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가는 소매점에서의 강절도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가주 내 소매 체인점들이 정보 공유에 나선다. 사법당국은 범행 규모가 커지면서 범죄조직도 대형화되고 있어 범죄 형태와 피해 장물 내용에 대한 정보를 사법당국과 관련 업계가 공유하도록 합의를 했다고 20일 공개했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이런 조직범죄로 인해 전국에서 10억 달러 매출 중 70만 달러가 범죄 피해로 기록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와 각급 사법 기관들이 함께 손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범죄가 퍼지자 지난해 주 상원과 하원은 각각 오프라인 범죄를 통해 확보한 장물이 온라인에서 팔릴 경우 이와 관련된 정보를 기업과 경찰이 공유하는 내용의 법안(SB 301, AB 1700)을 통과시킨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애플 스토어 또는 타깃에서 훔친 전자제품이 이베이를 통해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경우 이를 확인해 판매자들을 추적하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동시에 관련 제보도 온라인(oag.ca.gov/retailtheft)을 통해 활발히 받을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정보 소매점 정보 공유 정보 추적 소매점 강절도
2023.06.21. 20:23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로 전송된 사실이 발견돼 논란이다. 민간조사기관인 마크업(The Markup)은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인 택스액트, 택스슬레이어, H&R블록(H&R Block) 등을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메타 픽셀’(Meta Pixel)이라 불리는 코드를 통해 전송된 개인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소득 정보, 환불 금액, 장학금 수령액 등이 포함돼 있으며, 광고주들이 메타 사용자들의 과거 방문한 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를 전송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업은 페이스북이 광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며,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택스슬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금융자문 소프트웨어 회사인 램지 솔루션스(Ramsey Solutions)는 “메타 픽셀을 통해 얻은 개인의 세금 정보가 페이스북에서 수집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마크업은 금년초부터 ‘픽셀 사냥’(Pixel Hunt)이란 프로젝트를 가동해 픽셀을 통해 개인의 세금 관련 정보가 메타와 공유되는 과정을 추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름을 제외한 금융 정보 등이 구글에도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세금보고 대행업체인 H&R 블록 대변인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픽셀을 통한 정보 공유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 대변인 역시 “광고주들은 메타를 통해 얻은 사용자들의 민감한 정보를 공유해선 안 된다”며 “그러한 행위는 정책 위반이며,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페이스북 세금보고 세금보고 정보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정보 공유
2022.11.22.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