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백신(가명.57)씨는 최근 후배로부터 대상 포진 백신을 맞으라는 얘기를 들었다. 후배가 이르기를 "50세가 넘으면 누구나 맞는 백신을 왜 맞지 않느냐. 대상 포진은 잘못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조언을 받아들여 주치의와 상의해 백신을 맞았다. 그는 노화가 이미 시작된 50세를 기점으로 어떤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지가 궁금했다. 한 의학 전문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백신이 나왔다"면서 "지난 5월에만도 승인된 새로운 RSV 백신을 예로 들었고. 다른 하나는 놀랍도록 효과적인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 몇몇 폐렴구균 백신도 시중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또 시니어는 물론, 모든 성인에게 필요한 예방 접종과 특정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만 필요한 A형 간염 및 B형 간염 예방 접종이 나와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추천 백신 중에 홍역과 수두 백신은 없다.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홍역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서는 면역력이 없는 성인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최소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홍역이 너무 널리 퍼져 성인으로서의 면역력이 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에 독감 백신에 심각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거나, 계란 앨러지가 있거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있거나 있었던 적이 있거나, 열이 높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1.인플루엔자 백신 -대상: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성인. -빈도: 1년에 한 번이다. 바이러스가 매년 변하기 때문이다. 그 계절에 가장 흔한 변종이 무엇인지 예측한 다음 그에 따라 백신을 재구성한다. 독감 시즌은 일반적으로 10월에 시작하여 3월에 끝난다. 예방 접종 후 독감 항체가 체내에 생성되는 데 2주가 걸리기 때문에 CDC에서는 10월 말까지 접종 받기를 권장한다. -필요한 것: 65세 이상 시니어는 고용량 주사를 맞아야 한다. 플루존 고용량4가(Fluzone High-Dose Quadrivalent)는 표준 용량 불활성화 독감백신에 비해 항원을 4배 더 많이 함유한 주사형 백신이다. 풀러드 4가(Fluad Quadrivalent)는 보다 강력한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첨가제인 MF59 보조제로 만든 보조 독감 백신이다. 플루블록 4가 (Flublok Quadrivalent)는 계란에서 배양한 바이러스가 필요하지 않아서, 제조 과정에서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재조합 백신이다. 계란에 앨러지가 있는 경우 사용하면 좋다. 다른 표준 용량의 비활성화 독감 백신에 비해 항원이 3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 -필요한 이유: 매년 독감으로 인해 수십만 건의 입원과 수만 명의 사망이 발생하며, 시니어는 심각할 경우 더 위험하다. 독감 입원의 50~70%는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사망자의 70~85%를 차지한다. -결론: 예방 접종을 받아도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얼마나 잘 보호되는지는 나이와 건강 상태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예방 접종하면 질병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은 독감 환자, 특히 시니어의 중환자실 입원과 입원 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도 감소했다. 2.코로나19 백신 -대상: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50세 이상에게 권장된다. -빈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에게 접종이 매년 접종 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의 조언은 백신에 대해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승인되었으며 현재 전국의 클리닉과 약국에서 맞을 수 있다. -필요한 것: 모더나 또는 화이자의 최신 코로나19 백신. -필요한 이유: 코로나19는 1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은 50세 이상 시니어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결론: 독감 예방 접종을 받으러 갈 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좋다. 3.RSV 백신 -대상: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부터 보호하는 백신으로 필요한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빈도: 지금은 한 번만 받아야 한다. 그러나 RSV 백신은 올해 새로운 백신이므로 권장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 -필요한 것: 시니어를 위한 두가지 백신 즉, Arexvy(제조사 GlaxoSmithKline)와 Abrysvo(제조사 Pfizer)가 승인됐다. -필요한 이유: RSV는 종종 어린이와 관련이 있지만 시니어도 위험할 수 있다. 매년 65세 이상 성인 중 6만~16만명이 입원하고 6000~1만명이 사망한다. 임상 시험에서 백신은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증상의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 백신은 2022년 가을에 우려했던 '삼중 전염병 창궐'(tripledemic) 즉, 독감, 코로나19 ,RSV의 동시 창궐을 예방하는데 특히 유용했다. 4.폐렴구균 백신 -대상: 65세 이상의 건강한 시니어 또는 흡연, 만성 폐질환이나 심장 질환, 백혈병, 림프종, 알코올 중독과 같은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19~64세 성인이다. -빈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은 PCV15 또는 PCV20을 선택해야 한다. PCV15를 사용하는 경우 1년 후에 PPSV23을 접종해야 한다. 면역 저하자라면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필요한 이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인해 미국에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질병을 합친 것보다 매년 더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시니어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으며 시니어는 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전문가들은 PCV13(사용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 중 하나)이 사용 첫 3년 동안 3만건 이상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고 3000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추정한다. -결론: 병원이나 요양원 등 만성 질환자 주변에서 일하는 경우, 건강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5.Tdap 백신(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및/또는 Td 추가접종(파상풍, 디프테리아) -대상: Tdap 백신은 2005년에 나왔으며,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예방 기능과 함께 백일해에 대한 추가 보호 기능이 있다. 