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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한인들 선호 한국 여행지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방문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국 방문시 꼭 가고 싶은 관광 도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가,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으며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여행지로는 통영, 제천, 인천, 대구, 순천, 홍도, 광주, 안동, 창녕, 거제도, 창녕, 설악산, 광주, 진해, 창원, 삼척, 대전, 청주, 평창, 가평, 변산반도, 청산도, 매물도 등도 있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 및 상징성,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 가운데 지면으로 모국관광 상품 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도·독도는 기상 변수와 긴 항해 시간에 따른 멀미 우려, 제주도는 비싼 요금 등으로 단독 상품 여행으로는 잘 안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은 4곳 출발항에 따라 2시간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편도 1시간 30~35분이 걸린다.   부산, 서울, 강릉 등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타지역들은 각 여행사의 모국관광 투어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모국관광 상품은 9박 10일 팔도투어로 익산-전주-목포-순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경주-울진-강릉-속초-설악산 등 내륙관광과 제주도가 포함된다.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시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비율은 업체에 따라 15~35% 수준으로 여행사 관계자 대부분이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제주도는 요금이 높고 한번 여행한 경우 다시 안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신상품 개발과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선호 여행지는 서울, 부산, 거제, 통영, 설악산, 경주 등이며 최근에는 평창, 삼척, 여수, 울산, 정선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제주도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쇼핑을 진행해 여행객들이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들어 본사는 노쇼핑 노옵션으로 투어하고 있다. 인기 여행지는 전주, 여수, 통영, 속초 등”이라고 강조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제주도는 추가 항공 비용 등이 발생해 4~7일 정도의 내륙여행이 더 인기가 좋다. 울릉도·독도는 아무래도 배를 타다 보니 멀미 걱정들을 많이 해 지난해 90여명이 다녀왔을 정도다. 최근엔 부산, 여수, 거제 등 남해지방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국방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에 따라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투어가 절정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는 80~9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여행지 울릉도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모국관광 상품 독도 제주도 선호 여행지

2024.02.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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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제주도·경남투자청과 경협

풀러턴 시가 제주특별자치도, 경남투자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10월 11~14일) 참석을 위해 미국에 온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통상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오 지사는 “한인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이자 다수의 한국 기업과 (한인) 인구를 보유한 교육의 도시 풀러턴과 경제 협약을 맺게 돼 한-미 지방 외교로 인한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특산품을 전문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 시킬 통상자문관으로 풀러턴 시장 경제 고문인 오세진 LA옥타 부회장을 임명, 제주산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 관련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은 “제주 특산품이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풀러턴과 OC에서 더욱 인기를 얻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김영완 LA총영사, 앤드루 그렉선 북부OC상공회의소 회장, 마이크 오스 풀러턴 자매도시협회 이사장, 조봉남 OC한인회장, 제임스 고 풀러턴 시 투자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9일엔 풀러턴 시청에서 강만구 청장을 포함한 경남투자청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양측은 향후 투자와 비즈니스 연결을 위한 협력과 정보 교환은 물론 문화, 인적 교류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풀러턴 시 측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늘 상호 교류에 나서며 지속적인 정보 교환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도록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경남투자청은 10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만구 청장은 이날 직접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렌지카운티 기업인에게 특히 남해안 관광 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본지 10월 12일자 A-14면〉   제주도와 경남투자청은 지난 11~14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힘썼다.  임상환 기자경남투자청과 제주도 경남투자청과 경제 시장 경제 경남투자청 관계자들

2023.10.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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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제주도에 나도 한 번 살아볼까

