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CI 콘센트 66만개 리콜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전국에서 지난 10년간 판매된 GFCI(누전 차단기) 콘센트 66만 개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고정 나사(terminal screw)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Unison Ridge가 유통하고 홈하드웨어(Home Hardware) 매장에서 판매된 3가지 모델로, 2015년부터 2025년 5월까지 판매됐다. 제조국은 중국이다.   불량 사례 812건, 실제 화재 1건 보건부는 2025년 7월 9일 이후로 해당 콘센트 관련 나사 불량 사례가 812건 접수됐고, 그중 1건은 실제 화재로 이어져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제품 정보 리콜 대상 제품은 앞면에 ‘TR’, 뒷면에 ‘LGL’ 표시가 있으며, 아래의 제품 번호 및 UPC 번호를 가진다:   품목번호(Item Number): 3666-036, 3666-035, 3666-037 UPC 번호: 822733135640, 822733135626, 822733135664   즉시 사용 중단 및 환불 조치 권고 보건부는 “소비자는 해당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제품 제거 방법을 Unison Ridge에 문의한 뒤, 전국 홈하드웨어 매장에 반납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GFCI 콘센트란? GFCI(Ground Fault Circuit Interrupter) 콘센트는 감전과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누전 여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하는 안전 장치로, 화장실, 주방, 야외 등 물과 접촉 우려가 있는 공간에 주로 설치된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6월에도 콘택트렌즈 및 유아용 칫솔 제품에서 각각 미세기포와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사례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 당국의 감시와 대응이 한층 강화되는 흐름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콘센트 리콜 해당 콘센트 리콜 대상 제품 번호

2025.07.29. 23:06

스탠리 화상 위험 머그컵 260만개 리콜

텀블러 제조업체인 스탠리가 제품 결함으로 260만여 개의 머그컵을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2일 스탠리의 ‘스위치백’과 ‘트리거액션’ 여행용 머그컵 260만 개를 화상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PSC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머그컵 뚜껑의 나사선이 열과 압력에 노출될 경우 수축하여 본체와 분리되고 열리는 결함 때문이다. 이때 내부의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와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뚜껑 분리 사고 91건을 보고됐으며, 이 중 16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전 세계 총 38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미국 거주자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12온스, 16온스, 20온스 크기의 이중벽 구조 스테인리스스틸 머그컵 두 종으로, 폴리프로필렌 뚜껑이 장착된 제품들이다.     이 머그컵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다양한 소매점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머그컵 바닥에 표시된 제품 식별 번호를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제품 번호가 리콜 대상인 11개 번호와 일치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뚜껑을 무상 교체 받아야 한다.   교체 접수 및 자세한 리콜 제품 정보는 스탠리 웹사이트(stanley1913tmrecall.expertinquiry.com)에서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머그컵 뚜껑 리콜 제품 제품 번호

2024.12.12.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