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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 육군 한인, 탈영 중 택시기사 살해…종신형 선고

전 미 육군 한인 조나단 강 이(26)씨가 탈영 도중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본지 2024년 8월14일자 A-3면〉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의 계급은 상병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타코마 지역언론 코모뉴스는 군사법원이 지난 23일 이씨에게 종신형과 함께 불명예 전역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석방 가능성을 열어 둔 판결이다.   이씨는 지난해 1월 14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기지를 탈영했다. 탈영 도중 차량 고장으로 택시를 불러 탔고, 요금 문제로 택시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니콜라스 호케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며, 레드몬드의 민가에서 육군범죄수사대(CID)에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는 1급 살인, 탈영, 체포 불응, 명령 불복종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의 약혼녀 니콜 샤로커디는 “이 판결이 그를(호케마) 다시 데려오진 못하지만, 일부 정의가 이뤄졌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이번 판결과 별도로 아동 성범죄 혐의에 대해 이미 64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캔자스주 포트 레번워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가석방 가능 시점은 2045년 이후다. 강한길 기자택시기사 조나단 택시기사 살해 불명예 전역 운전기사 니콜라스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군사법원 아동 성범죄 탈영 종신형

2025.04.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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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눌렀는데 질식사 아니라니…“끝까지 싸울 것”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보안요원들에 의해 숨진 조나단 정〈본지 6월14일자 A-1면〉씨 사건과 관련, 유가족 측이 패소했다.   관련기사 정신질환 한인 또 비극…다섯명이 짓눌러 죽였다 "정신질환 이해 못한 경찰의 명백한 과실" 원고인 유가족 측 변호인단(테렌스 존스·민 응우옌)은 항소를 검토하고 있어 카지노 측과의 법적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담당판사 패트릭 매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보안요원들의 행위가 정씨의 죽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배심원 평결은 지난 9일 이루어졌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정씨의 사망 원인이었다.     유가족 측은 보안요원들의 과잉 진압에 따른 질식사를 주장했다. 반면, 카지노 측은 LA 카운티 검시소의 검시 결과를 바탕으로 정씨가 메스암페타민에 의해 사망했다고 맞섰다.   재판 기록 등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보안 요원들의 과실을 일부 인정했다. 그렇다고 보안 요원들의 제지 행위가 정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결은 재판 과정에서 일부 증거물에 대한 공개 금지 결정이 뒤집힌 것이 계기가 됐다. 당초 판사는 과거 정씨의 약물 사용 기록, 정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약물 등의 자료를 공판 과정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공개가 허용된 증거 자료는 사망 당시 정씨의 체내에서 약물이 검출됐는지와 해당 약물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기록뿐이었다. 질식사와 약물에 의한 사망 등 두 가지 사인만을 놓고 명확히 다루겠다는 의미였다.     원고 측 민 응우옌 변호사는 “휴정 이후 법원은 (과거 약물 기록 등의 공개 금지) 이러한 결정을 번복했다”며 “정씨는 마약 판매상이 아닌데도 그렇게 묘사됐고 이러한 점이 배심원단 평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카지노 측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거액의 배상 책임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원고 측은 이번 재판에서 카지노 측에 1억320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을 요청했었다.     본지는 지난 11일 바이시클 카지노 한 관계자에게 승소와 관련해 입장문 등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정씨의 아버지 정정식(82)씨는 평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16일 “이 사회에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며 “결과를 받아들이는 게 힘들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가족 측은 항소 등을 검토 중이다. 특히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을 ‘아시아계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규정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 중 테렌스 존스 변호사는 흑인이다. 존스 변호사는 무엇보다 사회적 무관심을 안타까워했다.     존스 변호사는 18일 본지에 “아시아계에 대한 피해 사건 등은 이 사회에서 너무나 축소되고 묻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정씨가 나와 같은 인종이었고 이름이 (흑인과 같은) ‘조나단 젠킨스’였다면 이 죽음은 LA 카운티 검찰 등을 포함해 더욱 광범위하게 주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24일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발생했었다. 카지노 보안 요원 5명은 퇴장 명령을 받고 저항 없이 카지노를 떠나던 비무장 상태의 조나단 정씨를 주차장 구석까지 몰아간 뒤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웠다. 이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유가족으로부터 피소된 바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조나단 완료 배심원단 카지노 카지노 주차장 보안 요원들