  한국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바로 ‘제주도’.  한번이라도 제주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동서남북이 푸른 바다와 한라산. 이렇게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으면서도 무수한 관광자원과 볼거리, 먹거리, 휴식처가 풍부한 제주도는 이 모든 곳을 모두 1시간 반 이내에 갈수 있을 만큼 지척간에 몰려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초 매일경제 신문에서 은퇴관련 재정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제주도를 꼽았다. 이들은 재정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은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을 해왔기 고객들로 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아왔었다.   또 이미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TV를 통해 제주살이가 소개되고 있어 제주살이에 대한 기대감은 식지를 않고 있다. 가수 강산에,탁제훈을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제주도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풀타임 활동을 접은 연예계로 보자면 은퇴한 경우다. 특히 이효리의 제주 생활은 ‘효리네 민박’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100만명 이상을 끌어들였다고 평가할 만큼 관심을 끌기도 했었다.     투자성, 추가 성장의 잠재력이 뛰어난 제주도   은퇴 후 살기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토지나 주택은 투자성도 겸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도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1년 12월 대비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상승(0.81%+)한 것 나타났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2022년초 공시가격 기준으로 전국서 가장 높은 18.03%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적으로 제주에서 거주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와 중국의 해외투자 제한 조치 그리고 코로나 등으로 2017년 ~ 2020년까지 주춤했지만 2021년 중반부터 유입도 크게 늘고 다시 반등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광산업 개발이 지속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에 세컨 하우스가 대중화 되면서 관광을 넘어 장단기 렌트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제주 한달살기’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다.   서귀포와 중문으로 집중되는 성장 동력 신화빌라, 신화월드가 위치한 지역은 서귀포, 중문단지권에 속해있다. 2000년대 들어 제주도의 개발은 이 지역에 집중됐다. 서귀포시 동쪽이 혁신도시 단지로 지정돼 이곳에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국립기상과학원등 공공기관 10곳이 이전됐다. 기관 이전에 따라 주택개발도 이뤄졌다. 혁신 도시 외에 꼽히는 서귀포의 성장 배경은 바로 국제학교이다. 한국에 총7개의 국제학교가 있는데 인천 송도에 2곳, 대구에  1 곳, 그리고 나머지 4개가 모두 제주도 서남단 서귀포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국제학교는 신화빌라의 위치를 설명하는 좋은 기준점이 되는데 국제학교까지 매일 운행하는 셔틀버스 기준으로 10분, 자동차 주행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현재 총 4개학교에 4,500여명이 재학 중인데 대부분 정원 증가 신청을 제출해놓고 있다. 10% 이상 정원이 곧 증가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2개 학교 신설을 포함해, 총 6개 학교,  9,000명 정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제학교는 서귀포 일대 주택,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급 렌트 수요가 연중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둑천재 이세돌, 배우 김희애, YG 양현석 대표 등이 모두 자녀를 이곳 제주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다. 제주 국제학교는 미주 한인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라기 보다는 매매 혹은 렌트 수요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  제주 국제학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국내 수요가 넘치는 이유이다. 한국의 총 35여개의 외국인학교, 국제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의 국제학교 4곳이 국내 학생 무제한 입학을 승인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에 입학도 가능하게 학점을 인정해주고 있어 인기를 끌지 않을 수 없다. 인천 송도만 하더라도 국내  학생의 입학은 30%로 제한되고 있어 제한적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제주 국제학교는 교육열에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한국 내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빌라의 경우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고 전세도 대부분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 서남단에 우뚝선 신화월드, 신화빌라 신화월드와 신화빌라는 중국 람정개발이 투자, 완공한 제주 최대 복합 리조트이다.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이다.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4개의 호텔에는 2,000실 규모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 단지 내에는 그 외에도 제주도 내 가장 큰 면세점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식당, 소매점, 쇼핑센터, 제주도에서 가장 큰 카지노가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화단지 내 호텔 즉, 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서 가족형 리조트 호텔인 서머셋에 이르기 까지 연중 예약률이 제주도 호텔 중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리조트 단지 중에서 신화빌라는 주거단지에 속한다. 120평에 달하는 단독주택 형태의 최고급 빌라에서 부터 독립적인 듀플렉스, 콘도형 빌라 이렇게 3가지 타입중에서 이번에 미주지역에 집중 판매하는 세대는 46~47평형(1,646 ~ 1,690 s.f.)