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사는 한 여성이 인공지능 딥페이크 영상으로 꾸며진 연애 사기에 속아 전 재산과 집까지 잃는 참극을 겪었다. 피해자 아비게일 루발카바(66)는 1년 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제너럴 호스피털’ 배우 스티브 버튼이라 속인 계정을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상대는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본뜬 AI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속였고, 결국 루발카바는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믿게 됐다. 하지만 사기범은 곧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루발카바는 감정적으로 조종당하며 현금, 수표, Zelle, 비트코인 등으로 8만1,000달러를 송금했고, 나중에는 가족의 콘도까지 시세보다 훨씬 낮은 35만 달러에 팔아 대금을 사기범에게 보냈다. 그녀의 딸 비비안 루발카바는 어머니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어 더 취약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이게 어떻게 AI냐, 얼굴과 목소리가 똑같다’며 제 말을 믿지 않았어요.” 비비안은 사기를 알아차린 직후 의료 소견서를 제출하고 소송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미 주택은 새 주인에게 넘어가 재판매까지 이뤄졌다. 현재 새 소유주는 되사려면 10만 달러를 더 내라고 요구하고 있고, 가족은 오는 9월 3일 강제 퇴거 위기에 놓여 있다. 배우 스티브 버튼은 본인 명의가 악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기 주의를 당부했지만, 루발카바 가족에겐 너무 늦은 경고였다. 현재 가족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소송 비용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남가주 사랑 남가주 여성 연애 사기 제너럴 호스피털
2025.08.28. 15:23
지난 5월 차량 부품 절도범과 맞서다 총격으로 사망한 '제너럴 호스피털' 배우 조니 웍터 살해 용의자 4명에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LA경찰국(LAPD)은 헌팅턴파크의 로버트 바르셀로(18) LA카운티의 레오넬 구티레즈(18), 세르지오 에스트라다(18) 등 3명을 살해 혐의로 체포하고 잉글우드의 프랭크 올라노(22)를 방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LA타임스와 TMZ 등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갱단 플로렌시아13과 연관된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를 조사하다가 단서를 찾았다. 웍터는 지난 5월 25일 LA다운타운에서 바텐더로 근무 후 퇴근하다가 자신의 차량의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는 용의자 일당을 발견했다. 이들에 다가간 웍터는 용의자 중 한 명에 피격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웍터는 이들과 언쟁 또는 도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웍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너럴 호스피털에 출연한 배우로 웨스트월드, NCIS,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차량 촉매변환기 제너럴 호스피털 살해 용의자
2024.08.1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