맞은 기억이 없다면 필요하다. 10년마다 받아야 하는 Td 부스터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빈도: 성인은 10년마다 또는 심각한 상처나 화상을 입은 경우 5년 후에 Tdap 또는 Td의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이유: 미국에서 백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이라도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 백신 접종 후 첫 해에 Tdap은 접종자중 70%를 걸리지 않도록 예방한다. -결론: 부모, 조부모, 보육 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하여 12개월 미만의 어린이와 긴밀한 접촉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6.대상포진 백신 -대상: CDC는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싱그릭스(Shingrix)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이전의 백신으로 효과가 훨씬 낮았던 조스타백스(Zostavax)를 접종했거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빈도: 싱그릭스는 2~6개월 간격으로 2회 복용량으로 제공된다. -필요한 이유: 3명 중 1명은 일반적으로 50세 이후에 대상포진에 걸리게 된다. 위험성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85세가 되면 성인의 절반이 적어도 한 번 이상 발병하게 된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동일한 바이러스인 수두 대상포진에 의해 발생한다. 수두를 앓은 사람이 회복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는 체내에 수십 년 동안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약물, 질병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나타난다. 감염되면 붉은 발진과 고통스러운 물집을 유발한다. 환자의 15%는 극심한 신경통을 겪는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인데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싱그릭스는 50~60대의 97%, 70~80대의 91%를 보호할 수 있다. -결론: 나이가 많은 성인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기억이 있든 없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왜나하면 40세 이상의 미국인 중 99% 이상이 수두에 걸린 기억이 없더라도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 7.A형 간염 백신 -대상: 간 질환인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50세 이상 시니어다. 감염은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전염이 흔한 다른 국가로의 여행, A형 간염 감염자와의 긴밀한 접촉 또는 기분 전환용 약물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빈도: 1회, 6개월에 걸쳐 2회 투여한다. -필요한 이유: 1995년에 A형 간염 백신이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의 A형 간염 발생률은 95% 이상 감소했다. 2016년에 미국에서 A형 간염 사례가 4000건 발생했다. -결론: 눈에 띄는 징후가 없을 수도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줄어든다. 8.B형 간염 백신 -대상: 간 질환인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있는 50세 이상 시니어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혈액, 정액, 타액)이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몸에 들어갈 때 전염된다. 이는 성적 접촉, 혈액 또는 개방성 상처와의 접촉, 예를 들어 인간의 체액에 노출되는 직업에서 또는 감염된 사람과 바늘, 면도기, 칫솔에 이르는 모든 것을 공유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감염의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신장 투석 중, B형 간염이 흔히 발생하는 국가로의 여행, HIV 감염 등이 있다. -빈도: 백신 접종을 받는 성인은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첫 번째 접종 후 4주 후에 2번째 접종을 받아야 한다. 두 번째 접종 후 5개월 뒤에 3번째 접종. A형 간염과 B형 간염에 대한 혼합 백신인 Twinrix도 있는데, 이는 6개월에 걸쳐 3회에 걸쳐 투여된다. -필요한 이유: CDC는 2021년에 새로운 B형 간염 감염자 수가 1만3300명으로 추정했다. 합병증 접종 예방 접종과 독감 백신 폐렴구균 백신
2023.10.01. 18:00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뉴욕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뉴욕시 보건국(DOH)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전역 부스터샷 접종률은 40.2%로 낮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개량형 2가 백신의 경우 시전역 36만3000여 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말 집계됐던 17만5000명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지만, 1차 부스터샷 접종자수(340만)와 단순비교해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아시윈 바산 보건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현황은 좋은 상황이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뉴욕시는 오늘(1일)부터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지침을 종료한다. 또 뉴욕시 공립교체육리그(PSAL)를 포함한 스포츠 및 기타 과외활동에 참여하는 공립교 학생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도 함께 종료된다. 다만 시 공무원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는 지속된다. 이와 관련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뉴욕시는 이를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부스터샷 접종 부스터샷 접종자수 부스터샷 접종률 뉴욕시 부스터샷
2022.10.31. 21:22
연방정부가 모더나가 기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2가 개량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에 한 해 사용 승인을 하며 조만간 BC주에서 다시 백신 접종 초청장이 주민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미국과 EU 등에서는 모더나 뿐만 아니라 화이자 2가 백신도 사용 승인을 했다. BC주정부는 가을 부스터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동시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원이 추가된 2가 백신(bivalent vaccine)을 조만간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돌파 감염이 되면서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개량백신을 개발했고, 연방정부도 9월 1일자로 사용 승인을 했다. 주 정부는 개량백신을 공급 받는대로 18세 이상 주민에게 백신 접종 초청 메시지를 수 일 또는 수 주 내에 보낼 예정이다. 우선 60세 이상 연령별, 고위험군 우선 순위로 접종을 안내하게 된다. 주정부는 만약 제 때 2가 백신이 공급이 되지 않으면, 마지막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주민에게 적기에 면역 유지를 위해 원조 백신(original mRNA COVID-19)을 먼저 접종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의 8일 발표된 3일 기준 코로나19 보고서에서 주간 확진자는 617명으로 전 주의 651명에 비해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22명으로 발표됐지만, 전 주에 33명이 43명으로 수정된 것을 감안하면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 주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을 찾아가지만, 각 국 정부는 새 백신 접종 승인과 동시에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접종 백신 접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대응
