중심으로 당분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며 “대체로 기본 생활 가구와 가전이 완비돼 초기 생활 부담이 적 다보니, 젊은 임차인은 물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즉시 입주 가능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로 눈길이 쏠린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CP2블록에 선보인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복합 주거단지로, 오피스텔 전용 45~103㎡ 총 876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했으며, 단지 지하 2층에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돼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핵심업무지구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김포공항까지는 차량으로 10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30~40분 거리로, 국내외 여행은 물론 비즈니스 이동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마곡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정보통신(IT), 바이오(BT), 나노(NT), 그린(GT)과 같은 연구개발 분야의 국내외 기업 200여 곳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넥센, 에쓰-오일 등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최근에도 다양한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수도권 서남권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도보권에 있으며, LG아트센터, 이대서울병원 등 문화·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 이용도 용이하다. 약 50만㎡ 규모로,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하는 서울식물원과 다양한 근린공원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 구성과 1.5룸, 2룸, 3룸 설계를 통해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타입별로 발코니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전용 69㎡ 타입은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91㎡ 타입은 3면 개방 타워형으로 설계해 탁 트인 도심뷰를 누릴 수 있다. 현관 중문, 전기오븐,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도 갖췄다. 지상 2층과 지하 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는 지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상 2층에는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오픈스터디, 라이브러리, 라운지&바, 다이닝&카페, 와인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락커룸, GX(그룹운동)룸, 탈의실 등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롯데캐슬 르웨스트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롯데 오피스텔 오피스텔 거주자 서울 오피스텔 전국 오피스텔
2026.01.27. 17:15
전세시대가 저물고 월세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오랜 기간 큰 축을 차지해왔던 전세의 인기가 시들 해지면서 월세의 거래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이 5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동기간보다 9.6%p 늘어난 수치이며 월세 거래가 처음으로 전세거래 비중을 넘어선 사례(상반기 기준)다.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주요요인은 전세자금대출금리 인상과 더불어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임대차3법의 부작용 등으로 추정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가 3.9∼5.8%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금리가 2%~3%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배가량 오른 셈이다.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도 월세선호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깡통전세란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를 비유해서 사용하는 단어다. 올 들어 전반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사그라들면서 이러한 깡통전세 사례가 속출하며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사고도 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이 올해 상반기(1∼6월)기준 3,40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0.14%) 이후 상승폭이 매달 커져 올해 6월에는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이 0.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오피스텔도 월세가 강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7월 기준 5.1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전환율이 높을수록 임대인의 임대수익도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주택과 오피스텔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에 비해 매입비용이 적고 월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도 체크해볼 만하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도심지역이나 개발호재가 풍성한 곳에서 속속 분양물량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부토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180실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있어 평택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의 이용이 편리하며, 해당 역에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일원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로 공급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 신풍초교가 있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등 개발에 대한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중앙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일원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 ‘세마역 중앙하이츠 센트럴Ⅰ·Ⅱ’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4개 동, 총 379실 규모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동탄옆세권인 세교지구에 들어서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1번국도, 북오산IC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죽미령평화공원과 죽미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오버나인홀딩스(시행)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아스티 캐빈'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 총 187실 규모다.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평면에는 3Bay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유리 소재의 마감재를 적극 도입해 개방감도 높였다.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송파대로를 통해 문정동 법조타운과 잠실, 강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오피스텔 상반기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 월세 비중 전국 오피스텔
2022.08.24.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