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올여름부터 시정부 운영 공원 내 전동자전거·스쿠터 사용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한 ‘안전한 충전, 안전한 탑승: 뉴욕시 전기 마이크로모빌리티 액션 플랜’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센트럴파크 등 공원 내 자전거 및 조깅 도로인 ‘파크 드라이브’와 ‘그린웨이’에서 전동자전거·스쿠터 탑승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대부분의 시정부 운영 공원에서 차량 및 전동 이동수단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주정부 규정과 상충되면서 주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는 자동차의 대안으로써 기후 친화적인 전동 이동수단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동 이동수단이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원 내 전동자전거·스쿠터 사용 금지 해제에 대한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 공원국은 보행자와 전동자전거·스쿠터 이용자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내판 및 표지판 디자인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전동자전거 스쿠터 스쿠터 허용 뉴욕시 공원 스쿠터 탑승
2023.03.22. 17:56
뉴욕시에서 전동자전거·스쿠터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철역 내 반입 허가제가 논의되고 있다. 8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최근 전철 내에 전동자전거·스쿠터를 반입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소방국(FDNY)의 통계에 따르면, 시전역 전동자전거 화재사고는 올해 들어 121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1년 1년 동안 발생한 104건을 이미 넘긴 것이다. 또 올해 121건의 전동자전거 화재사고 중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동안에는 사망자 4명, 부상자 79명이 나왔다. MTA 측은 아직까지 역내 화재로 이어진 경우는 없지만, 올해 말까지 반입 허가제에 대해 논의를 거쳐 2023년까지는 전동자전거·스쿠터의 반입에 대한 지침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전동자전거·스쿠터 화재의 주요 원인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폭발로, 충전 중 배터리 과부하, 배터리 과열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전동자전거 스쿠터 전동자전거 화재사고 스쿠터 전철 시전역 전동자전거
2022.08.09.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