2024.07.21. 20:17

조나단 정 짓눌린 사실, 경찰 보고서에 없었다

지난해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보안 요원 다섯 명에게 강압적으로 제압당한 뒤 숨진 조나단 정(당시 45세)씨〈본지 6월14일자 A-1면〉사건과 관련, 재판 과정에서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롱비치 법원에서는 조나단 정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원고측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인디라 캐머런 뱅크스 변호사는 “사건 당시 보안 요원이 무릎으로 정씨의 등을 누르고 있었다는 점이 수사보고서엔 없다”며 “당시 정씨의 사인에 대해 수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LA카운티검시소는 정씨의 사망원인을 당초 메스암페타민에 의한 죽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초동 수사의 부실함이 드러나면서 정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재조사의 필요성까지 대두하고 있다.   캐머런 변호사는 “이번 민사 재판과 별개로 검찰이 반드시 책임자들을 기소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한 개인의 삶을 무가치하다고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형사 수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원고 측 변호인단은 지난 5월 LA카운티검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실제 검찰도 재판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LA카운티검찰 산하 아시아태평양 자문 위원회 에스더 임 위원장은 “카운티 검찰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모든 재판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지켜보는 중”이라며 “자문위원회도 검찰에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전달한 상태이며 검찰도 민사 결과를 지켜본 뒤 조사 방침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고 측은 바이시클카지노측의 불법 행위에 의한 사망 등을 주장하며 배심원단에 1억320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을 요청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시 사건에 연루된 보안 요원 중 한명인 안토니오 허난데즈가 지난 18일 법정에서 증언했다.   재판 기록 등에 따르면 허난데즈는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배심원단에게 “가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난데즈는 보안요원들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난데즈는 “한 보안요원이 엎어진 정씨에 대해 다리를 뒤로 젖힌 후 눌렀고 다른 요원이 팔을 등 뒤로 잡아당긴 뒤 수갑을 채웠다”며 “그러자 얼굴이 파랗게 변하고 구토를 시작했으며 정씨를 뒤집었을 때 맥박은 뛰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정씨의 아버지 정정식(82)씨는 지난 17일 법정에서 처음으로 아들이 보안 요원에 의해 쫓기다가 질식사하는 CCTV 영상을 봤다. 현재 재판에 매일 참석중인 정씨는 지난 26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너무 충격적”이라고만 답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24일 오후 3시 57분쯤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카지노 보안 요원 5명은 퇴장 명령을 받고 저항 없이 카지노를 떠나던 비무장 상태의 조나단 정씨를 주차장 구석까지 몰아간 뒤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운 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정신질환 한인 또 비극…다섯명이 짓눌러 죽였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조나단 보고서 조나단 정씨 la카운티검찰 산하 보안 요원

2024.06.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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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수첩] '조나단 사건' 외면하는 한인단체들