2022.09.09. 13:38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부스터샷이 이번 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LA카운티는 이르면 오늘(7일)부터 각 의료·보건 시설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 부스터샷은 기존 백신과 BA.4 및 BA.5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조합한 ‘2가 백신’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각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것에 대비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2가 백신 제품을 승인했다. 다음은 오미크론 부스터샷에 관한 6일 LA타임스의 보도를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누가 접종 자격이 되나.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 기존의 백신 접종 또는 부스터샷 접종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해야 한다.” -언제 맞을 수 있나. “이미 LA다운타운의 한 약국에서는 지난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카이저 등 병원과 약국에서도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17만 도스를 선주문한 LA카운티 보건국은 6~9일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르면 오늘(7일)부터 카운티 내 의료·보건시설에서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접종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웹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acd/ncorona2019/vaccine/hcwsignup/)를 통해 접종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샷은 안전한가. “임상시험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도 FDA와 CDC가 매년 임상연구 없이 새로운 변종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백신에 포함되는 균주의 혼합 또는 변경이 전반적인 백신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부스터샷을 맞으면 안 되나. “CDC에 따르면 BA.4 및 BA.5 감염 사례가 미국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91% 이상을 차지했다. 기존 부스터샷 백신의 바탕이 된 BA.1 변이는 더는 감염 요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BA.4 및 BA.5를 겨냥한 새로운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1·2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데 부스터샷을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1·2차 백신을 접종을 기반으로 한다. 1·2차 백신 접종 혹은 기존의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후 최소 2개월 뒤에 접종할 수 있다.” -왜 2개월을 기다려야 하나. “FDA 백신 책임자 피터 막스 박사는 '너무 많이 접종한다면 원하는 종류의 면역 반응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백신 자문위원들은 접종 간의 어느 정도 긴 시간을 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접종 몇 달 후에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마지막 접종 이후 6개월이 넘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접종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맞아도 되나. “안 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최소 3개월 뒤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당장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접종을 하는 것과 같으며 부스터샷의 효과를 흐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아도 되나. “그렇다. CDC는 의료진들에게 부스터샷과 함께 독감 백신 등 가능한 모든 다른 백신을 함께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 후유증 줄여줄까. “FDA의 막스 박사는 ”부스터 샷을 맞으면 감염 시 후유증이 길어질 가능성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접종 양성 부스터샷 접종 백신 접종 접종 시설
2022.09.06. 19:32
한인들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예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나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일이라는 경향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이 지난 5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60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29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38명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해 응답자의 약 65%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한 한인은 모두 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35.8%에 해당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총 응답자 수는 이전에 실시된 다른 설문조사와 비교해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쳐 그만큼 한인들은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에 대해 별로 나와는 상관 없는 일로 여기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특히 확진자의 상당수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인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연방 정부는 최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LA카운티 정부도 차례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LA시에서는 현재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예약 사이트를 통해 미리 접수한 일부 주민만 맞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설문조사 결과 원숭이 접종 백신 접종 현재 백신 la카운티 정부
2022.08.09. 11:31
