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믿음] 절대적 행복과 상대적 행복
세상에는 상대적 행복과 절대적 행복이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우리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사실이나, 삼대력을 쌓아서 항상 변하는 환경을 초월해서 우리가 마음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수행력을 쌓으면, 우리는 절대 행복 자리인 우리의 본성, 하나님의 자리, 하나님 나라에 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등 외부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얻는 방법은 우리 ‘마음’에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정확한 판단을 한다, 용기 있게 무엇을 잘 실행한다, 부지런하고 신용 있다 등 인생에서의 모든 성공 요인은 다 결국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마음을 단련하여 바꾸지 않으면 우리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진리 공부를 하여 우리 가치관이 변하지 않고 우리는 만족한 삶, 진급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특히 우울증, 비교심, 질투, 미움, 원망 등 오늘날 사람들의 불행은 우리 마음의 상태와 많이 관계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과 원망생활을 하는 사람 등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어떻게 마음을 작용하는가에 따라 우리 인생이 천차만별로 나누어집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마음공부가 더 절실합니다. 어떤 나이 많은 불교 신자가 3000배를 겨우 마치고 성철 스님을 배알했습니다. 주지하듯 과거에 조계종 종정이셨던 성철 스님께서는 신도의 지위 여하를 불문하고 법당에서 3000배를 한 사람과만 인터뷰했습니다. 몸이 약한 그 여자 신도는 3000배를 마치고 몸을 제대로 가눌 힘도 없어서 시자 스님의 부축을 받으며 성철 스님 방으로 인도되어 들어갔습니다. 기력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무엇을 물어야 할지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스님께서는 “절한다고 수고했다.” 말씀하시며 당신 방석 밑에서 붓으로 그린 원(圓) 종이 한장을 주며, “이가 선물이다. 이제 가도 된다.” 말했다 합니다. 3000배를 마친 노 신도에게 상담도 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 것이 너무 차갑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필자는 스님께서 참으로 주요한 선물, 영생의 선물을 그분께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교리를 정립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을 원으로 정의했습니다. “God is a circle, whose center is everywhere, whose circumference is nowhere.” 우리가 원(圓)으로 상징되는 우리 본성 혹은 하나님 자리를 깨닫고 그 진리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모든 고통의 뿌리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그분께 일원상의 선물은 우리 마음과 인생의 근본을 깨우치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건 미국이건,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이 고향으로 갑니다. 차가 밀리고 때론 참으로 힘든 여행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고향에 가고 싶어합니다.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의 참고향인 우리의 본성 혹은 하나님 나라에 가는 여행이 가장 주요한 여행입니다. 필자는 오래전튀르키에 여행을 한 적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문화에는 익숙했던 필자는 이슬람 세계를 처음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렜습니다. 여러분이 며칠 뒤에 달나라 여행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마음이 설레고 기대가 되겠습니다. 우리 마음의 본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은 튀르키에 혹은 달나라 여행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튀르키에 혹은 달나라에는 가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혹은 우리의 참 마음 고향에 가는 이 여행은 인생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벗어나게 하는 주요한 여행이기에 누군가 반드시 가야 하는 여행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님, 부처님께서 제시해준 법, 즉 최단거리로 가는 지도가 있으니 우리는 참으로 행복자들입니다. 그 지도 따라 길을 쉬지 않고 꾸준히 따라가기만 하면 언젠가는일원 고향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행복 상대 상대적 행복 절대적 행복 절대 행복
2025.08.1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