으로 구성돼 있다. 콘도형 신화빌라는 모두 방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사이즈의 차이 외에도 내부 레이아웃과 발코니의 형태로 구분된다.  발코니가 1개인 형태와 방마다 따로 발코니가 마련된 형태로 나뉘는데 발코니가 길게 1개인 것이 쓰임새가 더 많아서 선호되고 있다. 특히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주지역 특별 분양에는 수 만 달러에 달하는 매우 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직접 문의 혹은 신문 광고 혹은 유튜브 등을 참조하면 된다.     신화빌라,렌트줄 경우  25만불 현금으로 구입 가능하다. 신화빌라는 모두 사이즈가 46평~47평으로 가격은 68만불 ~ 78만불이다. 가격은 각 세대별 층수와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그 동안 미주 지역에서 분양할 때는 선분양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매매대금을 장기간에 걸쳐서 나눠서 지불했다. 그러나 이번 신화빌라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이미 완공된 사례여서 구입 절차가 수개월내 종료된다. 이 경우에는 전세를 끼고 구입이 가능하다. 전세는 국제학교의 학사일정에 따라 상황이 좀 다른데 7억~8억원으로 달러 기준 최고 55만달러 까지 전세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차액인 18만~23만달러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일정에 맞춰 전세를 구하면 전세금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고 여기에 또 각종 세금을 합하면 대략 25만달러가 필요하다. 넉넉잡고 25만달러를 3~4개월내 지불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전세를 끼고 구입이 가능하다. 전세는 지역 내 부동산 회사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소개해주고 있다. 절차는 $1,000불 반환가능 청약금을 LA에 소재한 에스크로 회사에 납입한 뒤 세대 유닛을 확정하고 3주내 전세 희망자를 몰색해서 계약과 동시에 전세를 확정 짓는 방법이다. 시간을 동시에 맞추기 위해서는 전세금이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   대출을 받거나 단기 렌트도 가능하다. 직접 거주 혹은 세컨홈으로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전세를 이용하지 않고 구입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지역 내 금융권에 승인을 받는 절치가 있다. 마찬가지로 에스크로에서 반환 가능한 청약 상태에서 금융권의 승인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계약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직접 거주할 수도 있고 모든 형태의 렌트가 가능하다. 전세가 아닌 월세 혹은 그보다 짧고 유동적으로 스케줄 할 수 있는 단기 렌트를 줄수도 있다. 에어 비앤비와 같은 단기 렌트는 세컨홈으로 이용하면서 집을 비우는 기간동안 렌트를 줄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신화월드 내에 서머셋 리조트가 이러한 단기 렌트형 호텔로 보면 되는데 제주도에서 리조트 형태로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화빌라의 부동산 형태는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달리 휴양주거 시설이다. 1가구 1주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 내 주택을 보유한 경우라도 세제상의 불혜택은 없다. 단기 렌트나 전세가 용이하며 따라서 부가세(7.6%)가 적용된다. 이 부가세는 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     청약후 계약을 결정했다면 다음 절차 계약이 이뤄지면 그 다음에 대출 혹은 전세를 줄 경우 한국에 직접 나가야 하며 이때 거소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이미 거소증을 발급 받은 상태라면 관계 없겠지만 신규로 신청할 경우 미리 준비할 것이 있다. 우선 60세 이하일 경우에는 거소증 발급에 있어서 한가지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해외범죄 기록증명서(FBI background check)를 미리 해두어야 한다. FBI 웹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고 이를 미국 법무부의 공증(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4주에서 8주까지 소요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이 절차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의 에이전시를 통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우편으로 받아서 가져 갈수도 있고 시간이 촉박하면 먼저 출발하고 DHL로 한국에 발송토록 할 수도 있다. 이 거소증은 전세계약 시 인감증명 혹은 대출시 금융권에서 서류 사인할 때 필요하다.  그리고 출국 시에는 F-4 비자를 영사관에서 받아야 하는데 한국에 입국해서 받을 수도 있다. 또 거소증을 신청할 시에는 가급적 행정사라고 불리는 한국 내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된다.  하지만 전세나 대출이 필요 없는 경우라면 거소증 없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이 가능하다.  영사관을 통해서 F-4 비자를 받는 경우라면 2~3주 정도 소요되므로 이 또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왜 지금이 좋을까 그리고 좀 더 낮은 가격대는 없을까?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 때문에 지금은 달러를 한국으로 송금해서 매입하는 것이 매우 유리한 시기이다. 환율이 과거 평균치에 도달한다면 20~30%의 강달러 효과를 부수적인 투자 수익으로 볼 수 있다. 가능하다면 환율이 좋은 지금 송금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더 적은 사이즈나 가격대를 선호하거나 수년 뒤를 타깃할 경우에는 인근 선분양 청약 주택을 살펴볼 수 있다.  청약단계에서 높은 환율로 송금해두는 것도 간접적인 투자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하겠다.   문의 :  5731 Beach Blvd. #202, Buena Park, CA 90621         Tel:(213)478-0988 Fax:(213)835-0648 Cel:(213)268-8529        제주도 은퇴 신화빌라 신화월드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은퇴관련 재정

