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우리산업이 조지아주 중남부 더블린 시에 1800만 달러를 투자해 북미 첫 공장을 설립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에 따르면 생산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서쪽으로 약 95마일 떨어진 로렌스 카운티에 위치하며 일자리 130개 이상을 창출할 전망이다. 우리산업은 1989년 한국 수원에서 연료센더 생산업체로 시작해 현재 자동차 환기 및 공조장치 등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더블린에 새로 들어서는 공장은 오는 11월 가동을 시작하며, 북미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카누 등 전기자동차 및 내연 자동차 메이커에 전기 히터, 제어장치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자동차(EV)는 엔진이 없어 난방에 활용할 열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EV용 히터는 난방 역할과 함께 배터리 온도도 유지해야 한다. 김정우 우리산업 CEO는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조지아는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부품업체 우리산업 자동차 부품업체 조지아 진출 김정우 우리산업
2023.06.07. 15:03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투자유치를 16일 공식 발표한다. 리비안은 애틀랜타 동부 지역에 50억 달러를 투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I-20 고속도로 인근, 월튼, 모건 카운티 남부 지역 20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 7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 규모는 향후 수년에 걸쳐 1만개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의 이번 리비안 투자 유치는 지난 2006년 웨스트포인트에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을 유치한 이후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리비안의 최대 투자자인 아마존은 오는 2030년까지 10만대의 택배용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비안은 또 R1T 픽업, R1S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5만5000대의 선주문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기자회견 조지아 조지아 주지사 주지사 기자회견 조지아 진출
2021.12.15. 15:54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리비안이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I-20 고속도로 선상 애틀랜타 동쪽 지역에 전기차량 생산라인과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주정부와 마지막 단계의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리비안이 모건, 뉴턴, 월튼 카운티 지역에 생산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위치와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아직 주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조지아에서 수십년래 가장 큰 개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해당 지역에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조지아가 일약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 주 나스닥에 상장해 단숨에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넘겼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포드, 콕스 엔터프라이지즈 등으로 콕스는 AJC의 모회사이다. 김지민 기자 테슬라 조지아 조지아 진출 전기차 생산공장 전기차량 생산라인
2021.11.1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