참으로 기구한 삶이다. 한 사건 때문에 자녀 둘을 모두 잃었다. 선교사 정정식(82)씨는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는지 원인을 밝히고 싶다”고 했다. 지금 롱비치 법원에서는 이 원인을 밝히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21년 7월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카지노에서 보안 요원 다섯명이 짓눌러 숨지게 한 조나단 정의 아버지다.     딸 바네사는 오빠가 숨지는 CCTV 영상을 본 뒤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씨는 읍소했다. 인터뷰 말미에 “카지노 측은 생명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다. 이 점을 사회가 꼭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생명에 대한 관심이 없는 건 카지노만이 아니다. 한인 사회도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한인 단체, 기관, 정치인들의 존재 이유가 무색할 정도다. 그 흔한 성명 한 장 발표한 게 없다.   한 개인의 억울한 죽음에 분개하자는 게 아니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잘못된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조나단은 반드시 생겨난다. 이미 지난 5월 발생했던 양용 사건을 통해서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보지 않았나.   본지는 약 50분에 이르는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모두 자세히 살펴봤다. 조나단은 욕을 했다는 이유로 카지노에서 퇴장 요청을 받았다. 그 요청에 저항하지 않았고, 주변 사람에게 어떠한 신체적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 게다가 비무장 상태였다. 보안 요원들은 순순히 걸어나가는 조나단을 쫓아가 주차장 구석으로 몰아갔고, 넘어뜨린 뒤 짓눌렀다.     욕설을 한 게 끝까지 쫓아가서 제압할 명분이 되는가. 정신질환을 앓았다 해도 그 당시 조나단이 타인에게 어떠한 해를 가했는가.   검시국은 조나단의 사인을 ‘메스암페타민에 의한 죽음’이라고 했다. 반면, 법의학자들은 ‘제압성 질식(restraint asphyxia)’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향후 재판에서 진실 여부가 가려지겠지만, 조지 플로이드도 그렇게 짓눌려 죽었다는 점에서 조나단 사건과 유사한 데가 많다. 당초 조지 플로이드 역시 부검 결과 체내에서 메스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됐었지만, 결국 목과 등에 가해진 압박으로 인한 질식으로 결론이 났다.   당시 흑인 사회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죽음 이면의 부조리를 향해 목소리를 냈다.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만약 조나단이 흑인이었다면, 이러한 일이 흑인사회에서 발생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다.   아버지 정씨는 지금 원인을 밝히고 싶어한다. 이 사회가 그 점을 알아주길 원하고 있다. 한인 단체들이 함께 힘을 보태지 않는다면 제2의 조나단, 양용 사건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취재 수첩 한인단체 조나단 조나단 사건 당시 조나단 보안 요원들

2024.06.20. 18:56

“그들은 분명 살인을 했다…반드시 책임 물어야” 조나단 정 부친 정정식 선교사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보안 요원 5명에 의해 살해된 조나단 정〈본지 6월 14일자 A-1면〉씨는 4대 독자였다. 아버지인 정정식(82) 선교사는 아들만 잃은 게 아니다. 이 사건 때문에 둘째까지 잃었다. 딸(바네사 정)은 오빠의 사망 당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본 뒤 충격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버지 정씨는 그 동영상을 보지 않았다. 아니 볼 수 없었다. 재판은 17일부터 시작됐다. 이제 법정에서는 그 장면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정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와 함께 재판이 열리는 롱비치 법원 인근 아파트에 잠시 머물고 있다. 지난 15일 재판을 앞둔 정씨를 만나 심정을 들어봤다.   관련기사 정신질환 한인 또 비극…다섯명이 짓눌러 죽였다 귀가하려던 조나단 정 사냥감 몰듯 덮쳤다  -지금 심정은.   “분명한 건 그들이 우리 아들을 죽였다는 점이다.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우크라이나에서 선교 사역 도중에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이 일을 가슴에 묻으려고 했다. 그런데 딸도, 사위도, 변호사도 모두 소송을 권하더라. 이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했다. 그래서 협조하기로 했다. 나는 승소가 목적이 아니다. 결국 사회에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 그게 무엇인지 밝히는 게 더 중요할 뿐이다.”   -아들이 정신질환을 앓았는데.   “조나단은 나중에 정부의 도움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려고 했다. 심리학자였던 동생도 그런 오빠를 심적으로, 의학적으로 정말 열심히 도왔다. 그날 조나단은 그 누구에게도 해를 가하지 않았다. 아무 저항도 하지 않았고 순순히 그들의 말을 따랐다. 그런데도 주차장까지 쫓아가서 그런 식으로 죽인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이라는 것은.   “카지노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그들의 규정대로 얼마든지 ‘나가라’고 할 수 있다. 그건 그들의 일이자, 의무 아닌가. 그런데 사람을 죽이는 건 그들의 의무가 아니다. 그 일은 분명한 불법이었고,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그 이후 딸도 잃었는데.   “딸의 죽음은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원래 딸은 소아과 의사가 되려고 했다. 그러다가 심리학자가 된 것이다. 오빠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기 오빠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다. 심리학자로서 오빠를 옆에서 많이 도왔다. 그 누구보다 오빠의 상태를 가장 잘 알았고, 남매가 아주 친밀했다. 그런 아이가 그렇게 죽었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딸이 떠나기 전 남긴 게 있나.   “오빠가 죽고 나서 딸은 힘들다는 얘기를 전혀 안 했다. 그래서 그렇게 힘든 상태였는지 몰랐다. 의사인 사위도 마찬가지였다. 심리학자라 해도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만큼 충격이고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아직도 딸과의 마지막 통화가 선명하다. 딸이 카지노 측 변호사와 길고 긴 데포지션 절차를 마친 뒤 그러더라. 이 소송은 반드시 끝까지 가야 한다고 … 너무 중요하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이 사건 때문에 자녀를 모두 잃게 됐는데.   “죽음이란 건 인간인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딸의 죽음까지 겪으면서 심적으로는 오히려 힘든 걸 다 잊어버렸다. 분명한 건 지금 카지노 측은 인간의 생명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이 사회가 꼭 알아줬으면 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조나단 유가족 유가족 아버지 유가족 인터뷰 아버지 정씨

