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와 부에나파크 시(시장 조이스 안)가 함께 마련한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가 내일(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선 의료, 시니어, 주택 보조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한국어로 상담받고 메디캘, 캘프레시 신청, 갱신도 할 수 있다. OC 거주자로 가구 세전 총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액의 138% 이내면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다.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에겐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OC사회보장국, 캘옵티마 담당관은 각종 복지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국어 통역을 통해 제공한다. 혈압과 혈당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등 간단한 건강 관련 검진과 치아 불소 코팅 치료도 제공된다. 조이스 안 시장은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박람회를 통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500명에겐 쌀 1포(20파운드)를 나눠준다. 다양한 기관, 단체들이 마련할 부스에선 각종 기념품과 선물을 제공한다.한국어 정부 상담 신청 정부 지원 한국어 통역
2025.04.03. 20:00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산불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와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개최한다. 한인회는 설명회는 2월3일 오후 2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법률 상담 클리닉은 2월4일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가주고용개발국(EDD)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절차와 구비 서류, 실업수당 신청 방법 등이 안내된다. 또 산불 피해를 본 세입자들이 받을 수 있는 법적 보호와 지원 프로그램도 알려준다. 즉, 주택 소실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경우, 세입자에게 어떤 권리가 있으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 복구가 끝나지 않은 주택에 다시 거주해야 하는지, 이사를 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법률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패트리샤 박 KABA 회장은 “한인 피해자들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복잡한 절차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FEMA, EDD 등 정부 지원 신청 마감일이 3월10일”이라며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많은 한인이 설명회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4일의 법률 상담 클리닉에서는 LA법률보조재단(LAFLA) 소속 변호사들이 1대1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실업수당 신청, 세입자 보호, FEMA 지원 신청 절차 등이다. 다만, LAFLA 상담은 저소득층만 가능하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정확한 기준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자격 여부는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및 클리닉 참석자들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LA한인회관 인근의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주차 후 주차증을 LA한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LA한인회는 29일 현재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액은 총 12만2125달러라고 밝혔다. 강드림재단(대표 케빈 강)이 가장 먼저 1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한국외대남가주동문회에서 10만 달러를 쾌적했다. 이밖에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박경희 씨, 뉴바이블뉴스 USA, 올림픽 장로교회 등도 모금에 동참했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로버트 안 한인회장은 “이제는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인 산불 피해자들이 이번 설명회와 상담 클리닉에 꼭 참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323)732-0700, (213)999-4932 글·사진=강한길 기자la한인회 산불 지원 설명회 la 한인회장 정부 지원
2025.01.29. 20:40
월마트가 푸드스탬프(SNAP) 등 정부 보조 프로그램 대상자의 ‘월마트+’ 회비를 대폭 인하한다. 월마트는 20일 매장 및 온라인 구매 시 가격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의 월마트+ 회비를 정부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에 한해서 절반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유자격 대상의 회비는 기존 연 98달러(월 12.95달러)에서 50% 할인된 연 49달러(월 6.47달러)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월마트+의 혜택으로는 온라인 구매 시 배송이 무료이며, 엑손과 모빌 등에서 주유 할인도 받는다. 스트리밍 플랫폼 패러마운트+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 시 모든 주에서 SNAP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NAP 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는 월마트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카드를 등록해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커브사이드 픽업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SNAP, 메디케이드(가주는 메디캘), 임산부·영유아 영양공급프로그램(WIC), 생계보조금(SSI) 등이다. 할인은 월마트의 제휴 업체 쉬어ID(SheerID)에서 자격 확인 후 적용된다. 멤버십 가입 또는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walmart.com/plus/assist)에서 하면 된다. 한편 아마존도 정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을 위해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 대상자는 월 14.99달러인 구독료가 6.99달러로 8달러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월마트 정부 프로그램 영유아 영양공급프로그램 정부 지원
