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규정을 곧 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시의회는 실내 시설 및 야외 대규모 행사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폐지에 대한 조례안을 23일 잠정 통과시켰다. 이날 마이크 보닌 시의원의 반대표와 폴 코르테즈 시의원의 결석으로 1차 논의에서 통과되려면 시의원 1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하는 규정을 충족 하지 못해 정식 승인은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진행되는 2차 논의에서 다시 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30일 진행되는 투표는 과반수의 득표를 얻으면 통과될 수 있어 조례안은 이날 통과돼 즉시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표를 던진 마이크 보닌 시의원은 “아직 우리가 위기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변이 BA.2가 확산 중인 상황에서 우리는 한 달, 두 달 뒤의 상황이 어떨지 알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누리 마르티네즈LA시의장은보닌 시의원의 말에 동감하면서도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 팬데믹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 하고 LA시의회는 백신 의무화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조례안 통과를 지지했다. 한편, LA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자체 조례를 시행하며 식당과 체육관, 영화관 등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 12세 이상 주민에게 백신 접종 증명 혹은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또 이는 스포츠 경기 등 5000명 이상의 야외 행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장수아 기자접종증명 야외행사 접종증명 해제 대형 야외행사 실내 시설
2022.03.23. 21:16
LA카운티도 대규모 실내 행사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규정을 해제한다.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의 행사도 모두 적용된다. 21일 LA카운티공중보건국은 “그동안 대규모 실내행사 입장 시 시행해왔던 백신 접종 증명, 코로나 테스트 음성 결과 제출 등의 정책을 오는 4월 1일부터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가주 정부가 대규모 실내 행사에서 접종 증명 규정 해제 방침을 밝힌 지〈본지 3월21일자 A-1면〉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한편, 백신 접종 증명, 코로나 검사 결과 제출 관련 정책은 잇따라 해제되는 분위기다. LA시의회의 경우 지난 9일 업소들의 백신 접종 증명 철회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한 바 있다. 장열 기자la카운티 접종증명 접종증명 해제 la카운티 대규모 대규모 실내
2022.03.2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