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가 다시 한번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자랑했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환산 4조21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수치로, 미국 전체 성장률 3.8%를 웃도는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30조5000억 달러로 세계 1위, 중국이 19조2000억 달러로 2위, 독일이 4조7000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가주는 독일 바로 뒤를 이어 인도(4조1870억 달러), 일본(4조1860억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세계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전문가들은 세 곳의 격차는 불과 29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향후 IMF의 새로운 추계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세계 경제 경제 규모 상무부 경제분석국 전체 성장률
2025.09.29. 20:40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2%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수치는 확정치로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로 나눠 발표된다. 올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던 경제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소비자 지출, 비주거용 고정 투자가 종전 집계보다 늘어난 것이 전체 성장률을 더욱 높이 끌어올렸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수출 증가,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 증가도 GDP 상향 조정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출 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3분기 주거용 투자는 연율 27.1% 급감해 성장률 증가폭을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금리 부담 등으로 경제 성장이 느려지고, 내년에는 ‘진짜’ 경기침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연율 1% 정도로 예상된다.성장률 잠정치 성장률 증가폭 전체 성장률 경제 성장
2022.12.2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