2022.1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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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제주도 신화빌라스

청정 제주의 자연과 함께 도심에서의 편리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제주도 서귀포 소재 빌라가 있다.     ‘제주도 신화빌라스’는 총면적 120만평의 최고급 리조트인 제주 신화 월드 안에 있다. 이번에 분양 중인 4층짜리 빌라와 함께 듀플렉스와 단독주택 등 최고급 거주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고급 주거시설인 신화빌라스가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분양되고 있다. 먼저 신화 월드 안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46평형의 빌라는 침실 3개와 2개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별히 같은 평수의 일반 아파트들보다 전용 실내 면적이 월등히 넓고 3개의 넓직한 발코니들이 집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하이 소사이어티를 위한 주거시설로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신화 빌라 구입시 침대, 소파, TV, 와인쿨러 등 가구 및 가전제품 일체가 모두 포함이며 심지어 수건과 베개를 비롯한 모든 생활용품이 준비되어 있어 말 그대로 몸만 가면 꿈꾸던 제주살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신화빌라스의 위치는 서귀포 바닷가까지 10분 거리로 동북아 교육의 허브인 제주 영어교육 도시가 5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국제학교 통학 버스가 신화빌라스로 매일 운행한다.     제주 국제학교는 2022년 현재 4개교에 6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수업 중인 국제학교 4개교 외에 국제 대학교가 포함된 모두 3개의 국제학교가 추가 개교 예정이어서 가까운 시일에 3000명의 학생이 재학 가능한 3개의 국제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다.     신화빌라스를 분양받을 경우 임대수요가 확실히 보장되는 데 46평에 7억 5000만원에서 8억 5000만원정도의 전세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의 렌트는 월세 방식이 아닌 1년 치를 선불로 지불하는 연세 방식으로 1년 단기 임대료로 5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한화로 10억원부터이며 최근 달러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현재 달러가치로는 68만~75만 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후분양 물건이기에 담보대출도 가능하며 계약 완료 시 소유권 이전이 바로 가능하다.     또한 건축물 용도가 콘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미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에도 양도 소득세나 보유세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화빌라스는 제주살이는 물론 투자처로도 안성맞춤인데, 시세를 감안해 볼때 분양과 동시에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이후 환율이 안정되면 100만 달러의 콘도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100만평이 넘는 대지 위에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으로 세계관이 곳곳에 심어진 정통테마파크인 신화 테마파크와 파도풀, 유수풀을 포함한 18개의 풀과 슬라이드, 6개의 식음 매장, 찜질방까지 갖춘 제주 최대의 리조트다.   그리고 4성급 이상인 메리어트 호텔, 신화호텔, 랜딩 호텔과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카지노까지 즐길 수 있다. 신화빌라스를 분양받을 경우 리조트내의 고급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첫 3년간 게스트를 위해 매년 30매씩의 신화 테마파크와 워터 파크의 입장권이 제공된다. 또한 매년 호텔 30일 무료 숙박권이 지급되며 직영 식당에서도 할인이 가능하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제주도 투자부동산 제주 국제학교 국제학교 4개교 국제학교 통학

