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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임대료 계속 하락세 ↓

  온타리오주의 생활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렌트 비용만큼은 예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uelph, Barrie, Mississauga는 물론,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였던 토론토마저 임대료가 눈에 띄게 내려가고 있다.   임대료 하락의 주요 원인은 부동산 및 임대 시장 전반에 걸친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다. 특히 콘도 단위의 공실이 많아지며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Rentals.ca와 Urbanation이 발표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 전역에서 3베드룸을 제외한 전 면적대의 임대료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토론토, 전국 5위로 밀려 과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던 토론토는 현재 1베드룸 평균 $2,302로 전년 대비 7.1% 감소, 2베드룸은 $2,933으로 무려 10.7% 하락했다.   이로 인해 토론토는 전국 임대료 순위 5위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North Vancouver, Vancouver, Burnaby, Coquitlam 등 브리티시컬럼비아(B.C.) 지역 도시들에 밀린 상황이다.   외곽 지역 임대료 도심 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임대료 부담은 더 줄어든다. 예를 들어 Welland에서는 1베드룸이 월 $1,555, Sarnia에서는 2베드룸이 $1,836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London, Niagara Falls, Oshawa, Brantford 등에서도 $1,700~1,800대로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볼 수 있다.   온타리오, 임대료 하락세 주도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25개 시장 중 15개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저렴한 지역 9곳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임대료 하락폭이 가장 큰 15개 시장 중 8곳이 온타리오주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적인 하락세를 선도하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목적형 임대용 아파트 및 콘도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단독주택 내 렌트 유닛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임대 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임대료 임대료 하락폭 온타리오 임대료 전국 임대료

2025.06.20.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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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베드룸 평균 렌트비 2742불

집값 고공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0월 모기지 이자율은 7%를 상회하며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집값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전국 기존 주택 판매 중간값은 1년 전보다 2.8% 상승한 39만4300달러로,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값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잠재 바이어들은 어쩔 수 없이 임대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주택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월 전국 임대료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세를 보인다고 하지만 여전히 렌트비는 만만치 않다. 최근 아파트 렌트비 현황과 전망 및 임대 시 세입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렌트비 현황   렌트닷컴(Rent.com)에 따르면 9월 전국 임대 주택 렌트비 중간값은 월 2011달러. 이는 8월보다 2.02% 떨어진 수치지만 전년 동기대비 0.04% 증가했다.   렌트닷컴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렌트비 하락은 가을이 여름철보다 아파트를 렌트하려는 수요가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입자에게 체감 임대료는 높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임대료는 11.5%나 상승했는데 작년 9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대비 8.83%나 올랐다. 이후 임대료 상승세는 한풀 꺾여 올해 2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입, 8월까지 4% 인상했다.     그래서 9월 임대료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아파트 렌트비는 그 어느 때보다 비싸다. 특히 중서부 지역 임대료 인상폭이 전국에서 가장 커 전년대비 5%나 렌트비가 올랐다. 반면 서부지역 임대료는 전년대비 1.61% 정도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부동산 시장의 68%에서 임대료 인상이 있었고 37% 정도에서만 임대료가 하락했다.     전 세계 주거용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렌트카페(rentcafe.com)에 따르면 7월 현재 LA 지역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2742달러, 아파트 평균 면적은 788스퀘어피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베니스비치나 해변 인근 아파트를 렌트할 경우엔 3800~475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A에서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적어도 연소득 6만4000달러를 벌어야 한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com)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에서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연소득 5만7000달러 정도가 필요한데 LA에서는 1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려면 적어도 6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렌트비 향후 전망   그러나 앞으로 임대료 인하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임대가 적은 겨울철에는 임대료가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높은 임대료를 벗어나 렌트비가 싼 도시 외곽으로 이주했던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되면서 도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어 일부 직장인들은 일주일 중 며칠간 긴 통근시간을 감내하고서라도 렌트비가 저렴한 도시 외곽 거주를 선택하고 있다.    ▶소득에 맞는 적정 렌트비       일단 주택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면 임대료뿐만 아니라 공과금, 주차비, 반려동물 수수료 등 임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내 소득에 적당한 렌트비를 산정할 때 '30% 규칙' 또는 ' 50-30-20 규칙'을 적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30% 규칙'은 월 임대료가 월 소득의 30% 이상을 넘지 않게 책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30 규칙'보다 '50-30-20 규칙'이 더 널리 사용된다. 이 규칙은 소득의 50%는 임대료를 포함한 월 페이먼트, 30%는 생활비, 20%는 저축에 사용하라는 것이다.  결국 이 두 규칙 모두 아파트 임대료와 관련해 감당할 수 없는 렌트비를 지불해야 하는 아파트는 임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계약 전 확인 사항   임대 주택 계약 전 세입자 권리를 반드시 숙지하자. 이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파트 천장, 누수, 배관 문제 발생 시 누가,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 하는 것이다. 계약서 작성도 꼼꼼히 해야 한다. 지역 정부가 보장하고 있는 세입자 권리 및 집주인에게 구두로 들었던 정보, 집주인 연락처도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집주인이 주택 손상을 대비해 세입자 보험 가입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이때 보험이 보장해 주는 내용도 알아두자. 만약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할 예정이라면 반려동물 보험 추가도 고려할 만하다. 보험 가입 시 임대 기간 동안 반려동물도 함께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사 전 아파트 실내를 미리 사진 촬영해 놓는 것도 좋다. 특히 바닥, 문, 벽, 가구 등을 촬영해 놓으면 계약 기간 만료 후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분쟁 시 유용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객원기자렌트비 베드룸 아파트 렌트비 전국 임대료 렌트비 중간값

2023.11.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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