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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 벌레슨 시에 파리바게뜨 제빵공장 착공 … 2027년 준공

 파리바게뜨 텍사스 제빵공장 기공식이 지난 16일(화) 벌레슨(Burleson)에서 열렸다. SPC그룹은 달라스에서 남서쪽으로 50마일 가량 떨어진 도시인 벌레슨에 위치한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 산업단지의 약 4만 5000평 규모의 부지에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SPC그룹 관계자들, 그리고 벌레슨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광헌 소장은 “텍사스가 핵심투자지역으로 부상되었고, 반도체 등 기존 투자 분야에 대해 식품 분야까지 투자가 확대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이솝 우화를 언급하며 “한·미 양국은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 시각에서 현명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광헌 소장은 특히 공장 설립 초기에는 벌레슨 시를 비롯한 지방 정부와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PC그룹은 제빵공장 투자 계획과 관련한 지원을 벌레슨 시로부터 받았다. 인센티브 조인식은 올해 1월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다이애나 밀러(Diana Miller)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PC그룹은 벌레슨 시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한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등 지방 정부는 파리바게뜨에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텍사스 주정부 차원에서도 공장 건립에 필요한 장비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모두 합하면 파리바게뜨는 최대 1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SPC그룹은 벌레슨 제빵공장이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 단계로 연면적 약 5200평 규모의 시설이 건설된다. 이후 파리바게뜨의 사업 확장에 맞춰 2030년까지 총 8400평으로 확장해 연간 5억 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 약 450명 규모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는데, 이는 벌레슨 시에 위치한 기업들 중 상위 5위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SPC그룹은 벌레슨 제빵공장이 건립되면 파리바게뜨의 미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도 기존 29개 주에서 35개 주로 진출을 확대하고, 10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SPC그룹은 밝혔다.             〈토니 채 기자〉파리바게뜨 제빵공장 벌레슨 제빵공장 제빵공장 착공 제빵공장 투자

2025.09.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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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영인 회장, 美 텍사스 제빵공장 건립 확정… 글로벌 경영비전 ‘속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사업에 다시 가속도가 붙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4만 5000평)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 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에 앞서 SPC그룹 허영인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 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경제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직원들과 회의를 갖고 제빵공장 투자 관련 막바지 점검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미국 제빵공장 건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강화 방침에서 비롯됐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관세 제도를 비롯한 미국 산업 정책을 고려해 추진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텍사스주는 지리적으로 미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중미 지역까지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벌리슨시는 텍사스주 최대 도시인 댈러스-포트워스 도시권(Dallas-Fort Worth Metroplex)에 속해 있어 고용 환경도 좋다.   SPC그룹은 이 곳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여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등 지방 정부는 파리바게뜨에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텍사스 주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장비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파리바게뜨는 최대 1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SPC 텍사스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다. 우선 첫 단계로 연면적 약 1만7000㎡(52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후 파리바게뜨의 사업 확장에 맞춰 2030년까지 총 2만 8000㎡(8400평)으로 확장해 연간 5억 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장에서 약 450명 규모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벌리슨시에 위치한 기업 중 Top 5에 해당한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파리바게뜨의 미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도 기존 29개 주에서 35개 주로 진출을 확대하고, 10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유력 미디어들이 평가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에서 Top 50위권 내에 매년 진입하고 있다. 최근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한 〈2025 프랜차이즈 500〉에서 42위에 올랐다.   허영인 회장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허영인 회장은 K-베이커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SPC그룹 관계자는 “북미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제품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텍사스 공장이 완공되면 K-베이커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지난해 방한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CEO 마리오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제빵공장 경영비전 파리바게뜨 제빵공장 허영인 spc그룹 spc그룹 허영인

2025.02.17.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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