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북 텍사스 도시들도 ‘전국적 행동의 날’ 동참

 30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한 미전역 도시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요원의 철수를 촉구하는 ‘전국적 행동의 날(Nationwide Day of Action)’ 집회와 시위가 열린 가운데, 북 텍사스 주민들도 적극 동참했다.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도시별로 수천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연방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DHS)는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요원의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 총격, 사살 사건과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이 민권 침해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에 있는 ‘하이브 베이커리(Hive Bakery)’는 이번 행동에 동참한 여러 지역 업체 가운데 하나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지지를 밝혔다. 하이브 베이커리의 소유주 헤일리 팝(Haley Popp)은 “자신의 플랫폼과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팝은 올해 1월 초부터 반(反) ICE 문구가 담긴 티셔츠와 쿠키를 판매해왔다. 그는 “ICE는 폐지돼야 한다.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이 나라에서 이민자들은 매일, 항상 환영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달라스에서 이틀째 시위가 이어지고 포트워스와 허스트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가운데, 주최 측은 기업들에 휴업을 요청하고 주민들에게 소비 자제를 호소했다. 일부는 이에 동참했지만, 상당수 소상공인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달라스 오크 클리프의 ‘올모 마켓(Olmo Market)’ 소유주 신디 페드라자(Cindy Pedraza)는 “눈보라로 문을 닫아야 했던 한 주라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팝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직원들이 급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면 휴업 대신 지역 상권에 대한 소비를 독려했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에서 단속 인력을 ‘감축(draw down)’하겠다는 행정부 발표에 선을 그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기자가 “미네소타에서 이민 단속 요원을 철수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 철수하지 않는 것이냐”는 재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팝은 북부 텍사스의 다른 여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매출 일부를 이민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셔츠와 반(反) ICE 쿠키 판매 수익은 ‘베시노스 우니도스(Vecinos Unidos)’와 ‘미네소타 이민자 권리 행동위원회(Minnesota Immigrant Rights Action Committee)’에 전달되고 있다. 그는 공개적으로 신념을 밝히며 일부 반발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팝은 “우리는 여기에 있고,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주머니(pockets)’를 찾아 연결하려 한다”며 “숫자에는 힘이 있고, 이렇게 연대해 맞서 싸우는 것이 곧 저항(resistance)”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도시 전국적 행동 텍사스 주민들 미전역 도시들

2026.02.03. 7:44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