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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뺏길라…후보들 정리나선 민주당

가주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선두를 차지하자 민주당이 후보 정리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후보들은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후보 정리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 조사에 따르면 스티브 힐튼(공화당)과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장(공화당)이 각각 39%와 32%의 지지율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19%,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은 18%,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는 14%에 그쳤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9명이 출마해 표 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주는 정당과 관계없이 득표 상위 두 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탑투(top-two)’ 예비선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주당 표가 분산될 경우 공화당 후보들이 예비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해 11월 본선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 정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러스티 힉스 가주 민주당 위원장은 승산이 낮은 후보들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힉스 위원장은 “모든 후보는 자신의 출마와 선거운동이 실제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예비선거 승리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4월 15일 이전에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도 후보 정리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일 LA 한인타운 인근 이벨극장에서 열린 북 토크 행사에서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민주당 후보들이 사퇴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힉스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이 시점에 가주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되는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은 사퇴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니 서먼드 후보는 “가주 민주당이 사실상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색인종 후보들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출마했고 승리하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고 반발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후보 난립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USC와 UC버클리 정치 커뮤니케이션 강사 댄 슈너는 “가주 정치 역사상 후보군이 이렇게 치열하고 불확실했던 적은 드물다”며 “상위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몇 %포인트에 불과해 어느 후보도 스스로 물러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은 지지율 5%를 넘지 못했으며 유권자 10%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윤서 기자정리나선 주지사 민주당 후보들 주지사도 후보 공화당 후보들

2026.03.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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