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States with the Happiest Marriage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가 최하위권인 전국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 꽃다발 제작 업체인 ‘부케 캐스팅’(Bouquet Casting)은 평균 결혼 기간(Marriage Duration), 기혼자 비율(Marriage Rates), 주민 1천명당 이혼율(Divorce Rate per 1,000 Population),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Weddings Per Year Per 100K Residents)를 비롯해 심지어 구글의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와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 등을 비교해 점수를 매긴 뒤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주 순위를 정했다. 미전체 50개주 중 텍사스는 총점 23.83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권인 전국 4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의 평균 결혼 기간은 17.6년, 기혼자 비율은 5.8%, 주민 1천명당 이혼율은 1.9건,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는 564.83건,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는 356.65건, 주민 10만명당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는 1160.74건이었다. 텍사스 보다 낮은 순위는 캘리포니아(47위/19.7점), 뉴멕시코(48위/19.8점), 오클라호마(49위/18.2점), 알래스카(50위/16.8점) 뿐이었다.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 전국 1위는 100점 만점에 63.43점을 기록한 버몬트주였다. 버몬트주의 평균 결혼 기간은 22.4년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길었고 기혼자 비율도 7.8%로 전국 4위였으며,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도 770건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2위는 몬태나(총점 61.49점), 3위 위스칸신(58.64점), 4위 메인(56.75점), 5위는 뉴 햄프셔(56.65점)였다. 6~10위는 아이오와(55.43점), 로드 아일랜드(55.20점), 펜실베니아(54.79점), 미시간(54.68점), 웨스트 버지니아(54.5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4.37점), 뉴욕은 18위(45.38점), 네바다는 22위(42.16점), 플로리다는 25위(41.78점), 메릴랜드는 36위(35.81점), 조지아는 39위(33.10점)였다. 부케 캐스팅은 “거주 지역은 결혼생활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기간이 긴 주에서는 안정적인 경제, 친밀한 커뮤니티, 장기적인 관계를 조성하는 전통적인 가치의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혼율이 높을수록 경제적 스트레스, 높은 이동성, 안정성에 도전하는 다양한 문화 규범과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높았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최하위권 텍사스 결혼기념일 선물 전국 46위 전국 1위
2024.12.02. 7:50
텍사스 주내 제1, 제2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사악한 도시’(Most Sinful Cities in America 2024) 순위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2위와 9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센서스국,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국과 같은 연방기관들의 주민당 폭력범죄율, 과음률, 마약 사용률, 카지노수, 성인유흥시설수 등 37가지 주요 데이터를 토대로 ▲분노와 증오(Anger & Hatred) ▲질투(Jealousy) ▲과잉과 악덕(Excesses & Vices) ▲탐욕(Greed) ▲정욕(Lust) ▲허영(Vanity) ▲게으름(Laziness) 등 7가지 주요 범주에 걸쳐 각 도시별 순위와 아울러 악덕 지수(Vice Index)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휴스턴은 악덕 지수 54.43점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 질투 부문에서 전국 5위, 허영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분노와 증오 부문은 50위, 과잉과 악덕 부문은 110위, 탐욕 부문은 49위, 게으름 부문은 114위에 랭크됐다. 휴스턴은 특히 1인당 성인용 유흥시설수, 인기 데이트 앱인 ‘틴더’의 구글 검색 트래픽 등이 포함된 정욕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도 51.16점으로 최상위권인 전국 9위에 랭크됐다. 달라스도 정욕 부문에서 6위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았고 허영과 질투 부문도 각각 전국 9위와 10위로 높았다. 달라스의 분노와 증오 순위는 32위, 과잉과 악덕은 89위, 탐욕은 110위, 게으름은 9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샌 안토니오 23위(44.61점), 오스틴 26위(43.64점), 포트 워스 70위( 38.46점), 커파스 크리스티 90위(36점), 갈랜드 100위(35.13점), 엘 파소 103위(34.96점), 알링턴 104위(34.92점), 그랜드 프레리 106위(34.62점), 어빙 114위(33.97점), 루복 116위(33.86점), 플레이노 147위(31.26점), 아마릴로 150위(30.87점), 라레도 171위(28.72점) 등이다. 182개 도시 가운데 가장 사악한 도시 전국 1위는 사악지수 60.82점인 라스베가스였다. 도박과 성인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탐욕(전국 1위), 정욕(3위), 허영(6위)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스턴, 3위 로스앤젤레스(53.79점), 4위 애틀랜타(53.56점), 5위 필라델피아(52.55점), 6위 덴버(52.39점), 7위 피닉스(51.81점), 8위 마이애미(51.18점), 9위 달라스, 10위는 세인트루이스(49.56점)였다. 반면, 메릴랜드주 콜럼비아는 악덕지수가 25.04점에 그쳐 최하위인 18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181위/25.46점), 플리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180위/25.84점), 하와이주 펄 시티(179위/26.34점), 위스칸신주 매디슨(178위/26.47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12위/48.05점), 시카고(16위/47.39점), 뉴올리언스(18위/45.92점), 볼티모어(19위/45.22점), 디트로이트(21위/44.69점), 피츠버그(25위/43.79점), 워싱턴DC(34위/42.48점), 시애틀(44위/41.67점), 샌프란시스코(53위/40.63점), 보스턴(83위/37.03점)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전국 5위 전국 2위 전국 1위
