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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고용주 적립 옵션] 401(k), 인재 유치 위한 전략적 접근 필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401(k) 플랜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고용주의 적립 옵션(Employer Contributions)은 직원들의 퇴직 저축을 장려하고 기업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401(k) 플랜을 벤치마킹하는 기업들은 고용주 적립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용주 적립금은 매칭 적립(Matching Contributions)과 비매칭 적립(Non-Elective Contributions)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각각의 방식에 따라 직원 참여율과 기업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매칭과 비매칭 전략   먼저, 매칭 적립은 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적립하면, 회사가 이에 맞춰 일정 비율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다.  매칭 적립에는 몇 가지 방식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비율 매칭(Percentage Match)이다. 비율 매칭은 말 그대로 직원이 연봉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면, 회사가 동일한 비율을 매칭하여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다.     단계적 매칭(Graded Match)도 있다. 예를 들어, 급여의 첫 3%까지는 100% 매칭하고, 이후 추가 2%는 50%만 매칭하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직원이 최소 5% 적립할 때 회사가 최대 4% 적립해주게 된다.     이른바 ‘세이프 하버(safe harbor)’ 규정을 활용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매칭 방식이다. 고정 금액 매칭(Fixed Dollar Match) 방식도 간혹 활용된다. 직원의 급여 수준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회사가 적립하는 구조이다.     반면, 비매칭 적립(Non-Elective Contributions)은 직원이 별도로 납입하지 않아도 회사가 ‘일방적’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일단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 직원이면 누구나 받게 되는 혜택이다.     비자발적 고용주 적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방식은 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401(k)에 적립하지 않아도 연봉의 3~5%를 회사가 자동 적립한다. 역시 ‘세이프 하버’ 방식을 활용할 때  3% 선의 비매칭 적립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 ‘이윤 공유 적립(Profit-Sharing Contribution)’이라고 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 역시 직원의 적립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의 연간 수익에 따라 적립금이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기업이 재량권을 갖고 있어 불확실한 재무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물론, 기업이 큰 금액을 적립하고 공제액을 극대화하기 위해 펜션 플랜과 401(k)를 동시에 운영할 때는 관련 규정상 일정 비율을 꼭 적립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결과적으로 업주의 세금공제로 절세혜택이 워낙 좋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장려되는 방식이다.   ▶벤치마킹 요소   기업이 고용주 적립 부분에서 401(k) 플랜을 개선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벤치마킹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업계 평균 대비 적립 구조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급여의 4~6% 수준의 매칭 적립을 제공하며, 이보다 낮을 경우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베스팅 일정(Vesting Schedule) 역시 고려해야 한다. 베스팅 일정이란 적립금이 직원에게 완전히 귀속되는 기간을 의미하며, 즉시 베스팅(Immediate Vesting) 또는 단계적 베스팅(Graded Vesting)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5~6년에 걸친 단계적 베스팅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년 동안 0% 유지 후 근속 기간이 3년이 지나면 100% 귀속되는 ‘클리프(Cliff Vesting)’ 방식도 활용된다.     ‘세이프 하버’ 명목으로 회사가 적립한 돈은 100% 즉시 베스팅이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단계적 베스팅은 일반 매칭이나 이윤 공유 적립이 있을 때 적용되고, 클리프 방식은 펜션 플랜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세제 혜택 및 비용 절감 부분도 고용주 적립 방식을 고려할 때 반영해야 할 중요한 벤치마킹 요인이다. 고용주의 401(k) 적립금은 세금 공제 대상이며 직원들의 은퇴 저축을 늘리는 동시에 기업의 세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고용주 적립금은 일반적으로 전액 기업소득 공제 혜택을 받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401(k)와 펜션을 동시에 운영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고용주 적립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기업의 세제 혜택과 비용 절감 여부나 그 정도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직원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자동 등록(Auto Enrollment) 및 자동 증가(Auto Escalation) 기능을 활용해 직원들의 적립률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직원 참여율 정도는 최종적인 고용주 적립 방식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략적 접근   전문가들은 401(k) 플랜의 고용주 적립 옵션이 직원 만족도와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적절한 매칭 구조를 도입하면 직원들의 재정적 안정을 높이고, 동시에 근속률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업계 평균과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적립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윤 공유 적립과 펜션 플랜, 자동 등록 기능 등을 조합하면 기업의 재정 상황과 세제 혜택, 직원 복지를 균형 있게 유지, 발전시킬 수 있다.     401(k) 플랜 개선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현재 운영 중인 적립 구조를 점검하고, 시장 경쟁력을 고려한 최적의 적립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k) 고용주 적립 옵션 접근 전략 고용주 적립금 비매칭 적립 비매칭 전략