LA카운티가 이르면 내일(21일)부터 생후 6개월~5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에 따른 조치다. CDC 자문단은 18일 회의에서 5세 미만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이를 승인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5세 미만 아동용 백신 개발 및 승인은 엄격한 평가 및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카운티 정부가 이르면 21일부터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6개월~4세 대상으로 총 3회를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3주 뒤 2회가 제공되며 마지막 접종은 2개월 후에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6개월~5세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화이자 3회 접종을 완료하는 데는 약 3개월이 걸리지만 모더나의 2회 접종은 한 달이면 끝난다. 남가주 카이저 퍼머넨테 윌리엄 타우너 박사는 “일부 부모는 3회 접종하는 화이자보다 2회 접종하는 모더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DC에 따르면 소아과 의사, 1차 진료 의사 및 아동병원에서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5세 미만 중 일부에게만 접종을 제공한다. LA 카운티 900개 예방 접종 장소 중 일부는 3세 이상 아동에게만 접종이 허가되기 때문에 시간과 접종 가능 여부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LA 카운티 백신 접종 사이트(VaccinateLACounty.com)를 방문하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클리닉 위치와 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페러 국장은 “성인처럼 아동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장, 단기 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 및 사망으로부터 자녀와 온 가족을 보호하는, 입증된 안전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유아 백신 접종 대상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C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아동 200만 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2만 명이 입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100만 명 중 5세 미만 아동 사망자는 480명이다. 한편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17일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5122명,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보고됐다. 보건국 측은 18일 입원 환자 수가 639명을 기록, 빠르게 증가하자 실내 마스크 의무화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이은영 기자코로나 접종 백신 접종 유아 백신 화이자 백신
2022.06.19. 20:17
연방 식품의약청(FDA) 자문기구가 6~17세 어린이에게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14일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22명 만장일치로 “6~17세 어린이에게 모더나 백신 2회를 접종했을 때 효과가 부작용을 능가한다”고 판단했다. 6~11세는 성인의 절반 수준, 12~17세엔 성인과 같은 용량을 투약할 것을 권고했다. 모더나는 지난해 5월 FDA에 12~17세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지만, 소아·청소년과 청년층에서 심근염 발생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자 FDA는 결정을 미뤄왔다. 한편 FDA 자문위는 15일엔 6세 미만(모더나), 5세 미만(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해 논의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백신 접종 백신 접종 백신 긴급사용 백신 2회
2022.06.14. 21:08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혈전 부작용 위험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사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추가 접종이 어려운 성인 등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2회 접종인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얀센은 1회만 맞는다. 또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거부하는 성인도 대상에 포함됐다. mRNA 백신의 경우 드물게 10∼20대 남성에게서 심근염 부작용이 간혹 확인됐다. FDA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2주 내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성에 대한 자료를 다시 살펴본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얀센 접종 시 혈전 위험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올해 3월 18일 기준으로 60명이 확인됐고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전국적으로 얀센 백신 접종횟수는 1870만명분으로 모더나(2억1750만회)나 화이자(3억4060만회)보다 훨씬 적다. 하수영 기자얀센 접종 얀센 접종 백신 접종 얀센 백신
2022.05.06. 20:59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 패널이 50세 미만 미국인 대부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차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CDC 전문가 패널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추가접종(부스터샷)의 목적은 바이러스 감염 방지보다는 중증 예방으로 제한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힌 것이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큰 사람들은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올 연말 더 나은 백신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현재 접종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같은 새로운 변이의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CDC 자료에 따르면 19일 현재 미 전역에서 두 번째 부스터샷(4차 접종)을 접종한 사람은 65세 이상 320만명, 50∼64세 110만명 선이다. 접종자 수는 접종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감소하고 있다. CDC는 이날 추가접종 대상자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질환 위험이 큰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 직업상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큰 사람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연방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를 무효화한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법무부(DOJ)는 CDC의 요청에 따라 20일 연방법원에 항소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DC 측은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는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CDC의 권한 내 합법적인 조치”라면서 “현재로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이 CDC의 평가”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접종 전문가패널 부스터샷 접종 이날 추가접종 접종 횟수
2022.04.21. 20:58
