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진학 상담을 하다 보면 열의 아홉은 진학 지원 대학 리스트에 UC가 포함되고 절반 정도의 학생들은 꼭 UC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그중 가장 큰 이유로는 나고 자란 지역에서 멀리 떠나기 싫다는 이유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 새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짜릿한 도전이 되는 학생들도 있지만 친숙한 지역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이 싫은 학생들도 꽤 많아 보인다. UC는 전국 최고 수준의 주립 대학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학생수가 많은 만큼 강의실당 학생수가 너무 많다는 단점이 분명히 있다. 한 학기를 지내면서 교수를 개인적으로 접한 기회가 그만큼 없고 배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데다가 대학원 진학 혹은 취업을 위해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면 그 또한 쉽지 않다는 커다란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을 한 후 독립적으로 대학 생활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경쟁에 치열한 자세를 갖춘 학생이 아니라면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수업과 자세한 가이드가 주어지는 다른 좋은 사립 대학들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유수의 명문 사립 대학에 합격을 한 학생들이 UC 대학에 불합격한 일들이 많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놀라게 한 경우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UC가 SAT/ACT 등 표준 학력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은 다음부터 더더욱 크 추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이유가 UC 대학의 지원자의 수가 해마다 늘어나서라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률을 낮추고 흑인과 라틴계의 입학률을 올리고자 하는 정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캠퍼스별 장단점 UC 버클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설립된 UC 학교로 16.3%의 합격률, 종합대학 중 22위, 공립학교들 중 2위로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와 매우 가까운 위치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취업 기회에 매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버클리는 전국 모든 학교 중에서 경영학 3위, 공학 2위, 컴퓨터 과학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공계 박사 중 42%에서 48%가 우울증(science.org)을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UCLA와 비교해 봐도 학업 정책, 학생 성과, 문화 변화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과 성적이 감소하는 현상(dailycal.org)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버클리 또는 칼(Cal)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공립 대학교는 1868년에 설립된 역사를 자랑하며 하스(Haas경영대학원), 화학대학, 공과대학, 공중보건대학, 법학대학원 등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14개의 대학과 학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C 계열 중 유일하게 학사 일정을 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UCLA는 종합대학 중 20위, 공립학교 중 1위로 가장 높은 지원율과 12.3%의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UCLA는 학생 생활, 위치, 프로그램, 스포츠팀, 음식 등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공학, 간호 및 영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도 있다. LA라는 큰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은 대학 생활에 다양한 재미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LA는 엔터테인먼트, 기술, 금융, 의료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향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UC 샌타바버러는 합격률이 29.6%로 종합 대학 중 28위, 전국 공립학교 중 5위를 차지했다. 해변에 위치해 있고 우수한 과학 프로그램, 특히 물리학 및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이 있으며, 공학 대학과 창의 연구 대학이 있다. 학생들은 학업과 재미있는 생활의 균형이 정말 훌륭하며 다른 UC 학교에 비해 편안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파티 스쿨”로 간주되어 공부하는 것은 산만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샌디에이고, 산타크루즈, 데이비스, 리버사이드, 머세드, 어바인 캠퍼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캠퍼스별 주립대 캠퍼스별 장단점 강의실당 학생수 합격률 종합대학
2024.09.15. 18:00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칼리지'순위가 입시철을 앞두고 발표됐다. 미국의 대학 순위는 관공서가 아닌 언론기관들에 의해서 집계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순위는 바로 US뉴스의 대학랭킹이다. US뉴스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24년 '미국 전국대학' 순위를 알아봤다. 대학 순위하면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정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US뉴스의 정보 취합 방법 덕분인지 상식과는 조금은 다른 결과를 보인다.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모두 정상에 있지도 않고 하버드가 1위 자리를 물러난 지는 13년이나 됐다. 