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LA카운티에서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해제된다. LA카운티공중보건국은 “오는 25일 0시 1분을 기해 LA카운티 내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이 개인의 선택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단, 조건이 있다. 접종자가 마스크를 벗으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또는 비접종일 경우 PCR 테스트(48시간 내), 안티젠 테스트(24시간 내) 음성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 업주들은 증명서 또는 검사 결과를 요구해야 한다. 보건국은 “만약 접종 증명서, 검사 결과 등을 보여주지 않으면 먹고 마실때를 제외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접종을 증명하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본인 선택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해왔다. 장열 기자선택사항 마스크 실내 마스크 접종 증명서 마스크 착용
2022.02.23. 21:23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21년도 이제 끝자락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슈로 시작된 한 해였지만 한인들은 함께 웃고 울었다. 올해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인연방의원 탄생(1월 3일), 백신접종 본격 시작(1월). 대규모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대회(4월 27일), 윤여정 아카데미상 수상(4월 25일), 홍명기 이사장 타계(8월 18일), 방탄소년단 세계를 흔들다(11월 12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광풍(10월). 식당 등 출입시 접종증명서 제시 의무화 시작(8월). 한국대선 열기 시작 모의선거 실시(6월 21일), 도미니크 최 LAPD수석 부국장 취임선서(6월 30일)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다사다난 아시안 증오범죄 접종 증명서 la한인사회 사진
2021.12.30. 21:43
다음 주 추수감사절(11월 25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할러데이 시즌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들도 움추렸던 자택 생활을 조심스레 접고 가족과의 재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슈가힐에 사는 이루나 씨는 "타주에 사는 가족, 친지들이 이번에 조지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2년 만에 만나는 거라 설레고 떨린다"고 전했다. 둘루스에 사는 존 리 씨도 "백신 접종도 했고 쉬는 날이라 타주에 사는 부모님을 만나러 갈 계획"이라며 "오랜 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행 경험도 달라졌다. 눈에 띄는 건 준비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다. 여행업계는 국제선 탑승시 여권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선 탑승시에도 백신 접종자는 신분증과 함께 접종 증명서를 챙기라고 권했다. 둘루스 미주여행사의 헬렌 김 대표는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정부 당국은 상황에 따라 보건 정책을 계속 변경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자가 스스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나라마다, 주정부마다 가이드라인이 다르고,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미리 목적지의 보건 지침과 코로나19 확진자 동향 등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 LA 시 등에서는 식당, 바, 쇼핑몰, 푸드코트, 박물관 등 실내업소 입장 고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증명서를 챙기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LA시는 지난 8일부터 실내업소에 입장하는 12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 확인을 의무화했다. 마스크는 '기본'이다. CDC는 현재 내년 1월 18일까지 공항과 비행기, 버스, 기차 및 기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으며 민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마스크 분실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청(TSA)은 손 소독제를 1인당 최대 12온스 1병까지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일반 기준은 3.4온스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터미널 혼잡을 고려해 국내선 비행기 탑승객은 2시간 전, 국제선 비행기 탑승객은 3시간 전에 공항 터미널에 도착하길 권고한다. 공항 측은 공항 셔틀 버스를 정상 운행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전면 오픈했다. 배은나 기자비행기 아이디 백신 접종자 접종 증명서 비행기 버스
2021.11.16. 14:32
오늘(8일)부터 LA 시의 실내업소 입장 고객의 백신 접종 확인 규정이 시행된다. 실내 식당, 체육관, 쇼핑몰, 영화관, 미용실 등에서는 고객의 백신 접종 증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LA 시 규정에 따르면 12세 이상 고객은 식당, 바, 쇼핑몰, 푸드코트, 체육관, 스파, 영화관, 콘서트장, 컨벤션센터, 박물관 등 실내 시설에 입장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하고 업소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허용되는 백신 접종 증명서는 ▶CDC 코로나 19 예방 접종 기록 카드 ▶세계보건기구 백신 카드 ▶의료진의 예방 접종 문서 ▶캘리포니아 예방접종 등록부(CAIR2) 예방 접종 기록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발행 디지털 예방접종 기록 ▶승인된 회사(Healthvana, Carbon Health, CommonPass, CLEAR Health Pass, VaxYes)의 디지털 예방 접종 기록 등이다. 또한 백신 접종 카드 사본이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 myvaccinerecord.cdph.ca.gov에서 무료 디지털 코로나 19 예방 접종 기록을 받을 수 있다. 업주는 무료 스마트 건강 카드 인증 앱을 다운로드해서 접종 QR 코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제시한 접종 증명서 이름이 신분증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인 경우 현재 날짜부터 최소 14일 전 단일 접종, 화이자나 모더나는 2회 접종과 현재 날짜로부터 14일 전인지 확인해야 한다. 타주 혹은 해외에서 온 방문객에 대해서는 업주가 해당 지역 정부나 국가에서 발행한 유사한 예방 접종 문서를 요청해야 한다. 