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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 침체 끝나”…전국부동산협 로렌스 윤 주장

국내 톱10 이코노미스트 중 한명이 주택 경기 침체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국부동산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27일 발표된 통계 보고서를 통해 6월 잠정(pending) 주택 판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며 이를 근거로 주택시장의 침체 종료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매매 계약서 서명을 기반으로 하는 잠정주택판매지수(PHSI)는 6월 월간 증가율이 76.8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1년 전보다 15.6% 낮은 수준이다. PHSI는 지난 2001년 계약 서명 통계를 100으로 한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침체는 끝났다. 복수 오퍼가 존재한다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택개발 업체들은 건축 물량을 늘리고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AR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올해 6.4%, 내년에는 6.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올해 말 3.7%에 이어 내년에는 4.1%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원하는 조건에 근접하면서 모기지 이자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고용 강세를 고려할 때 모기지 이자가 하락하게 되면 연말과 내년에 주택 구매자들이 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낙희 기자전국부동산 로렌스 주택 경기 주택개발 업체들 주택 판매가

2023.07.30. 18:35

전국 주택 중간값 첫 40만불 돌파…전국부동산협 5월 조사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넉 달 연속 감소했으나 주택 중간값은 사상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자율 급등으로 향후 거래는 더 줄고 집값 상승세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전국부동산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3.4% 줄어든 연율 541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당초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5월 기존주택 거래 중간값은 40만7600달러로 지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대비 상승률은 14.8%로 주택 중간값은 역사상 최장 기간인 123개월 연속 상승세로 기록됐다. ‘레드핀’ 부동산은 지난달 팔린 주택 중 60% 가까이가 리스팅 가격 이상에 거래됐다고 부연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지난달 5.23%였다. 지난해 한 해 평균 이자율 2.96%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지난 4월의 4.98%에 이어 수직으로 솟구쳤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빠른 속도로 오르는 이자율에 따른 거래량 둔화세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시장의 어려움이 향후 수개월에 걸쳐 거래 둔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주택 재고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16만 채였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12.6% 증가로 최근 단기간 내 급변하는 시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또 다른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매’의 더그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상승에 따른 바이어 부담이 걸림돌이지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던컨 이코노미스트는 5월 전년 대비 14.8% 상승한 집값이 연말 기준 5%로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패니매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집 사기에 좋은 시기’라는 응답자는 17%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기록했던 35%의 절반에 못 미친 것으로 2010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또 주택 건축 업체를 대상으로 한 6월 경기심리지수도 최근 2년 사이 최저를 나타냈으며, 5월 주택 신규 착공 역시 전월 대비 14.4% 감소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을 둘러싼 신중론이 확산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류정일 기자전국부동산 중간값 주택 중간값 기존주택 판매가 기준 주택

2022.06.21. 22:25

집값, 10년간 매년 평균 8% 이상 올랐다

16만불에 구입했으면 23만불 차익 얻어 전체 주택가치는 8조2000억불이나 상승   부의 축적을 위해 주택 소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다.     주택자산은 가치평가에 따라 결정된다. 150만 회원을 보유한 전국부동산협회(NAR) 3월 조사에 따르면 지난 30년동안 단독주택(신규주택 제외) 판매가격은 2021년 12월 기준 연 평균 4.3% 상승했다.     최근 10년으로 좁혀보면 8.3%로 훨씬 가파르게 올랐다.이때문에 집을 가진 중산층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불린 셈이다. NAR가 전국 917곳을 조사한 결과 10년전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은 16만2600달러였다. 당시 이 가격에 집을 산 사람은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현재 23만달러 가까운 차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됐다.   2010~2020년 10년동안 미국의 주택 값어치 총액은 8조200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이 기간에 중산층 98만 가구가 집주인이 됐고 이들의 주택 가치는 2조1000억 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산층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대도시 권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구입가격 대비 275% 상승)  조지아주 애틀랜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텍사스주 오스틴 테네시주 내시빌 텍사스주 댈러스 및 휴스턴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리건주 포틀랜드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탬파 등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시가 207%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이주해오는 주민이 떠나는 사람보다 많고 잡 마켓이 다양하고 튼실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똑같은 기간 뉴욕시-뉴저지주 뉴아크-저지시티 권역 LA-롱비치-애너하임 권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중산층 지역은 전체적으로 오히려 주택 소유 가구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LA 다운타운은 1645억 달러 가량 전체 주택가치가 상승하는 인기를 과시했다. 뉴욕시 역시 맨해튼을 중심으로 594억 달러의 전체 주택가치 상승세를 기록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연구원은 "가장 확실한 재산 증식 방안은 장기적으로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주택 값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진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 희망자들은 가급적 빠른 시간에 모기지를 끝내고 값이 오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마켓이 뜨거워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은 무주택자들은 앞으로 집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 우려했다.   고소득ㆍ중산층이 각각 71% 26%의 집값 상승으로 웃음짓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들은 상대적으로 이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 자산가치는 10년간 4% 상승(2960억 달러)에 그쳤다.     2020년 기준으로 소득이 낮은 계층은 모든 주택 소유주 가운데 27%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38%보다 두자릿수 이상 줄어든 수치다. 가구 숫자로는 580만개가 감소했다.     반면 중산층 집주인은 98만 가구가 증가한 전체 43%였다. 고소득층은 1110만 가구 늘어 13% 이상 급등했으며 전체의 3분의1 가까이 점유했다.           1920년대 대공황 이후 미국에서 내집 소유 비율은 모든 소득계층에서 감소해 왔다. 가장 비중이 큰 중산층의 경우 78%에서 69%로 하락했다.     레슬리 라우다 스미스 NAR 사장은 "여러가지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은 장기적으로 재정적 안정을 확보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봉화식 객원기자집값 전국부동산 단독주택 중간값 기간 중산층 주택 소유

2022.03.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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