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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5000불 횡령 뉴섬 전 비서실장<데이나 윌리엄슨> 기소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의 전 비서실장 데이나 윌리엄슨(사진)이 휴면 정치자금 계좌에서 22만5000달러를 빼돌려 횡령한 혐의로 12일 기소됐다.   지역신문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12일 구금 상태로 연방 법원에 출석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전신사기 공모, 허위 세금신고 등 23개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50만달러와 여권 제출, 정기 보고 의무, 주택 담보 제공 조건으로 석방됐다.   연방검찰은 전신사기 등 관련 18개 혐의만으로도 각각 최대 징역 20년과 벌금 25만달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범인 션 맥클러스키는 지난 5일 범행을 인정하는 플리 바게닝(사전형량조정)을 했고, 로비스트 그렉 캠벨 역시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 중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공범 맥클러스키와 캠벨과 함께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의 휴면 정치자금 22만5000달러를 빼돌리기 위해 유령 사업체와 여러명의 계좌를 거쳐 자금을 세탁한 뒤, 최종적으로 이 돈을 맥클러스키 배우자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윌리엄슨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이 구조를 유지했으며, 뉴섬 주지사실에 합류한 이후에도 공범을 통해 운영에 계속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은 개인 지출을 사업 비용으로 신고해 약 100만 달러를 공제한 허위 세금신고 혐의도 받고 있다. 공제 항목에는 샤넬 1만5353 달러 가방, 반지와 펜디 지갑을 비롯해 멕시코 고급 리조트 여행 15만 달러, 전용기 이용료 2만1175 달러, 자택 냉난방 교체비 1만9000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려 한 혐의도 추가됐다.   뉴섬 주지사 대변인은 윌리엄슨이 이미 주지사실을 떠났다고 밝히며 “모든 공직자는 최고 수준의 청렴성을 지켜야 하며, 무죄 추정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베세라 전 연방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랜 신뢰 관계에 있던 보좌관에 대한 혐의 제기는 충격”이라며 연방 수사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비서실장 정치자금 비서실장 정치자금 휴면 정치자금 범죄 혐의

2025.11.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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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정치자금 규제 어려워졌다

앞으로 뉴저지주에서 정치자금에 대한 규제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3일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선거 투명법’은 정치 기부금 상한을 두 배로 인상하고, 신원이 비공개 돼 ‘암흑자금’ 모금단체로 불리는 고액 기부자를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뉴욕타임스는 이번 법 제정으로 정치 캠페인 자금을 단속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법에서 주지사가 선거법집행위원회 위원들을 90일 내로 주상원 승인 없이 새로 선정하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법안 통과후 ELEC 위원 3명(민주당 2명·공화당 1명)이 항의의 표시로 사임했다. 위원직 네 번째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또 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을 수사할 수 있는 공소시효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2017년에 제기된 선거법 위반 4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케이스 종료될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정치자금 규제 정치자금 규제 선거법집행위원회 위원들 선거법 위반

2023.04.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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