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연방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이 29일 지역 내 소규모 민간 업체들도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는 연방조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노라 바가스 위원장과 강석희 연방조달청 선임 지역청장(9.10지구 담당)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공공 프로젝트의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정보와 종합적인 지침을 제공해 참석한 로컬 소상인들의 이해를 크게 도왔다. '연방 정부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바가스 위원장은 "샌디에이고의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 경제의 주춧돌이다. 그들이 연방조달청이 발주하는 사업의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청과 함께 우리는 기업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도 더 창출하며 장기적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희 지역청장은 "연방조달청은 지역 내 소상공인 특히 소외된 커뮤니티에 대한 기회를 확장하는 데 특별히 애쓰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소상공인도 연방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GSA와의 비즈니스를 진행하는데 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부터 연방 공공건물 관련 제반 서비스 사업 기회 입찰을 준비 중인 연방 조달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스몰비즈니스 업체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GSA의 각 전문가와의 Q&A 세션을 가진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연결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가 이어졌다. 서정원 기자공공사업 조달청 조달청 설명회 정부 공공사업 강석희 연방조달청
2024.10.31. 20:50
한인사회 첫 선출직 시장을 지낸 강석희(70) 전 어바인 시장이 연방 조달청(GSA) 지역국장(Administrator)에 임명됐다. 백악관은 GSA 서북부 주들과 동아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9지구와 10지구 담당 지역국장에 강 전 시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GSA는 연방 소속 기관의 건물을 포함해 소요되는 모든 비품과 설비, 시설들을 확보 및 관리 감독하는 부서다. 강 신임 국장은 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알래스카, 아이다호, 오리건, 워싱턴, 아메리칸 사모아, 동아시아, 괌 지역의 연방 정부 재산과 시설을 책임진다. 특히 강 국장은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에 배치된 대사관과 영사관 등 외교, 통상 관련 시설과 건물, 임대, 차량, 여행, 비품 등도 모두 관리 감독하게 된다. 현재 GSA는 총 관할 구역을 기존 10개에서 5개로 줄인 상태이며 9지구와 10지구는 가장 큰 관할 지역으로 꼽힌다. 그는 해당 지구 본부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연방 청사에서 3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연방 GSA의 연간 예산은 무려 7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국장은 “엄중한 시기에 중요한 업무를 맡게 돼 영광이며 모두 한인사회의 성원과 관심 덕이라고 본다”며 “건물 증축부터 연필 한 자루까지 모든 조달 살림을 꼼꼼하게 보고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6일 밝혔다. 그는 “지역국장에는 선출직으로 시민들에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본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주로 기용된다”며 “임기는 바이든 행정부가 일을 마치는 2024년까지”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임기는 연장될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인프라 강화 관련 법안의 통과되면서 추가 예산이 확보돼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출생인 강 국장은 2004년 어바인 시의원으로 선출돼 정치에 입문해 2008년 어바인 시장(연임)에 당선됐다. 2012년에는 연방하원 가주 45지구에서 결선까지 진출했으나 석패했고, 2016년엔 가주 상원 29지구에 출마했으나 예선에서 낙선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지역국장 조달청 어바인 시장 선출직 시장 동아시아 지역
2023.01.0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