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제대로 된 한국 전통 종합예술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달라스에 풍물놀이 팀이 새롭게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풍물놀이 팀의 공식 명칭은 ‘한울 풍물놀이 달라스’로,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장을 맡고 있는 박성신 회장이 단장을 맡는다. 풍물놀이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희로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같은 타악기와 태평소(쇠나팔) 등으로 구성된 음악과 춤, 퍼포먼스를 결합한 종합 예술이다. 본래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당에서 펼쳐지던 공동체 의식이었고, 지금은 공연예술로도 발전해 다양한 무대에서 재현되고 있다. 풍물놀이의 매력은 음악, 춤, 그리고 놀이가 어우러진 종합 퍼포먼스라는 것이다. 반복적인 장단과 신명나는 구성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공동체 중심의 문화로, 함께 연주하고 함께 즐기는 예술이다.   박성신 단장은 “풍물놀이는 악기를 배우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 발산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풍물놀이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소개했다.   ‘한울’이라는 명칭에도 깊은 뜻이 담겨있다. ‘한울’은 ‘크고 하나된 울림’ 또는 하늘과 같은 울림’이라는 뜻으로, 한국 전통의 소리와 정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울 풍물놀이 달라스는 30대 이상의 성인을 위한 풍물 배우기와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달라스 지역의 문화 행사 및 봉사 공연에 참여하고, 한국 전통문화 확산과 공동체 예술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울 풍물놀이 달라스 단원들은 지난달 30일(수)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내에 마련된 연습실에 모여 손발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신 단장은 “한류문화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고, 달라스에서도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한울 풍물놀이 달라스가 앞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전통 한국 공연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신 단장은 “안타깝게도 제대로 된 훈련 없이 결성된 한인 전통 공연팀들이 달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한울 풍물놀이 달라스의 결성은 한국의 전통 공연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친할머니에 이끌려 무용학원을 처음 경험했던 박성신 단장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 전통예술에 전념해왔다. 특히 박성신 단장의 어린 시절, 임미자 선생으로부터 한국 무용의 기본기를 배웠던 경험은 리틀엔젤스, 국악예고 등 국악 엘리트 과정을 밟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박성신 단장은 초등학교 4학년때 입단한 리틀엔젤스, 국악예고를 거쳐 한양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한국에서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박성신 단장은 무용뿐 아니라 다양한 전통악기, 판소리, 서양발레까지 고루 배워야 했던 학창시절 경험 덕에 폭넓은 전통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결혼과 함께 달라스에 온 박성신 단장은 1993년부터 해리하인즈에서 무용학원을 운영하며 문하생 양성에 전념해오고 있다. 한울 풍물놀이 달라스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llaskoreandance.org)를 통해 접하거나 박성신 단장(469.735.6419)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종합예술 한국 한국 전통예술 한국 전통문화 전통 한국

2025.08.07. 13:1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