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절도 사건을 퇴치하는 도구로 ‘보안용 안개 생성기 (security fog system)’가 급부상 중이다.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LA경찰국(LAPD)은 LA북부 채스워스 지역 한 약국에서 발생한 도난 경보에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비즈니스 문을 열자 자욱하게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마주했다고 전했다. LAPD 비토 크루즈 수사관은 “절도범이 아무것도 훔치지 않은 채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며 “이 새로운 보안장치가 절도범을 저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비즈니스 업주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보안용 안개 생성기는 미주리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안제품회사 ‘덴시티USA(Density USA)’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보통 핼러윈에서 볼 수 있는 약한 안개가 아닌 독성은 없지만 두꺼운 안개로, 단 2초 만에 시야를 가로막는 효과가 있다고 덴시티USA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피해 가게 업주 마이크 이젤은 “확실히 (범죄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LAPD 수사관들은 좋은 화질의 감시카메라가 우선돼야 하지만 확실히 안개 생성기가 범죄 예방에 도움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생성기 업주 안개 생성기 절도 퇴치 절도 사건
2024.05.16. 21:11
연말연시 불안해진 치안을 틈타 주택 침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패서디나의 한 주민은 지난 20일 큰 식칼을 든 괴한이 20여 분간 집안에 침입하려고 시도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CBS 뉴스에 전했다. 주민이 공개한 집 외부 CCTV 영상을 보면 손에 식칼을 쥔 남성은 피해 주민의 집 앞과 뒷마당 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를 여러 차례 돌리는 등 침입을 시도했다. 또 사이드 게이트로 들어와 창문 방충망을 비집고 들어오려 했으며, 뒤쪽으로 접근해 침실 창문 방충망을 떼어내는 등 대담한 행동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남성은 피해 주민의 집 마당 나무를 칼로 찌르고 허공에 칼로 베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연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피해자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같은 날 패서디나 앨런 애비뉴와 코르손 스트리트 인근의 여러 주택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다른 한 주민에게 배트로 맞은 뒤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남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손에 숫자 ‘626’ 타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만약 발견했다면 직접 맞서지 말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샌타애나 지역에서도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경찰이 출동했다. CBS 뉴스는 21일 당시 침실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이 잠에서 깼을 때 침대 너머에 낯선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해 무력을 사용해 집 밖으로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LA경찰국(LAPD)은 주거침입 강·절도 퇴치를 위해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비디오 도어벨 시스템이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며 추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APD는 “집을 비롯해 자동차 문단속도 철저히 하고 귀중품을 창가 등 외부에서 쉽게 보이는 곳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연말연시 주택침입 연말연시 주택침입 경찰 범인과 절도 퇴치
2022.12.23.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