미접종 고객은 PCR 음성 확인서 없이는 실내시설에 머물 수 없지만 화장실 이용이나 투고, 물건 픽업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시 실내로 들어갈 수 있다. 한인 식당 및 소매업체들도 지난주부터 한국어와 영어 안내문을 부착하고 직원 교육에 나서고 있다. LA 한인타운 쇼핑몰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6곳의 쇼핑물 입구를 세 곳으로 줄이고 입구에서 경비원이 백신 접종 완료를 확인할 예정이다. 쇼핑몰 측은 “입구에서 확인이 끝나면 고객들이 자유롭게 푸드코트와 매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 입장시 마스크 착용에 접종카드와 신분증 지참이 추가되면서 고객들의 불편, 업소의 인력난 가중, 고객과 업소의 갈등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예고되고 있다. 업소 입장에서는 고객의 편의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백신 접종 확인을 생략할 수 없다. LA시 정부는 오늘부터 28일까지는 홍보와 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본격적인 단속은 29일부터 시작한다. 위반 시 업소는 첫 번째 적발은 경고에 그치지만, 최대 5000달러까지 벌금을 물게 된다. 한인타운 내 업소들은 당장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는 29일까지 3주 동안 고객 100%가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한 소매업체는 “단골이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못 하는 경우 출입을 제한하면 갈등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식당업계에서는 폐쇄했던 패티오를 재설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상가건물 내 다른 식당과 형평성 문제, 입주한 타 소매업체 매장의 주차공간 감소 문제가 이슈가 될 수 있고, 계절적으로 난방시설이 필요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어 비용 상승 문제까지 겹쳐 이 마저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은영 기자증명서 신분증 캘리포니아 예방접종 접종 증명서 디지털 예방접종
2021.11.07. 13:43
고객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거부한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북가주 지역 일부 매장의 실내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보건 당국이 잇따라 인앤아웃 지점을 폐쇄하자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와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가길 원하는 고객만 받기로 한 것이다. 어바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인앤아웃측은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지역 5개 지점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고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해서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운영 정책을 해당 지역 보건 당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인앤아웃 아니 웨인싱어 법률 담당은 “우리는 인앤아웃을 찾는 모든 고객을 환영하고 그들 모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을 증명서 여부로 분리해서 받는 것은 차별적 정책이다. 우리는 정부의 백신 경찰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해결책을 제시해준 인앤아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레젠트 지역 인앤아웃과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와프 지역 인앤아웃 지점 등 두 곳이 고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LA카운티 등이 내달 4일부터 실내 업종 이용 고객에 대한 접종 증명서 요구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LA지역 인앤아웃 매장들의 운영 방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앤아웃측은 아직 LA지역 지점 운영 방침에 대해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장열 기자실내영업 증명서 실내영업 중단 접종 증명서 la지역 지점
2021.10.29. 23:05
보건 당국이 고객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거부한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에 또다시 폐쇄 명령을 내렸다. 북가주 지역 콘트라코스타보건국은 26일 “프레젠트 지역 인앤아웃(570 Contra Costa Bl.) 지점이 접종 증명서 확인에 대한 보건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이 인앤아웃 지점에 폐쇄 조치를 내린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4일에는 피셔맨와프 지역 인앤아웃 지점이 고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본지 10월19일자 A-2면〉 인앤아웃측은 폐쇄 조치에도 당국의 방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앤아웃 아니 웨인싱어 법률 담당은 “보건 규정이 민간 기업 운영에 방해가 된다. 우리는 정부의 백신 경찰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매장 폐쇄 폐쇄 명령 접종 증명서 폐쇄 조치
2021.10.27. 21:10
북가주 지역에서 고객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거부한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은 LA에서도 같은 방침을 유지할까. LA카운티 등이 내달 4일부터 실내 업종 이용 고객에 대한 접종 증명서 요구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LA지역 인앤아웃 매장들의 운영 방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BC7은 22일 “북가주 지역에서 고객에 대한 접종 증명서 확인을 거부한 인앤아웃 측이 LA에서도 당국의 방침을 준수할 것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ABC7은 “인앤아웃 측에 LA지역 접종 증명 정책을 따를 것인지 물었으나 대변인이 이전에 발표했던 성명서를 그대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인앤아웃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부의 백신 경찰이 되는 것을 거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열 기자접종확인 성명서 접종 증명서 la지역 접종 백신 접종
2021.10.22.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