2022.10.12. 16:46

[제주는 지금] '속빈 강정' 차이나 관광객…경제효과 해법찾기 골몰

제주에는 야당과 여당보다 더 센 '괸당'이 있다. 괸당은 친인척을 뜻하는 제주어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가이드 홍선희씨는 "제주 오현고, 고려대 출신이면 제주도에서는 뭐든 밥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연·지연·혈연으로 똘똘 뭉친 곳이 제주"라고 했다.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신구범 후보를 비롯해 우근민, 김태환 전 지사가 돌아가며 제주도지사 자리를 독식해왔다. 그 괸당 문화가 23년만에 지난해 6월 선거에서 깨졌다. 제주 도민은 원희룡(50·사진) 도지사를 선택했다. 그는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법대 수석, 사법고시 수석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제주가 낳은 천재'다. 당선후 그는 "협치가 우선"이라며 괸당 청산에 주력했다. 또다른 현안은 중국 투자가와 여행객들이 몰고온 '차이나 바람'에 대한 우려다. 제주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악재속에서도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열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313만명의 86%가 '요우커(중국 관광객)'에 몰려있다. 숫자는 많지만 속빈 강정이다. 요우커들은 중국 현지 여행사가 모집해 중국항공기를 타고온다. 제주에선 화교나 중국 자본이 사들인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한다. 면세점만 이익을 볼 뿐 제주도민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효과는 초라하다. 중국인들은 제주 땅을 흡입하고 있다. 2014년 3분기 현재 중국인이 소유한 대지는 799만9000㎡로 전체 외국인 소유 대지의 절반이다. "이러다 제주도가 중국 땅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015.01.06. 22:19

온 종일 걷고 또 걸었더니… "폭삭 속았수다" 말로 격려

제주 여행 테마를 '헝그리 코스'로 정했다. 5성급 호텔 대신 민박을 택했고, 고급스런 중문관광단지가 아닌 숲과 오름길을 택했다.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많이 걸었다. 천천히 걷는만큼 더 많이 보였다. ▶거문오름 오름은 '얕은 산'을 뜻한다. 제주는 오름의 섬이다. 368개의 오름들이 한라산 주변에 솟아있다. 그중에서도 거문오름(해발 456.5m)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제주의 대표 상징물이 됐다. 숲이 깊어 검게 보인다고 거문오름이라 부른다. 5km 탐방로는 3시간 거리다. 초입에 억새군락이 검은 땅과 흑백 대비를 이뤄 신비롭다. 가장 장관은 분화구 일대다. 원시자연속에 사계절이 공존한다. 분화구 안쪽 바위틈에선 한여름에도 칼바람이 불고, 한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꽃이 피기도 한다. 거문오름은 아무때나 오를 수 없다. 자연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 탐방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걷는 내내 상쾌하다. 빽빽한 숲이 내뿜는 호흡 때문이다. 삼나무는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 자연치유제 '피톤치드(Phytoncide)'를 내뿜는다. 거문오름이 생성된 28만년전의 냄새다. ▶올레길 제주에서 올레길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11월24일 21 코스가 개방되면서 제주 전체를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돌수 있는 422km 올레길이 완성됐다. 2007년 개방된 제주 동쪽 해변의 1길을 걸었다. 1코스의 말미오름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성산일출봉 내친김에 성산일출봉에 들렀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위에 우뚝 솟은 성처럼 생겼다고 성산이라고 부른다. 높이는 182m밖에 안되지만 예전에 없던 나무계단이 생겨 오히려 오르는데 더 힘에 부친다. 안내소 직원에 따르면 나무계단만 572개다. 40분간 무릎을 두드리며 정상에 오르니 홍선희씨가 제주도 말로 격려했다. "폭삭 속았수다(수고 많이 하셨어요)." ▶산굼부리와 검은모래해변 산굼부리는 분화구의 제주말이다. 한국내 유일한 '마르형 분화구'다. 용암의 분출없이 가스 폭발만으로 암석들을 날려 구멍만 남은 분화구를 뜻한다. 때마침 온통 억새물결이 한창이다. 폐타이어로 만든 탐방로는 편안했다. 인근의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숲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생태공원이다. 제주시 동쪽의 삼양동 검은모래해변은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다. 철분이 함유된 검은 모래는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여름에는 모래찜질을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해변에서 솟아나오는 차가운 용천수도 유명하다. 정구현 기자