2024.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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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광양불고기' 폐업…개업 9년만에 LA점 문 닫아

LA 한인타운의 맛집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광양불고기’가 한인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올해로 개업 9년 차를 맞은 광양불고기는 지난 22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철홍 사장은 “서울에도 3개의 식당을 운영하는데, 선택과 집중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광양불고기는 2016년 LA타임스(LAT)의 맛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골드의 선택을 받아 ‘캘리포니아 100대 식당’에 오르면 유명세를 탔다.     광양불고기는 한국의 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화제를 모으며 주류사회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실제 골드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매달 이곳을 들러 가족과 외식했고, 알 파치노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등 대기업 오너들이 단골이었다.   안 사장은 “미국에서의 도전과 깨달음을 자산으로 챙겨 가 서울에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이 운영하는 서울 맛집은 강남역 인근 국기원 사거리의 ‘광양본가’, 대치동의 ‘광양불고기’와 서초동 교대사거리 인근 ‘서석대’ 등이다. 류정일 기자광양불고기 조나단 맛집 광양불고기 조나단 골드 서울 맛집

2022.08.24. 22:10

조지아주 하원 출마 조나단 우, 한인 지지 호소

  아시안계 이민 2세대인 조나단 우(27)씨는 12일 귀넷 카운티 공립 도서관에서 조지아주 하원 제97선거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 기자들 앞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소외된 커뮤니티를 지키고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아시안계 미국인들과 흑인 미국인들이 겪는 혐오에 대해 함께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말레이시아 화교계인 부모님을 둔 이민 2세이다. 프린스턴대학교 장학생으로 대학시절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4개월 간 지낸 경험도 있다. 졸업 후에는 씨티은행, 선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 등 민간기업에 재직했고 '프리페이스 프로젝트'라는 교육분야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가 출마하는 조지아주 하원 제97선거구는 선거구 조정으로 둘루스, 스와니, 노크로스를 포함하게 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들이 지역구에 포함된 만큼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교육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어로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자회견 직후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표했다.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고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의료정책, 교육정책에 힘쓸 것을 주로 공약했다. 우 후보는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고 해도 아이들이 능숙하게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공립 학교의 보다 나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의 지도자들은 과학에 귀 기울이거나 메디케이드를 확장해야 한다. 특히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식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겐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조지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우조지아주 조나단 조지아주 하원 현재 조지아주 한인 지지

2022.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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