모더나가 17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1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을 신청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들 백신은 애초 두 차례 접종이 완료 기준이었다가 한차례씩 부스터샷 시행이 승인된 바 있다.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신청한 것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의료기관들이 나이 또는 기저 질환에 따른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의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적절히 결정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변이로 일컬어지는 BA.2가 뉴욕시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보건국 발표를 인용해 뉴욕시의 신규 감염자 중 약 30%가 BA.2 변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BA.2는 중증 유발 정도는 낮고 기존 백신으로 효과가 있지만, 전파력이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윈 바산 신임 시 보건국장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까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7일 평균 하루 확진자(18일 기준)는 650명, 감염률은 1.49%를 기록 중이다. 인근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사는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BA.2 확산에 주목하고 있고 뉴저지주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는 현재로서는 불필요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뉴욕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7일 4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는 팬데믹 선언 이후 뉴욕시의 첫 확산에 하루 평균 131명이 사망했던 것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이 대중적으로 보급됐던 2021년 여름 평균 사망자가 9명으로 감소한 것을 지적하며 중증 및 병원입원률을 낮춰 주는 코로나19 백신의 등장 이후 사망자 증가 폭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부스터샷 접종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21년~2022년 겨울에 다시 하루 평균 사망자가 4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접종 신청 부스터샷 접종률 접종 승인 차례 접종
2022.03.18. 21:01
모더나가 17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1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을 신청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들 백신은 애초 두 차례 접종이 완료 기준이었다가 한 차례씩 부스터샷 시행이 승인된 바 있다.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신청한 것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의료기관들이 나이 또는 기저 질환에 따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의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적절히 결정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화이자 접종 부스터샷 접종 접종 승인 차례 접종
2022.03.18. 19:48
뉴욕시의 낮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을 극복하기 위해 접종 촉진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마크 리바인 맨해튼보로장과 제이 바마 전 뉴욕시 보건국장은 WNYC 브라이언 레러쇼에 출연해 뉴욕시가 추후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촉진시켜야 하며 ▶부스터샷 접종 시 100달러 인센티브 ▶최소 1회 접종자에 추가 접종 권고 문자 메시지·e메일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100달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했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한 달 만에 종료됐다. 바마 전 국장은 뉴욕시 내 보로별·인종별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률이 확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 집단에 대한 접종률을 향상하기 위한 수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짚었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의 백신 접종률은 최소 1회 접종 86.3%, 2회 접종 77.3%를 기록 중이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36%에 그치고 있다. 보로별로 보면 부스터샷 접종률은 맨해튼이 46%로 가장 높고, 퀸즈(40%),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32%), 브롱스(27%) 순으로 나타난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이 57%, 아메리카 원주민 56%, 백인 37%, 히스패닉 26%, 흑인 24% 순이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15일 연방 식약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4차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앞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한 이스라엘 보건당국의 사례를 토대로 이뤄졌다. FDA는 4차 접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다음 달 중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면역체계가 취약한 환자들에게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부스터샷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 백신 접종률 뉴욕시 부스터샷
2022.03.16. 17:15
올해 가을에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4차 접종(두 번째 부스터샷) 허가에 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차 접종 허가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허가 여부는 4차 접종이 3차 접종 후 약해지는 분자 면역 체계를 강화해 코로나 증상과 중증 위험을 줄여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4차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할지, 특정 연령층으로 할지, 표적을 오미크론 변이로 할지, 백신을 다르게 제조해야 할지, 4차 접종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례화하는 것으로 봐야 할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알려졌다. 4차 접종이 허가된다면 그 시기는 많은 사람이 매년 독감 백신을 맞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대한 저항이 덜한 올가을이 타당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시각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FDA의 백신 허가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화이자든 모더나든 4차 접종이 시작되면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의 연례 접종 캠페인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추가 접종이 허가되더라도 백신 접종에 대해 피로감이 접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가 전체 대상의 65% 선에 그치고 있고, 부스터샷 접종자도 43%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 23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월 21일로 정했던 뉴욕주 의료진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를 3개월 뒤로 연기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전역 의사·간호사·요양원 인력 75%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상황이지만, 호컬 주지사는 접종 의무화를 적용할 경우 급격한 인력난에 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침을 연기했다. 