2015.01.06. 22:19

비바람과 안개 덮였던 백록담…10여초, 전설처럼 왔다 사라지다

새벽부터 폭우가 내렸다. 성판악에 도착할 때까지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성판악은 한라산을 오르는 출발점이다. "괜찮겠어요 올라가도? 비가와서 어차피 백록담은 못볼 텐데…." 제주관광공사의 가이드 홍선희(44)씨가 걱정했다. 빗길 산행은 위험하다. 해발 1950m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다. 더구나 성판악 코스는 왕복 19.2km로 5개 등반 코스 중 가장 길다. 8~9시간 거리다. 날도 추웠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제주행 기내에서 이미 '한라산 등반으로 내 고향 방문 시리즈의 방점을 찍으리라' 다짐한 터였다. 오는 차안에서 배운 제주도 방언으로 답했다. "가게마씨(갑시다)." 우의 차림에 굵은 빗방울을 맞으며 등반 안내판 앞에 섰다. '속밭대피소→사라오름 입구→진달래밭 대피소→정상' 코스였다. 안내판 아래 경고문이 쓰여있다. '입산통제시간: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오까지' 정오 전에 정상 2/3 지점인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못 가면 도로 내려와야 한다는 뜻이다. 3시간도 남지 않았다. 서둘러야 했다. 등반로를 오르며 홍씨가 설명했다. "한라는 손을 들어서 은하수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높다는 뜻이에요. 백록담은 한라산 신선들이 타던 흰 사슴들에게 먹인 물에서 유래했죠."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한라산 등반은 '신선의 산 꼭대기에서 은하수와 흰 사슴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었다. 숲속 등반로는 걷기 어렵다. 큰 화산암 바위들을 박아놓아 울퉁불퉁했고 미끄러웠다. 서툰 걸음이었지만 한시간만에 1540m 속밭대피소에 도착했다. 이제 불과 4.1km 왔을 뿐인데 숨이 찼다. 모자 챙 끝과 코 끝 턱 밑으로 비와 땀이 맺혀 뚝뚝 떨어졌다. 황씨는 못가겠다면서 도로 내려갔다. 이제부터 혼자였다. 등산하면서 생각을 정리한다는 말은 초보자에겐 꿈같은 이야기다. 오직 한가지 생각만 간절했다. '쉬고싶다.' 입산통제시간까지 겨우 한 시간 남았다. 마음은 급한데 해발 1140m부터 경사는 더 급해졌다. 한발 한발 오를수록 고도가 실감났다. 구름과 안개 비가 엉켜 시야는 점점 더 흐려졌다. 속밭대피소에서 40여 분 왔을까. 갑자기 눈 앞이 확트였다. 고대하던 진달래밭 대피소였다. 통제시간 30분전 턱걸이로 도착했다. 대피소안엔 등반객 40여 명이 비를 피해 쉬고 있었다. 한라산엔 2013년에 120만명이 찾았다. 이날은 비때문에 평일 하루 평균 등반객수의 1/10에 불과했다.등반객들은 하나같이 컵라면을 후후 불고 있었다. 대피소내 매점에서 파는 컵라면은 한국의 명물이다. 이 대피소에서 10년째 근무한 고원하(53)씨에 따르면 이 매점에선 전국 최다 컵라면 판매량을 세웠다. 2013년에만 30만5227개의 컵라면을 팔았다. 하루 840개꼴이다. 마침 대피소에서는 겨울나기 '컵라면 수송작전'이 한창이었다. 첫눈이 오기전까지 이 대피소가 확보해야 할 라면은 24개 들이 5000박스 무려 12만 개라고 했다. 도대체 이 꼭대기까지 어떻게 운반하느냐고 물었다. "산 아래에서 여기까지 7.3km 모노레일 선로를 통해 라면과 직원들의 식량 생필품을 실어 날라요. 