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일관] 착한 가격에 엄마 손맛·정성 담긴 따뜻한 아침 한 상
한식의 진수를 지켜온 LA 한인타운의 대표 맛집 '전주한일관'이 개업 32주년을 맞아 특별한 아침 이벤트를 마련했다. 힘겨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정성 가득한 아침 메뉴를 단돈 12.76달러에 선보인다. 1980년대 후반, 6가와 옥스퍼드 인근에 문을 연 전주한일관은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한인 사회에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정통 한식의 맛을 고집하며, 변하지 않는 손맛과 정겨운 서비스로 세대를 아우르는 단골을 보유한 곳이다. 이번 아침특선으로 제공되는 메뉴는 ▶구수하고 시원한 콩나물국밥 ▶얼큰한 육개장 ▶해장에 으뜸인 북어국 ▶푸짐하고 영양 가득한 우거지 갈비탕 등 네 가지다. 갓 지은 밥과 함께 5가지 반찬이 곁들여져 나오는 구성은 단출하면서도 정갈하다. 특히 해장 메뉴로 사랑받는 콩나물국밥과 북어국은 속이 확 풀리는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예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따끈한 밥상, 그리운 고향의 맛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주한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른 아침, 출근 전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부터, 속을 풀고 싶은 이른 손님들까지 아침시간 전주한일관은 조용한 활기로 가득하다. 따끈한 국물 한 숟갈에 피로가 녹고, 푸짐한 밥 한 공기에 마음까지 든든해진다는 평이다. 아침 특선 외에도 전주한일관은 다양한 전통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얼큰한 부대찌개,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고소한 밥의 조화가 일품인 돌솥 알밥, 진한 국물 맛이 살아있는 각종 찌개 요리까지, 실패 없는 선택을 자랑한다. 착한 가격, 착한 맛, 착한 정성이 어우러진 전주한일관. 한식의 뿌리를 지키며 32년을 달려온 이곳은 여전히 "오늘 어디서 밥 먹지?"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문의: (213) 480-1799 ▶주소: 3450 W 6th St, Los Angeles업계 전주한일관
2025.07.10.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