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와 함께 지난 22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행사를 마련,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기렸다. 지난 22일 가든그로브의 하이엇 리전시 OC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총 9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미 남서부지회 소속 이승해 전 회장, 정재화, 정명숙 고문, 실비치 분회의 허홍렬 회장, 소교민, 홍성유, 오창성씨, 샌디에이고에서 온 김기홍, 조주호씨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조국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미 남서부지회가 창설됐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실비치, 라구나우즈,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분회 임원, 회원들과 함께 ‘명품 향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기를 바란다며 한, 미 재향군인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신상태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중 이승해 남서부지회 초대 회장에게 향군 대휘장을, 허홍렬 실비치 분회장, 정재화, 정명숙 고문에겐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남서부지회와 상호 협력하고 있는 에빈 플란토 미 재향군인회 뉴포트-하버 커맨더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정부의 한미 안보협력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남서부지회가 교민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미 예비역 간의 교류를 통해 젊은 회원 확보와 재정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존 앨드리지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장은 “미국과 한국의 재향군인회가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행사엔 남서부지회 임원들과 김용일 라구나우즈 분회장, 정한수 라스베이거스 분회장, 백황기 샌디에이고 분회장, 김기태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 ROTC 기독장교연합회 남철우씨, OC한인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석, 오미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소프라노 김민지씨는 ‘그리운 금강산’과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불렀다. 재향군인회와 남서부지회는 각기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활동상을 소개했다. 남서부지회 관련 문의는 김현석 부회장(714-887-6992)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조국 헌신 분회장 정재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분회장 정한수
2024.05.23. 20:00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25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32주년 기념 및 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1년 4명이 창립해 8년전 475명이었던 회원들이 현재는 161명이 남았다”면서 “생존해 있는 회원 조차 치매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매년 보은행사를 열어주는 벧엘교회와 워싱턴여성재단에 등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고은정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용돈 목사가 개회기도를, 조기중 총영사, 이성진 국방무관보를 비롯 스티브리 회장, 은영재 회장, 헬렌 원 회장, 김인철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 총영사는 “6.25 발발 73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조국 평화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희생에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3년전 전쟁 속에 피어난 전우들의 뜨거운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유대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범단체로 오래도록 남아주길 바란다”며 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현재 긴장고조 상태에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6.25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여러분의 목숨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헬렌 원 회장은 “세계속 대한민국이 오늘날 위상과 입지를 다지기까지 미국과 여러나라의 도움과 참전용사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참전 유공자들과 현재도 생존해 민족상잔의 참상을 치르고 증거하는 유공자들께 우리 모두는 빚진 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JUB문화센터의 난타 및 꼭두각시 축하무대가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더불어 유공자회가 32주년을 맞기까지 헌신으로 수고한 김명호 부회장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편 기념식 이후 신진균 수석부회장 진행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 24대 회장으로 손경준 회장의 2년 유임을 확정했다. 손경준 회장은 답사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유공자 회원들의 권익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조국 용사 수석부회장 진행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2023.11.30. 7:48
한인의 미국 이민 역사는 1902년 하와이에 도착한 102명으로 시작됐다. 그나마 16명은 병으로 귀국해 실제로는 86명인 셈이다. 현재 미국 내 한인 인구는 200여만 명에 이른다. 한인 사회는 이승만 초대대통령, 도산 안창호, 서재필 박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조국의 발전과 함께 한인 사회의 위상도 점차 달라졌다. 지금은 한인 연방하원 등 정치는 물론 경제·과학·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들이 많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정상이 보여준 5박7일간의 일정은 한국은 물론 한인 사회의 위상도 더 높였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연설은 미국인들에게는 비전과 감동, 친근감을, 한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주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윤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한 친구”라며 “경제협력과 집단방위에 대한 한국의 약속은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한미동맹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계획 등 정부 정책, 국민의 희생과 피나는 노력도 있었지만 한미동맹 덕에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 위협에도 지속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침공으로 한국이 위태로울 때 미국의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나라의 자유민주주 수호를 위해 소중한 목숨까지 바쳤다”며 “한미 동맹은 피로 맺어진 관계이기에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의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 연설에서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하버드인을 기억하고 있다”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18명의 이 대학 졸업생들을 추모했다. 