뉴욕주는 19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50명(감염률 1.72%) 발생했다. 7일 평균 감염률은 2.36%를 기록 중이다. 입원 환자는 2745명으로 지난 11월 27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접종 백신 접종 부스터샷 접종자 접종 허가
2022.02.20. 16:44
코로나19 확산에도 20대 청년들은 밸런타인스데이와 수퍼보울 등을 즐기기 위해 모일 것이다. 필자는 16세부터 31세 사이의 자녀 4명을 둔 아버지로서 청년들의 건강에 관심이 많다. 자식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했듯이, 나는 다른 청년들도 백신을 맞기 원한다. 식당과 술집, 나이트클럽 등이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사람들로 붐비는 실내에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청년들을 진료할 때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데이트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백신과 부스터샷을 빨리 접종하라고 권한다. 일부 청년들이 식당이나 술집에 가고, 스포츠 행사 등에 참석하려고 가짜 백신 카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백신 미접종자는 코로나로 인해 중증 질환에 걸리거나 입원하게 될 위험이 있다. 백신 접종은 자신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지 5개월이 지났거나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 받은 지 2개월이 지난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부스터샷을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청년층 환자들에게 “당신의 젊음이 코로나로부터 건강을 지켜주지 않지만 백신과 부스터샷은 중증 질환과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코로나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 받았고, 백신에 사용된 기술이 어떻게 수십년 동안 사용돼 왔는지도 설명한다. 20대 청년들이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많은 20대들이 집에서 부모 또는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고, 룸메이트와 아파트를 공유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백신 접종은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청년들은 또한 학교에 다니거나 소매점, 보육원, 식품 서비스업 등에 종사해 코로나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한다. 대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코로나가 발병하면 감염될 수 있고,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도 있다. 20대 나이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젊음을 즐길 권리가 있다.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나이트클럽을 가고 식당에서 외식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즐기기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또한 가능하면 모임을 소규모로, 실외에서 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 중 하나였던 20대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기억한다. 그런 만큼 청년들이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아직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대는 건강을 자신하지만 코로나 중증 질환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존 김 / 의학박사·UC어바인 의대 임상교수전문가 기고 백신 접종 백신 미접종자 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
2022.02.03. 18:40
코로나 백신 접종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이를 강제하는 것을 반대한다. 감염 우려로 인해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려고 접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또한 접종은 개인 판단에 따라 결정할 문제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이상하리 만큼 달라졌다. 접종 여부를 위법 행위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전적으로 ‘나’를 위해 접종해 왔던 백신이 ‘남’을 위해 맞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동조하지 않으면 이기적 또는 공공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반사회적 사고로 치부된다. 백신에 비판적이면 전부 음모론인가. 현행 정책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는 것조차 불가한가. 정치적으로 소위 ‘트럼프 빠’인가. 그렇게 단정하기에는 수많은 사실이 존재한다. 흑인들은 트럼프에 상당히 적대적임에도 접종률이 낮다. 엄연히 접종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존재한다. 의료계에도 견해가 다양하다. 백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논문, 인터뷰 등을 잇따라 내놓는 저명한 의사도 많다. 다만, 사회를 보여주는 주요 창(주류 언론)이 그것을 제대로 조명하지 않을 뿐이다. 백신은 코로나로부터 접종자를 보호한다. 다수가 그리 인식한다. 아이러니한 건 정작 비접종자로부터는 보호가 안 되는 모양이다. 비접종자를 바이러스와 동일시하며 차등을 두어 분리시키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극심할 때 자신을 현장에 내던졌던 의료인에게 지금은 단지 비접종자라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그동안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일해온 수많은 소방관과 경관에게도 마찬가지다. 백신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들은 반대 주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축출되고 있다. 심지어 의학에는 자연면역 개념이 존재하는데도 이를 부정하고 백신만 맹신하게 만들었다. 만약 백신 자체만으로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었다면 어떤 형태의 독감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팬데믹테스크포스팀 제퍼슨 존스 박사조차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도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존스 박사는 “백신이 감염에 의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입증하지 못했다”고 실토했다. 