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도국(OCWD)이 파운틴밸리에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정수 공장 확장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파운틴밸리 정수 시설의 현재 하루 정수량은 8400만 갤런이다. 이 공장은 매일 약 1억1000만 갤런의 생활 하수를 모은 뒤, 3단계 정수 시설을 통해 사람이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처리한다. OCWD의 목표는 확장 공사를 통해 하루 정수량을 1억3000만 갤런으로 늘리는 것이다. 정수 처리된 물은 오렌지카운티 주민 250만 명에게 공급되는 식수원인 지하 대수층에 채워진다. OCWD는 날로 심각해지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확장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메헐 파텔 OCWD 국장에 따르면 3단계 정수의 첫 단계는 정밀 여과다. 이 과정에서 박테리아와 부유물을 거른다. 파텔 국장은 “두 번째 단계는 역삼투압 방식의 여과”라고 밝혔다. 이 단계에선 염분, 바이러스, 각종 유기물과 오염물을 제거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자외선 조명과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살균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OCWD는 3단계 정수 단계를 모두 거친 물에 약간의 미네랄을 첨가한 뒤 지하 대수층을 채운다.세계 정수 정수 공장 하루 정수량 정수 시설
2022.06.27. 17:46
2020년대 후반부터 샌디에이고 동부 카운티가 필요로 하는 수돗물의 30% 가량을 공급하게 될 대규모 정수 공장이 지난 1일 착공됐다. 파드레 댐과 엘카혼 시, 샌디에이고 카운티, 헬릭스 수도국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구성한 ‘이스트 카운티 어드밴스드 정수 프로그램(AWP) 공동권한기구’는 이날 샌티 시 서북부의 정수 공장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 예산으로 무려 9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공사기간만 4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정수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1150만 갤런의 수돗물을 동부 카운티 주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 정수 공장은 동부 카운티 지역에서 모인 생활하수를 최첨단 정화시설을 통해 사람이 그대로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처리한 뒤 수돗물로 공급하게 된다. AWP 공동권한기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공동권한기구의 앨런 칼라일 국장은 “타지역에서 들여오는 비싼 수입 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식수원을 마련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동부 카운티의 어드밴스드 정수 프로그램은 로컬 경제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권한기구에 따르면 이 정수 공장의 건설과 운영과 관련 약 2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정수 공장 동부카운티
2022.06.0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