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고 부자는 ‘칙필레 삼남매’
조지아주 갑부들의 순위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최근 발표한 ‘2025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오른 조지아 억만장자들은 모두 지난해와 같은 인물들이다.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부자는 칙필레(Chick-fil-A) 창업자 S. 트루엣 캐시(S. Truett Cathy)의 자녀인 버바 캐시, 댄 캐시, 트루디 캐시 화이트. 세 남매는 각각 137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공동 83위에 올랐다. 다음은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이자 버니 마커스와 함께 홈디포를 공동 창업한 아서 블랭크로 114억 달러의 재산으로 105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콕스 엔터프라이즈의 짐 케네디 명예 회장 130위 95억 달러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회사 스트라이커 코프의 존 브라운 전 회장 158위 85억 달러 ▶방제회사 롤린스의 게리 롤린스 명예회장과 그 가족 199위 74억 달러 ▶이메일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 메일침프 공동 창업자인 댄 커지우스 246위 60억 달러 ▶벤 체스넛 291위 53억 달러 ▶애틀랜타 최대 사모펀드 로어크 캐피털 투자자인 닐 애런슨 377위 40억 달러 등이다. 지난해 랭킹 97위에 오른 홈디포 공동 창업자 버니 마커스는 작년 11월 별세했다. 포브스가 게재한 이들 부자들의 프로필을 보면 ‘성실’과 ‘인내’가 특징이다. 아서 블랭크는 1960년대 초 뱁슨 칼리지 재학 시절 학비를 벌기위해 조경과 세탁물 수거 일을 시작했다. 또 벤 체스넛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주방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한편 미국 전체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로 4280억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래리 엘리슨,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삼남매 조지아주 갑부들 조지아 억만장자들 조지아 최고
2025.09.12.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