일명 라면열차라고 부르죠." 3분을 기다려 라면을 한 젓가락 뜨는데 고씨가 실내 방송을 했다. "호우주의보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상에 못갑니다." 다시 일어서야했다. 정상까지 2.3km 남았다. 오르는 길에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반객들이 짠 듯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정상이 바로 앞이에요. 다 왔어요. 포기 마세요." 정상까지 마지막 0.8km 구간은 지옥행군이다. 나무 계단이 중간에 끊겨 바위로 된 급경사를 밧줄을 잡고 암벽 등반하듯 올라가야 한다. 바람도 세서 몸이 휘청거렸다. 느릿느릿 30여 분간 밧줄을 붙잡고 사투를 벌인 끝에 드디어 백록담에 닿았다. 해발 1950m. 예상대로 백록담은 구름과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강풍 때문에 표지석에 매달리듯 서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제 어떻게 다시 내려가나' 망설일 때였다. 난간에서 백록담을 내려다보던 등반객 몇 명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와~" 강풍이 구름과 안개를 걷어내면서 백록담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흰 사슴이 마시던 연못'은 불과 10여 초 카메라 셔터 몇 번 누를 동안 전설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정상에서 만난 이정행(53)씨는 "한라산을 3번이나 올라왔는데 한 번도 백록담을 못봤다"면서 "오죽했으면 백록담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흡족해했다. 구름 문이 다시 닫히고 백록담이 사라지자 내려가야 할 일만 남았다. 산 아래에서는 정상이 간절했고 정상에서는 산 아래가 절실했다. 하산길은 더 위험해 더뎠다. 피로가 쌓인 다리 근육은 여기저기 솟은 화산암 바위에서 체중을 감당하지 못했다. 계속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4시간을 걸었다. 저 멀리 출구가 보였다. 나오면서 긴장이 풀렸다. 출발했던 제자리에서 산 위를 다시 올려다봤다. 등산은 사는 일과 같다던 말이 그제야 실감났다. 올라갔다면 내려오는 일은 당연하다. 인생 꼭대기의 기쁨은 잠시 허락된 덤일 뿐이다. 딱 20초간 만끽한 백록처럼 말이다. 산에서 내려와서야 정상이 보였다. ☞제주도는? ■ 지명 유래: 제주는 '바다를 건너가는 고을'이란 뜻이다. 고려 고종(1214년)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 위치: 한반도 서남단 해상 동경 126도, 북위 33도에 위치. 60여 개의 부속도서(유인도 9개)를 포함한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도(道)다. ■ 면적: 1833.2km²(LA시의 1.4배) ■ 행정구분: 2행정시 7읍 5면 ■ 인구: 61만4623명(2014년) ■ 도지사: 원희룡(초선 2014.07~) ■ 도정 목표: 자연.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 특산물 : 토종 흙돼지, 감귤, 한라봉, 갈치, 옥돔, 자리돔, 말고기, 갈옷

2015.01.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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