처음에는 “두 번만 맞으면 된다”고 했다. 군말 않고 팔만 갖다 대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다. 급기야 교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전례 없는 말에 서로 다른 백신 두 개를 섞어 맞기도 했다. 그런데도 돌파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부스터샷을 맞기도 전인데 4차, 5차, 그 이상까지 논의되고 있다. 지인들에게 접종 이유를 물었다. “안 맞으면 주변에서 뭐라고 해서” “생활에 제약을 받으니까” “일을 못할 수도 있어서”. 타인의 시선 등이 신체 결정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사회가 변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거다. 접종 여부 하나가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것 역시 심각하다. 전체주의가 팽배해지자 사고가 이분화됐다. 사회 구성원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음에도 백신 접종만이 유일한 이타적 행위로 강요되고 있다. 일례로 최근 일부 한인 의료인들이 아동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 “자녀에 대한 접종은 사랑을 전해주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부모라면 자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늘 자녀의 건강을 신경 쓴다. 부모가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접종이 아니어도 너무나 많다. 사망률이 극소수에 불과한 아이들을 되레 잠재적 바이러스로 취급하면서 취약 계층 때문이라도 주삿바늘을 꽂아야 한다는 게 더 위험한 발상이다. 접종이 이웃을 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면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면 된다. 반면, 접종이 아니라도 이타심, 공공의 안전, 지역 사회를 위한 보건 관련 인식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할 수 있는 부모도 많다. 코로나 시대가 무서운가. 그보다 더 위태로운 건 전체화되는 사회다. 강제로 획일화하려는 게 바로 공포다. 장열 / 사회부 부장중앙 칼럼 백신 접종 정작 비접종자 코로나 백신 백신 정책
2022.01.02. 18:08
식당 등에 가면 백신접종 카드와 신분증을 확인한다. 식당에 갈 때마다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생겨 귀찮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불만 없이 접종 카드와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준다. 번거롭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 식당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같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마쳤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된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하는 절차다. 문제는 접종 카드를 확인하지 않거나 건성으로 하는 업소들이다. 일부 업소들은 아예 접종 카드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준비하고 들어간 손님들이 어색해지도 한다. 이런 업소들을 방문하면 실내로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접종 카드를 요구하는 업소들 중에서도 신분증과 대조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어떤 업소는 백신 카드를 보여 주어도종업원이 카드는 보지 않고 다른 일을 하면서 손짓으로 입장하라고 한다.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종업원은 백신 카드를 보지 않았다. 백신 카드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점심 시간대에 손님이 몰려오는 시간에 접종 확인을 하다 보면 긴 줄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요즘처럼 사람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종업원을 많이 써서 카드 확인하는 일을 전담시킬 수도 없다. 접종 카드를 확인하지 않는 업소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접종을 꼼꼼히 확인하는 업소들은 이 같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손님과 종업원의 안전을 위해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1차적으로 손님과 종업원을 위한 것이지만 결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업소는 번거롭더라도 카드를 확인하고 손님들은 불편하더라도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 보여주어야 한다. 함께 협력해 코로나 퇴출을 앞당기자. 김자영·그라나다힐스독자 접종 백신접종 카드 접종 확인 백신 카드
2021.12.16. 19:11
일부 주에서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규정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백신 접종 완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주 커네티컷·뉴멕시코 등 일부 주정부에서는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규정을 변경할 움직임을 보였다.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7일 미셸 루잔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는 “3회 접종을 완료해야 접종 완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멕시코주는 조만간 이 규정을 변경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백신 접종 완료’에 대한 논쟁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대한 혼선과 관련이 있다. 지난 여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국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고령자·기저질환자·특정 직업군에만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대상자가 대폭 축소됐다. 이어 화이자·모더나 접종후 6개월 경과, 그리고 얀센(J&J) 접종후 2개월이 경과한 모든 성인에 대해서 부스터샷 접종이 권고돼 다시 대상이 변경되는 혼란이 있었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같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권고일뿐 의무사항은 아님을 명백히 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의 의미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과 얀센 백신 1회 접종”이라고 말했다. 단,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이 정의가 변경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접종 완료 개념이 변경될 경우 행정적인 혼란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국경 통과나 특정 직업에 대한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거나, 특정 장소 입장을 위해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경우 부스터샷까지 접종해야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면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주정부 규정이 연방당국의 가이드라인과 상이할 경우도 혼선이 불가피하다. 장은주 기자접종 부스터샷 부스터샷 접종 접종 완료 백신 접종
2021.11.26. 20:55