2023.07.20. 23:13
“치솟는 집값에 높아지는 이자율까지. 우린 집을 살 수 있나요?”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중앙일보와 샬롬센터(소장 이지락)가 오는 18일(토) 오전 10시 온라인 ‘주택융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16회째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정부 그랜트들과 다양한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 상품 등이 소개됩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LA시의 9만 달러, LA카운티의 8만5000달러 보조금 지원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이밖에 주택 구입과 관련된 궁금증들도 실시간으로 해결해 드립니다. 또한 현재 모기지 페이먼트가 힘든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최대 8만불까지 ‘그랜트’를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생방송은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미주중앙일보koreadaily)과 ‘코리아데일리닷컴(www.koreadaily.com)’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사전에 접수하시면 세미나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 방송 시간 : 2022년 6월 18일(토) 오전 10시 ~ 12시(캘리포니아 기준) - 시청 방법 : www.youtube.com/미주중앙일보koreadaily 또는 www.koreadaily.com - 사전접수 바로하기 - 이메일 문의 : [email protected]알림 정부 지원 정부 지원 보조금 지원 정부 그랜트들
2022.06.08. 18:41
“남편이 식당에서 근무하다가 실직했습니다. 하루에 한 끼만 해결이 돼 급식을 받아 나눠 먹습니다. 남편과 저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샌드위치와 우유, 사과를 받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렌트를 내지 못해 쫓겨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남편은 당뇨도 있어 걱정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그럴 방법이 없습니다.” (51세 여성) “남편은 작은 델리 가게에서 식재료 주문을 받는 일을 현금 커미션만 받고 했습니다. 저는 동네 베이비시터 일을 하다가 일이 다 끊겼습니다. 3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수입이 없어서 돈을 아껴 보려고 정확히 2번만 장을 보고 거의 냉장고에 있는 오래된 재료를 사용해 두 끼만 먹고 견뎠습니다. 그나마 한인 사이트에서 어떤 분의 글을 보니 한 끼만 드신다고 하신 분도 있어, 우리는 그나마 두 끼라도 먹는다고 위안했습니다.” (62세 남성, 55세 여성 부부) “저는 미용 관련 세일즈 직종에 일하다 코로나로 업소들이 영업을 못 하는 관계로 수입이 없어지고 막막했습니다. 렌트를 밀리니까 집을 비우라고 매일 주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음식 투고하는 분들에게 5달러씩 받고 배달을 해드리면서 하루에 30달러 정도 소득이 있었습니다. 4일 일하고 100달러 정도가 모이면 집주인에게 드렸습니다. 집주인은 저희가 신분이 없는 것을 모르고 정부 지원을 받는데 렌트를 안 준다고 생각하며 계속 집을 비우라고 합니다. 제 입장에선 신분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겁이 납니다.” (51세 남성) “렌트와 유틸리티가 너무 밀려 있는 상황에서 집주인의 렌트 독촉이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심합니다. 찾아와서 문 두드리고, 매일 전화하고, 편지를 보냅니다. 무섭습니다.” (나이 미상 여성) 지난 2020년 7월 민권센터의 현금 지원을 받은 한인 서류미비자들의 증언이다. 민권센터는 2020년 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해 한인 1500여 가구를 지원했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함께 펼쳤다. US 데이비스 정가영 교수(아시안 아메리칸 학과)가 내용을 분석했고, 결과는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70% 이상이 일자리를 잃고, 팬데믹이전보다 수입이 78%나 줄었다. 63.2%가 주간 수입이 0달러였다. 또 63.2%가 저축액이 0달러였다. 89.6%가 렌트를 못 내고, 음식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가구가 68.7%였다. 이렇게 힘들었는데 90% 이상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 건강보험이 없는 가정은 87.1%, 영어를 못하는 가정은 97%였다. 그래서 이들에게 민권센터의 손길은 단비 같았다. 정 교수는 “뉴욕, 뉴저지 한인 서류미비자들은 팬데믹 동안 실업, 식량과 주거 불안, 정신 건강 위기를 경험했다”며 “먹거리와 주거지 확보 등 가장 기초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정부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반이민정책에 위축된 서류미비자들은 혜택을 회피하는 경향도 보였다”며 “한인 7명 중 1명꼴인 19만2000여 명, 출신 국가별로 따지면 8번째로 많은 한인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끔찍했던 경험은 인종과 경제, 사회 정의에 기반한 포괄적 이민개혁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이웃 한인 서류미비자들 정부 지원 렌트 독촉