그중 동아시아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 전쟁에 자원입대해 28세의 나이로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손자 윌리엄 캐머런 쇼와 그의 어머니 캐럴 캐머런 쇼를 초청해 관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단순히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관계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동맹,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 본연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의미가 새롭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그동안의 양국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위협 요소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 협박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체주의적 태도는 필연적으로 북한 내 참혹한 집단적 인권 유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미국의 핵우산을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은 한미동맹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임이 틀림없다. 이 선언은 미국이 동맹국의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담고 있다. 또 이 선언은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였다. 한미관계를 안보·경제·기술·문화·사이버 동맹을 포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시킨 가장 성공적인 정상외교였다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조국의 위상과 한인 사회 위상이 비례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기고 조국 발전 한인 사회 한인 연방하원 한미동맹 70주년
2023.05.08. 19:09
국가원로회의 미국동부지역 지부 및 워싱턴D.C창립 발기인 대회 및 총회가 10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제30대 국방장관을 역임한 권영해 국가원로회의 공동의장(단체사진 아랫줄 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정규섭 제독이 상임의장, 한미 자유연맹 송재성 총재가 준비위원장에 위촉됐다. 국가원로회의 측은 미국동부지역 지부에 상임의장 1명, 공동의장 5명 등 임원을 자격심사를 거쳐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권 의장은 "동포들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을 이해하며,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에 공헌한 워싱턴 지역 원로들의 뜻과 지혜가 국가원로회의 미동부 지부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특히 권 의장은 "우리가 선택한 지도자가 헌법정신에 입각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이 국가원로회의가 지양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원로회의는 1991년7월7일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통일조국 달성과 인류 공영 구현을 위한 초일류 국가 지향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확립, 한류의 세계화촉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워싱턴 지역 인사는 다음과 같다. (이하 무순, 직함 제외) 정규섭, 송재성, 우성원, 정세권, 권동환, 강필원, 이은애, 신용진, 이태봉, 메리 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조국 발전 권영해 국가원로회 통일조국 달성 동부지역 지부
2022.08.10. 13:35
최근 한국 정부나 북한이나 통일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해 조국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대해 북한 쪽에서는 남한이 쓸데없는 군사행동을 보일 경우 가차 없이 공격을 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북한은 한 사람의 권력 유지를 위해, 한국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분단을 이용하고 있다. 폴란드를 여행한 적이 있다.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가 아시아 대륙 세력과 태평양 해양 세력이 만나는 요충지인 것과 비슷하다. 폴란드에서 만났던 분의 말에 따르면 폴란드는 한때 국가가 4개로 쪼개졌었다고 한다. 주변의 강대국들이 자기들의 입맛대로 폴란드를 4등분 한 것이다. 이때 폴란드 국민은 4개의 국가를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스스로 노력해서 통일국가를 만들었다고 한다. 폴란드가 한없이 부러웠고 폴란드 국민이 존경스러웠다. 대한민국은 2차 대전 후 강대국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둘로 쪼개버렸다. 이때 일부 지식인들은 하나의 조국을 만들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허사가 됐다. 남한과 북한에 각각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후 북한이나 남한의 권력자와 정치인들은 통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권력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 통일을 위한 일에는 별 관심도 없는 듯 하다. 세계인들이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혹시라도 한국은 미국의 꼭두각시로, 북한은 중국의 꼭두각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분단 80년이 다 되어 간다. 이제는 우리 힘으로 통일할 때가 되었다. 서효원·LA독자 마당 조국 통일 폴란드 국민 이때 폴란드 꼭두각시로 생각
2022.08.07. 13:03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는 지난 23일(토) 애난데일 소재의 재향군인회 강당에서 회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69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세중 총영사, 표세우 국방무관(육군소장), 제임스 피셔 한국전참전공원재단 상임이사 등 여러 내외귀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은 김인철 회장이 대독한 기념사에는“ 69년이 지난 오늘의 향군은 일천만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로 성장, 발전해 왔다”면서 “ 국가안보와 일선에서 몸 바쳐온 향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 오늘 행사를 통해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확인하고 선진한국의 밝은 미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표세우 소장은 “ 재향군인회 동부지회는 한.미동맹이라는 기치하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 리더십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세우 소장은 올연말 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갑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범 목사(워싱턴지역한인교회 협의회 회장)가 개회 기도를 했고 국민의례 후, 정찬문 장학부장의 향군의 다짐, 기념사,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 축사, 안보결의문 낭독, 페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철 회장은” 69주년 창설기념일을 갖는 오늘 감회가 새롭다”면서 “ 앞으로도 안보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자유민주주의 조국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재향군인회 강당
2021.10.2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