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학 편집인 겸 발행인인 조윤호(사진) 시인의 시 ‘물처럼 가는 길’이 영국 국제시인 경연대회에서 최종 50편의 시에 선정됐다. 해마다 영국출판사 인피니티 북스는 영국의 천재시인 딜란 토마스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제 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물’을 주제로 한 창작시 경연에 64개국 시인들이 참가해 400여편의 시 창작품을 출품했고 이 가운데 50편의 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는 전자북 앤솔로지에 출판되고, 디스커버 딜란 토마스 웹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조윤호 시인은 “어릴 때 밤하늘 보며 꾸었던 꿈이 이루어졌다”며 “미주 한인 시인들이 이 감격을 계속 이어가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문인협회(회장 나두섭)가 제25회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시(5편)와 수필(2편) 단편소설, 번역 부문 등이며 당선자에게는 기성 문인으로 인정하고 ‘해외문학’지를 통해 국제 시인들과 작품활동을 돕는다. 원고마감은 10월 말까지다. ▶문의: [email protected]영국 국제시인 국제시인 경연대회 조윤호 시인 국제 시인들
2022.06.05. 15:54
조윤호 시인이 7번째 한영 시집 ‘무지개를 따라가라(크로스 컬추럴 커뮤니케이션.사진)’를 출간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106편의 주옥같은 시가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수록됐다. 시집 서평을 쓴 시인 김경년 UC버클리 교수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관찰함으로써 얻은 심오한 깨달음을 시를 통해 나누고 있다”고 평했다. 조윤호 시인은 1963년 자유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며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은 ‘풀꽃처럼 만나리’, ‘강은 마음을 비운다’, ‘사과나무의 사랑’, ‘사랑의 빛’ 등 7권이 있다. 제4회 가산 문학상, 2012년 재미시인협회 시인상, 2017년 이탈리아 토리노 시인단체 '상상의 시' 주최 국제시 경연대회에서 ‘사랑의 빛’으로 시문학상을 받았다.
2021.10.1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