일부 주에서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규정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백신 접종 완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주 커네티컷·뉴멕시코 등 일부 주정부에서는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규정을 변경할 움직임을 보였다. 네드 라몬트 커네티컷주지사는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7일 미셸 루잔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는 “3회 접종을 완료해야 접종 완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멕시코주는 조만간 이 규정을 변경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백신 접종 완료’에 대한 논쟁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대한 혼선과 관련이 있다. 지난 여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국민 대상 부스터샷을 접종 계획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고령자·기저질환자·특정 직업군에만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대상자가 대폭 축소됐다. 이어 화이자·모더나 접종후 6개월 경과, 그리고 얀센(J&J) 접종후 2개월이 경과한 모든 성인에 대해서 부스터샷 접종이 권고돼 다시 대상이 변경되는 혼란이 있었다. 하지만 연방 보건당국은 이같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권고일뿐 의무사항은 아님을 명백히 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의 의미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과 얀센 백신 1회 접종”이라고 말했다. 단,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이 정의가 변경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접종 완료 개념이 변경될 경우 행정적인 혼란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국경 통과나 특정 직업에 대한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거나, 특정 장소 입장을 위해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경우 부스터샷까지 접종해야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면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주정부 규정이 연방당국의 가이드라인과 상이할 경우도 혼선이 불가피하다. 한편, 미 전역에서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재확산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4% 증가한 9만5169명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는 11% 늘어난 5만1601명이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4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11만명을 넘었다. 미시간주의 하루 신규 환자는 8000명을 넘었고, 매사추세츠주와 일리노이주에서는 2주전과 비교해서 신규 환자가 각각 80%, 70% 이상 증가했다. 장은주 기자접종 백신 접종 완료 백신 접종 부스터샷 접종
2021.11.26. 19:51
LA통합교육구(LAUSD)가 코로나19 규정을 완화했다. 내년 봄학기부터 백신 접종 학생의 경우 더는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지 않아도 된다. 미접종 학생의 경우에만 매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LAUSD의 봄학기는 1월 11일 시작된다. LAUSD 측은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만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당장 비용지출이 크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2세 이하 학생들 사이 코로나19 감염률이 극히 낮아 12세 이상 학생 대다수가 백신접종을 받았다. 또 백신접종 학생이 전체 학생 85% 이상을 기록한 학교의 경우 실외 활동 시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실내에서는 백신접종 여부를 떠나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LAUSD는 내년 봄학기부터 12세 이상 모든 학생이 코로나19백신접종을 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바 있다. 부스터 샷은 의무화하지 않았다. 또 5~11세 학생에게도 백신 의무화를 요구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현재 LAUSD 학생 중 72%가 접종을 완료했다. LAUSD 측은 학생들의 백신접종 장려를 위해 400만 달러 상당 기프트카드를 준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백신접종을 하면 아마존과 타겟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디즈니랜드, 매직마운틴, 유니버설 스튜디오 티켓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발표했다. 한편, LAUSD는 내년 1월 10일까지 2차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의 학교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코로나 접종 백신접종 학생 미접종 학생 백신접종 장려
2021.11.17. 21:19
앞으로 가주에서는 보건 당국의 권고 사항과 관계없이 자신 판단하에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성인에게만 권고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기준에 배치되는 것이다. 가주공공보건국 토마스 아라곤 국장은 9일 약국, 병원 등 백신 제공 기관에 서한을 발송, “부스터샷을 요구하는 사람을 돌려보내지 마라. 사람들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마다 각기 다른 위험 조건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CDC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을 경우 6개월이 지났다면 65세 이상, 기저질환자, 병원 또는 식료품점 등 고위험 환경에서 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에 한해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접종 2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당국의 이러한 지침은 추수감사절 연휴 등이 다가옴에 따라 재확산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가주보건복지국 마크 갈리 장관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병원 시스템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겨울에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95% 이상의 면역 기능을 갖출 수 있다는 제약사 및 당국의 발표와 달리 실제 효능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한다는 사실도 추가 접종을 강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UC버클리대학 존 슈와츠버그 교수(공중보건학)는 “백신의 효능은 접종 6개월 후에는 감소한다”며 “접종자에게도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면역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가서 추가접종을 하라”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부스터샷 접종 부스터샷 접종 백신 접종률 추가 접종
2021.11.12.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