2025.03.18. 23:56

접근 금지 명령 받자 무단 침입해 전 여자친구 살해

벨플라워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무단 침입한 전 남자친구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여성은 당일 전 남자친구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에 침입해 먼저 여성의 아들에게 총을 쏘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경찰은 아르테시아 블러바드 8500번지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밤 1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해 남성(26세)이 엉덩이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그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총성이 들렸다. 경찰이 총격이 발생한 아파트에 들어갔을 때 여성(54세)과 남성(59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남성의 어머니이고, 남성은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의 아들은 함께 거주하지 않은 용의자가 아파트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자신을 쐈다고 진술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용의자가 방으로 들어와 총을 쐈고, 이어 어머니의 비명과 함께 또 다른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총성은 그가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이 사건 당일 전 남자친구인 용의자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경찰은 용의자가 관련된 가정폭력 신고로 이 아파트를 일곱 번 방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여자친구 접근 여자친구 살해 접근 금지 피해 여성 총격

2024.10.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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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장애 차별 공익소송 막자”…데이브 민, SB585 공동 발의

소규모 비즈니스에 대한 무분별한 장애 차별 공익 소송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법안이 가주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데이브 민 상원의원(37지구)과 동료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공익 소송 제한 규정(SB 585)’은 장애자 개인이나 단체가 업소에 장애인 접근 설비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문제 고지 후 120일 안에 해당 내용을 수정할 경우 책임과 피소 대상에서 면제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은 고용 직원 50명 이하의 업소로 대상을 제한해 소규모 업소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추후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 작업을 했을 경우 소송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한때 한인사회에서도 전문 소송꾼들의 무차별 공익 소송으로 중소 비즈니스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끝내 문을 닫는 부작용이 자주 일어나기도 했다.   올해 5월 초 법사위에서 본회의로 제출된 SB 585는 지난 5월 30일 상원 전체 투표에서 찬성 29표, 반대 7표로 통과됐다. 현재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논의 중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장애자 접근 장애자 접근 장애자 개인 중소규모 비즈니스들

2023.08.14. 20:49

주유비 슬금슬금 2달러대로 접근 중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심으로 원유 감산 선언을 하면서 원유가격이 심상치 않은데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의 각 지역 주유비를 예측 발표하고 있는 가스 위자드(GAS WIZARD)는 13일 밴쿠버 지역 주유비를 191.9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날 캐나다의 각 주유소 주유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개스버디(GAS BUDDY)의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유비는 가스 위자드가 예측한 대로 191.9달러에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밴쿠버 도심은 물론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등의 주유소도 189.9달러에서 191.9달러로 모두 190달러 선에 가격을 표시했다.   이는 랭리나 메이플릿지 등 밴쿠버와 가깝거나 멀거나 상관없이 골고루 올라가는 모습이다.   다행인 것은 OPEC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장보다 1.1달러 하락한 배럴당 82.16달러로 3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을 해 국제유가가 좀 진정된다는 것이다.   국제 유가는 70~80달러의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은행 위기로 국제 경기가 위축돼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60달러 대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작하며 산유국 감산 계획이라는 말에 80달러를 돌파했었다.   만약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메트로밴쿠버의 주유비는 리터 당 1.8달러 이하에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전개되고 OPEC의 감산이 현실화 되면 2달러도 넘을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유가 변동 요인은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 대비 약세나 강세 어느 쪽으로 가느냐는 문제가 있다. 만약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가 약세일 경우 결국 상대적으로 유가가 비싸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해서 한달간 점차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가운데 캐나다 달러 기준금리가 멈추고 있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주유비 접근 메트로밴쿠버 지역 지역 주유비 주유소 주유비

2023.04.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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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길래? 접근하면 5000불 벌금, 6개월 징역

    접근하면 5000불 벌금 또는 6개월의 징역형이 부과되는 나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주 레드워드국립공원은 지난 주 공식발표를 통해 '하이페린'(사진) 나무에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해당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페린은 공원 내에 있으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등재되어 있다. 문제는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공원 측은 일부러 가는 길을 막고 지시 팻말도 없앴으나 2006년부터 나무의 존재를 알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방문자들이 늘자 인근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것은 물론 조난이 발생할 경우 전화나 GPS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공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2019년에 가장 큰 나무로 등재된 하이페린은 그 높이가 116.07미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의 나이는 현재 600~800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나무 접근 공원 측은 인근 환경 지시 팻말도

2022.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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