2024.11.25. 7:10
덴버가 미국에서 빈대(bed bug)가 많은 도시 중의 하나로 꼽혔다. 순위는 전국 15위로 꽤 높다.미국내 대표적인 해충 방제 서비스 업체의 하나인 ‘올킨’(Orkin)이 최근 공개한 빈대가 가장 많은 미국내 도시 톱 50 순위 조사에 따르면, 덴버는 전국 15위로 중상위권에 속했다. 올킨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빈대 처리를 가장 많이 수행(상업용 및 주거용 포함)한 대도시를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전국 1위의 불명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였고 이어 뉴욕주 뉴욕,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애크런,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워싱턴 D.C.,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 일리노이주 샴페인의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11위~20위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조지아주 애틀란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콜로라도주 덴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의 순이었다. 빈대는 혈액을 빨아먹는 조혈성 동물로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호텔이나 모텔 뿐만 아니라 주거용 주택내 침대나 가구 등에서 서식한다. 집에서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매트리스 태그, 이음매 등은 물론 베이스보드, 헤드보드, 전기 콘센트, 액자 뒤도 살펴볼 것 ▲이사할 때, 여행을 떠날 때, 서비스 직원이 방문할 때, 손님이 숙박한 후 집을 점검할 것 ▲빈대를 좀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집 주변의 어수선함을 줄일 것 ▲중고가구를 집안으로 들이기 전에 자세히 살펴볼 것 등이 있다. 여행시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호텔 객실에서 매트리스 이음새, 부드러운 가구, 머리판 뒤의 잉크색 얼룩과 같은 감염 징후가 있는지 조사할 것 ▲빈대가 숨어 있을 만한 곳(매트리스, 박스 스프링, 가구, 베이스보드 뒤, 사진, 찢어진 벽지 등)은 들어 올려 살펴볼 것 ▲짐을 침대와 벽에서 먼 욕실이나 카운터로 옮길 것 ▲짐을 다시 꾸릴 때와 집에 돌아온 후에 짐을 다시 검사하고 짐은 침대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할 것 ▲집에 돌아온 후 입었던 옷을 세탁해 가장 높은 온도에서 최소 30~45분 동안 건조기에 넣어 말릴 것 등이 있다. 이은혜 기자미국 빈대 필라델피아 오하이오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전국 1위
2024.02.05. 12:33
불황(recession/경기침체)시기에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콜로라도의 캐슬 락과 하일랜드 랜치 2개 도시가 나란히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또한 볼더를 비롯한 다른 8개 도시들은 톱 100에 포함돼 콜로라도 주내 상당수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일련의 보고서들을 통해 미국이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 있는 경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함과 아울러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다소 늦은 올해 말쯤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해 중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한 경제학자들은 전미 기업 경제 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의 조사에 응답한 48명 가운데 58%에 달했다. 금융 자문 사이트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미전역 429개의 도시들(인구 30만명 미만)을 대상으로 고용, 주거, 사회적 지원, 경제적 안정성을 분석해 경기 침체 시에도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캐슬 락과 하일랜드 랜치 2개 도시가 나란히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캐슬 락은 사회적 지원 전국 3위, 주거 7위, 고용 10위를, 하일랜드 랜치는 사회적 지원 4위, 주거 6위, 고용 2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경제적 안정성 부문은 캐슬 락이 전국 141위, 하일랜드 랜치는 133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콜로라도의 주도인 덴버에서 차로 30~45분 거리에 위치한 서버브 지역에 위치한 이 두 도시는 사회적 지원에 의존하는 가구 비율이 1~1.7%로 매우 낮고 전체 주민의 96%가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두 도시외에도 아바다는 전국 21위, 포트 콜린스 29위, 브룸필드 32위, 센테니얼 49위 등 4개 도시가 톱 50에 들었고 레이크우드 전국 55위, 러브랜드 85위, 웨스트민스터 86위, 볼더 88위 등 4개 도시가 톱 100에 포함됐다. 이밖에 손튼은 전국 141위, 롱몬트 213위, 그릴리 229위, 그랜드 정션 266위, 푸에블로는 38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3위는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 4위는 워싱턴주 커크랜드, 5위 캘리포니아주 샌 마테오, 6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 7위 유타주 샌디, 8위 캔자스주 올라시, 9위 워싱턴주 밸뷰, 10위는 유타주 레이튼이 각각 차지했다. 반면, 경기 침체시에 살기에 가장 안좋은 도시는 뉴저지주 캠든(429위)이 꼽혔고 이어 조지아주 오거스타(428위), 텍사스주 파세디나(427위), 펜실베니아주 리딩(426위), 일리노이주 락 포드(425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424위), 인디애나주 해몬드(423위), 텍사스주 미션(422위), 미시시피주 걸포트(421위), 일리노이주 시세로(420위)가 최하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하일랜드 레이크우드 전국 전국 3위 전국 1위
2023.06.12.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