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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업용 부동산, 아파트 5640가구로 변신 중

LA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상업용 부동산의 아파트 전환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렌트 플랫폼 렌트카페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야르디 매트릭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LA에서는 현재 총 5640가구 규모의 적응형 재개발(adaptive reuse) 주거 전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는 1만1000가구인 뉴욕 맨해튼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특히 LA에서 추진 중인 적응형 재사용의 50%는 오피스 빌딩 전환이었다. 지난 7월 기준 11개 오피스 전환 프로젝트가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84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2만4735가구가 적응형 재사용으로 공급됐다. 또한 현재 18만1000가구가 진행 중이다.   팬데믹 이후 LA지역 오피스 건물이 텅 빈 데다 주택 부족이 겹치면서 최근 주거 전환 프로젝트가 급증했다.   LA는 1999년 적응형 재사용 조례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24년 개정안으로 규제를 더 완화했다. 시 정부는 주택 부족 해결책의 일환으로 전환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의 필립 샘플은 “적응형 재사용의 장점은 LA다운타운에서 새로운 조닝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신규 개발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을 새로 짓는 경우 공사 기간은 18~24개월이 걸리지만, 기존 오피스 내부를 주거용으로 바꾸면 시간과 비용 모두 단축된다.   샘플이 중개하는 다운타운 건물(811 Wilshire Blvd) 역시 주거 전환을 목표로 시장에 나와 있으며, 매각가는 4300만 달러(스퀘어피트당 130달러)다. 그는 “지금은 130달러로는 새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건물 또한 최근 채무 만기 도래로 연체 없이 만기 디폴트에 들어간 상태다.   CBRE에 따르면 아파트 전환에 적절한 건물은 ▶완성된 유닛 기준 층고 9피트 이상이며 ▶바닥이 8000스퀘어피트 내외의 직사각형 평면 ▶보행 편의성과 현장 주차시설을 갖춘 경우다. 이 기준을 충족할수록 주거 전환 시 효율성이 높다.   LA지역 아파트 전환에서 이 기준을 충족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한인 최대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서비스다. 제이미슨은 지금까지 적응형 재사용 프로젝트 7개를 통해 1500유닛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LA에서 오피스 전환 프로젝트 3건을 진행 중이다.   제이미슨은 ▶다운타운 33층 오피스 건물인 ARCO 빌딩(1055 W. 7th St)을 691가구 아파트로 재개발 ▶한인타운 윌셔의 19층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건물(600 S. Commonwealth Ave)을 428가구 아파트로 전환 ▶한인타운 버몬트(695 S. Vermont Ave)의 18층 빌딩을 255가구 주거시설로 전환 중이다. 우훈식 기자아파트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아파트 전환 전환 프로젝트 박낙희 LA

2025.11.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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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래 최대 규모 콘도 전환 추진…센추리시티 텐 사우전드

  LA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콘도 전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더리얼딜은 지난 14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크레센트 하이츠가 센추리시티의 초고급 아파트 ‘텐 사우전드’(사진)를 콘도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신청서를 LA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업이 승인될 경우, 이는 지난 52년간 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콘도 전환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전환 대상인 텐 사우전드(10000 Santa Monica Blvd.)는 40층, 283세대 규모의 고급 아파트로, 크레센트 하이츠가 지난 2017년에 개발한 랜드마크급 주거시설이다.   이번 콘도 전환은 1973년 인근 ‘더 센추리 타워스’가 28층짜리 두 동의 아파트를 331세대 콘도로 전환한 이후 가장 대규모 전환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센트 하이츠 측은 이번 전환이 새로운 필지를 조성하거나 건설 공사를 수반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 경우 4~6개월 내 전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크레센트 하이츠는 지난해에도 베벌리 그로브 지역(6200 West Wilshire Blvd)에 위치한 ‘윌셔 메디컬 센터’를 주거용 콘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20년, 5430만 달러에 인수됐다.  우훈식 기자센추리시티 사우전드 대규모 전환 전환 추진 전환 프로젝트

2025.07.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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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빌리지’ 프로젝트 심의 연기

풀러턴 시의회가 ‘선라이즈 빌리지 쇼핑몰’의 주택 단지 전환 프로젝트 심의를 연기했다.   시의회는 당초 19일 회의에서 ‘더 파인즈 앳 선라이즈 빌리지’ 프로젝트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업체 측 요청에 따라 8월 또는 9월로 심의를 미뤘다.   약 12.5에이커 규모인 선라이즈 빌리지 쇼핑센터를 소유한 숍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트는 쇼핑센터를 허물고 총 153유닛의 주택 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시에 조닝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본지 7월 12일자 A-12면〉   이 쇼핑센터의 많은 업소는 리스 기간이 만료됐거나 문을 닫았다. 임페리얼 스파와 학원, 치과 등 남아 있는 5개 한인 운영 업소 측은 개발 업체 측에 업소 이전과 이사에 따른 비용 보전을 요청했다.   프레드 정 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은 개발 업체에 업주들의 사정을 감안, 이사 비용 등을 부담할 것과 단위 면적 당 주택 밀도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내부 시설에 400만 달러를 투자한 업소도 있고 평생 모은 돈으로 개업한 업소도 있다. 업주들의 입장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개발 업체 측은 지난 4월 주택 단지 규모를 164유닛에서 153유닛으로 축소한 프로젝트안을 시에 제출했다.   정 시장은 “부지 면적으로 볼 때, 100유닛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선라이즈빌리지 개발 업체 프로젝트 안건 전환 프로젝트

2022.07.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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