2022.05.26. 17:16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렌트비가 밀린 가주 주민들을 지원해온 ‘하우징 이즈 키(Housing is Key)’ 프로그램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가주 주택 및 지역개발국(HCD)은 재원 부족으로 해당 프로그램 신청을 3월 말까지만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HCD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총 48만건 이상의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이 중 20만6000가구에 23억7000만 달러를 무상 제공했다. 2020년 4월 이후 팬데믹의 여파로 내지 못한 렌트비, 유틸리티 비용에 대해 가구당 평균 1만1508달러씩 그랜트 형식으로 지원된 셈이다. 가주 정부는 마감이 채 2주도 남지 않았다며 자격이 되는 테넌트와 랜드로드 모두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지원 자격 임대용 주택, 아파트, 모빌 홈 등에서 거주하는 테넌트가 대상이다. 그중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은 경우다. 급여가 줄었거나 의료비, 보육비 부담이 늘어야 했는데 신청 시 이를 증명할 의무는 없지만, 이후라도 거짓이 드러나면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된다. 또 지역 중간 소득(AMI)의 80%를 넘겨서는 안 된다. LA 카운티의 경우 개인 연 6만6250달러, 4인 가족 연 9만4600달러다. 카운티별 소득 기준은 신청 웹사이트(https://housing.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권이 없어도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2020년 4월 이후 받지 못한 렌트비가 있고 테넌트가 위의 조건에 해당하면 랜드로드도 테넌트의 협조하에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 세입자가 챙길 서류는 2020 택스 리턴, 2020 W-2(또는 1099-G), 현재 급여명세서, 캘프레시 등 연방 또는 주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가 서류다. 유틸리티 등의 지원이 필요하면 요금 고지서가 필요한데 LA 타임스는 신청자가 아이디만 제공할 수 있다면 서류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최근 안내했다. 랜드로드는 구비할 서류가 조금 더 많다. 여기에는 테넌트의 이름, 주소와 월 렌트비가 명시된 계약서, 2020년 4월 1일 이후 받지 못한 렌트비를 보여줄 수 있는 거래 명세서, 랜드로드의 W-8 또는 W-9 등이 포함된다. ▶퇴거 되나? 가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 이전 이사한 경우에 대해 최소한의 임시 보호 방안을 제공한다. 주 법에 따르면 하우징 이즈 키를 신청해 거절되지 않은 이상 오는 31일까지는 누구도 퇴거시킬 수 없다. LA 시는 자체적인 퇴거 금지 규정이 있어 최소한 2023년 4월 1일까지 유지된다. LA 카운티는 규정이 다소 복잡해 2022년 4월과 5월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렌트비를 내지 못한 경우 퇴거에서 보호되고 밀린 렌트비는 2023년 5월 31일까지 내면 된다. 또 카운티 AMI의 80% 미만의 테넌트 중 2022년 4~12월 코로나19 때문에 렌트비를 내지 못해도 퇴거에서 보호되며 밀린 렌트비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내면 된다. ▶도움받을 곳 하우징 이즈 키 핫라인(833-687-0967)에 전화하면 카운티별로 막판 신청을 도와주고 있는 비영리단체 등을 알려준다. 테넌츠 투게더(웹사이트 www.tenantstogether.org), 스테이 하우스드 LA(www.stayhousedla.org. 833-223-7368), 캘리포니아 렌트 릴리프 콜센터(833-430-2122, 오전 7시~오후 7시) 등이 대표적이다. 한인 비영리단체 중에는 샬롬센터(213-380-3700, 213-925-4777)가 코로나19 렌트비 지원을 도와준다. 류정일 기자프로그램 렌트비 렌트비 유틸리티 정부 지원 지원 자격
2022.03.20. 17:45
LA 시가 10월까지 25만 유닛 이상의 신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용도 변경(리존·Rezone)을 마쳐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LA타임스는 LA 시가 지난해 말 오는 2029년까지 50만 유닛의 신규 주택 건설안을 마련하고 이를 주 정부에 제출했지만 최근 수정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주 주택지역개발부(HCD)는 LA 시가 제출한 주택개발안이 주 정부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고 필요한 신규 주택 공급 속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A타임스는 LA 시가 10월 중순까지 25만5000유닛의 새로운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용도를 변경하는 시 전체에 대한 리존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요약했다. 문제는 환경영향 평가 등 리존작업을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장 선거까지 낀 상태에서 10월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란 점이다. 더 나아가 주 정부가 로컬 정부에 지원하는 주거 안정 그랜트 등의 자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미 LA 시는 지난 1월 1억2500만 달러의 저소득층 주택 개발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추가 그랜트가 시작되는 5월 이전에는 신규 주택 건설에 관한 수정안이 완성돼야 더 이상의 지원 누락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약 4만1000명으로 추산되는 홈리스 등의 보호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UCLA의 파보 몽코넨 교수는 “중장기 신규 주택 공급 전략을 꼼꼼히 세우는 것만큼 주 정부 지원 예산 확보도 절실하다”며 “LA 시는 위기 상황 속에서 수요 증가세에 맞춰 일정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신규주택 건설 la 신규주택 신규 주택 정부 지원
2022.02.28.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