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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육·농산물 등 25% 할인…알디 400여 제품 가격 인하

할인 식료품 체인 알디가 지난 5일 국내 2400개 매장에서 4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소비자들은 여름철 동안 총 1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슨 하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신선육과 유기농 농산물, 간식 등 인기 품목을 약 25% 인하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적포도는 파운드당 기존 1.99달러에서 1.29달러, 블루베리는 패키지당 2.99달러에서 1.89달러, 캐탈롭은 파운드당 2.19달러에서 1.99달러로 내렸다.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4월까지 12개월 동안 식품 가격은 2.8% 상승했다. 하트 CEO는 “다른 소매업체에서 가격이 더 비쌀 수 있지만, 알디는 여름 휴가철과 모임에 맞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디는 지난 10년 동안 급속장 했으며 2023년에는 윈딕시와 하비스 수퍼마켓 400곳을 인수했다. 최근 식품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모든 통로에서 저렴한 가격’ 전략을 강화하며, 전국에 225개 신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농산물 제품 유기농 농산물 할인 식료품 제품 가격

2025.06.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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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등 이어 월그린도 1300개 제품 가격 인하

타깃, 월마트, 아마존에 이어서 월그린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렸다.     최근 CBS뉴스에 따르면, 월그린이 비타민, 여성용품, 세안제, 로션, 선풍기, 과자 등 1300개의 품목의 가격을 인하했다.     원데이맨앤드우먼 비타민은 정상 판매가 13.49달러에서 11.99달러로, 어웨이즈패드모드레귤러(20개입) 7.49달러에서 6.99달러로, 클린앤드클리어 클렌징폼 7.99달러에서 6.99달러로, 어드밴스 리페어 핸드 크림은 7.29달러에서 5.99달러로 내렸다. 또한, 스킨케어제품, 선글라스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외 주간 할인, 월간 할인 대상 품목도 늘렸다. 단, 매장에 따라 할인 품목이나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월그린은 전국에 900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약 9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타깃, 아마존 프레시,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들도 빵, 커피, 기저귀, 유제품, 냉동식품 등의 생필품 가격 내렸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월그린 제품 가격 인하 제품 가격 소비자 지출

2024.06.02. 19:01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감소 비판해 화제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 방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 캐릭터 쿠키몬스터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62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쿠키몬스터는 지난 4일 자신의 X(옛 트위터)계정에 “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싫다. 나의 쿠키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불만의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총 3700건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제품 가격과 내용물은 유지하되 용량만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을 줄이기 위한 ‘꼼수’란 지적이 많다. 쿠키몬스터의 게시물 그 이튿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급망이 정상으로 회복됐지만 일부 기업들은 비용을 아끼면서 조용히 이윤을 쌓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주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슈링크 방지법안’을 발의했다”며 “이 법이 시행될 경우,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각 주 검찰총장은 기업들의 슈링크플레이션을 단속 및 처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케이시는 2019년 1월부터 쿠키, 감자칩과 같은 과자류의 가격이 26% 상승했다며 이중 슈링크플레이션이 1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제품 용량 이중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가격 슈링크 방지법안

2024.03.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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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앞두고 재고 부족·가격 상승

 “아침마다 성난 고객들이 많이들 옵니다.”   가구·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 소노마’의 뉴욕주 올버니시 한 매장에서 일하는 매니저 제시카 리벤버그는 아침마다 화가 난 고객들에게 시달린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주된 불만은 자신들이 찾는 물건이 없다는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단, 대부분 고객은 만족해하고 최근에는 재고 수준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한 유통업체의 풍경을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엔 마스크 착용 방침과 관련해 고객들과 마찰이 많았다면, 올해에는 전 세계적인 공급망·물류 대란으로 인한 재고 부족과 제품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 소노마의 경우 재고가 없어 밀린 주문인 이월 주문(back order)이 최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갭, 어번 아웃피터스, 빅토리아 시크릿 등 다른 의류 브랜드들 역시 재고 부족으로 제대로 판매를 못 하고 있다고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유통업체들은 또한 일손도 크게 모자란 상황이다. 지난 8월 유통업체 퇴직자가 75만명으로, 연방 노동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9월에도 그 수치는 68만5000명으로, 사상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재고 부족을 타개하고자 여러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제품을 실어나르는 선박을 직접 빌려 상대적으로 한적한 항구에서 짐을 부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항만과 롱비치 항만 등 미국의 대 아시아 무역 항구는 최근까지도 심각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아마존은 또한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임금을 올리고 최대 3000달러에 달하는 채용 보너스까지 주며 계절노동자 15만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렇게까지 재고 확보 노력을 하지 못하는 일부 유통업체는 직원들에게 고객들 응대 지침을 내려보내기도 했다.   저가상품 체인 ‘달러 트리(Dollar Tree)’는 제품 가격 인상을 비롯한 고객들의 일상적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를 담은 대응 방안을 최근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달러 트리는 지난 35년간 제품을 1달러에 팔아오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제품 대부분의 가격을 1.25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의 경우 이런 지침이 하달되지 않아 직원들이 스스로 대처해야만 했다.   예컨대 애견용품 업체 ‘펫스마트’ 매장의 매니저 이사벨라 버로우는 소비자들에게 왜 특정 제품이 부족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에 6번씩 왜 제품이 없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우리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고객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승 유통매장 유통업체 퇴직자 윌리엄 소노마 제품 가격

2021.11.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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