언론사가 집계하는 정보라서 그런지 어떤 대학 당국도 공식적으로 나서서 순위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오히려 정보 수집에 협조적이고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원래 대학 순위의 시작은 입시생에게 지원할 대학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었다고 전한다. US뉴스는 대략 1500개에 달하는 대학의 정보를 취합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각각의 성격과 특성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서 대략 4가지의 카테고리로 순위를 나눈다. 우선,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전국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학(National University)', 학부 중심의 전국에서 지원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종합 대학인 '리저널 대학(Regional University)', 지역 학생이 지원하는 단과 대학인 '리저널 칼리지'로 구분해 각각의 순위를 매긴다. ◆올해 집계 변화 US뉴스는 올해 큰 변화를 의도했다. 몇가지 지표 가중치를 바꾸고 5개의 산정 요소는 제외했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등 방법론적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사회적 이동성'에 초점을 뒀다. 대학 교육을 통해 계층이 바뀐 정도를 반영했다. 올해 순위에는 1세대 졸업률, 성과, 고졸보다 연봉이 높은 대졸자의 비율 등 새 산정요소를 추가했다. 특히 전국대학 순위에 사회적 이동성의 정의가 변경돼 펠그랜트 수혜자 졸업률 외에 1세대 졸업률이 포함된 것이다. 이는 대학이 사회의 균형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로 명문대학 순위를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외에도 교수진 연구 성과, 주요 전공인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컴퓨터 사이언스, 간호학에 대한 영역 순위도 매겨 이를 순위에 반영했다. 한편 빠진 산정요소로는 대출받은 졸업생 비율, 고교 학습 순위, 동문 기부율, 최종 학위 교수진 및 학급 규모였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료 평가(20%), SAT/ACT점수(5%)에 대한 가중치는 변경하지 않았다. ◆변화에 따른 결과 상위 10개 전국대학은 약간의 변동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브라운대는 펠그랜트 졸업률, 졸업률 성과, 재정자원, SAT/ACT성적, 교수 급여및 학생 수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공동 13위에서 공동 9위가 됐다. 반면 시카고대는 1세대 졸업률 요소에서 부족해 톱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6단계 하락해 코넬, 컬럼비아와 같은 공동 12위가 됐다. 뉴저지 주립인 럿거스뉴와크(Rutgers-Newark)와 UC머시드가 크게 도약했다. 공동 97위였던 UC머시드는 다른 6개 학교와 함께 공동 60위를 차지했다. 럿거스도 30계단 이상 급등해 UC샌타크루즈, 일리노이 시카고, 우스터폴리텍(매사추세츠)와 함께 공동 82위를 기록했다. 반면 버지니아 텍은 순위가 조금 낮은 15단계 상승하여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고교 졸업생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순위 상승에 도움을 준 여러 학교 중 하나다. 웨이크 포레스트(노스캐롤라이나)와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다른 학교들도 순위에서 떨어졌다. 웨이크 포레스트는 공동 29위에서 공동 47위로 떨어졌고, 툴레인은 공동 44위에서 공동 73위로 떨어졌다. ◆2023-2024 순위 아이비리그 프린스턴이 13년 연속으로 전국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에 올랐던 MIT가 자리를 지켰고 지난해 공동3위였던 하버드는 스탠퍼드와 공동 3위를 유지했고 오히려 예일이 5위가 됐다. 이들을 이어서 유펜(6위), 캘텍, 듀크가 공동7위, 브라운,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위부터는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코넬, 컬럼비아가 지난해에 비해서 상승했고 시카고대가 10위권 밖으로 나오면서 세학교가 공동12위가 됐다. 큰 변화는 주립대학의 공동 선두 UC버클리와 UCLA가 이뤄냈다. 두 대학은 이번 가중치 변화와 산정요소 변경의 최고 수혜자로 보인다. 지난해 공동 20위였던 두 대학은 공동 15위가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라이스(17위), 다트머스, 밴더빌트(공동18), 노터데임(20)을 제친 것이다. 누가봐도 이들 대학은 변화에 따라 평가절하된 대학들이다. 이들 뒤를 미시간 앤아버(21), 조지타운,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공동22)의 경우도 순위에 있어서 주립은 올라오고 사립은 내려간 결과다. 이런 현상은 공동 24위를 차지한 대학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에 비해서 사립(카네기 멜론, 에모리,워싱턴세인트루이스)은 하락, 버지니아 주립은 상승했다. 이런 경향은 계속된다. 공동 28위인 UC데이비스, UC샌디에이고, 플로리다 주립은 상승, USC는 하락했다. 이런 그동안 사립대학들이 신경쓰지 않았던 '사회적 이동성'을 산정 요소로 넣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앞으로 사립대학들이 어떤 반응 보일지, 올해 입시부터 어떻게 변화를 줄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고 이번 입시를 반영하는 2024/2025 대학 순위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대학만으로는 스탠퍼드(3위), 캘텍(7)이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USC가 공동28위, 샌타클라라대(60), 페퍼다인(76), 로욜라메리마운트대(93), 샌디에이고대(98) 등이 100위 내에 들었다. UC계는 버클리.LA(공동15), 데이비스.샌디에이고(공동28), 어바인(33), 샌타바버러(35), 머시드(60), 리버사이드(76)로 이어졌다. 이들 UC를 제외한 주립대학들의 순위도 상승세를 탔다. 미시간 주립 앤아버 21위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공동22), 버지니아주립(공동24), 플로리다 주립(공동28), 텍사스 오스틴(32), 조지아텍(공동33), UIUC, 위스컨신 주립 메디슨(공동35), 럿거스 뉴브룬스윅, UW(공동40), 오하이오스테이트, 퍼듀(공동43), 메릴랜드주립 칼리지파크(46), 텍사스 A&M, 조지아주립, 버지니아텍(공동47), 플로리다 스테이트, 미네소타 주립 트위시티스, 윌리엄앤드메리(공동53), 커네티컷 주립(공동58), 미시간 스테이트,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펜스테이트 유니버시티파크(공동60), 매사추세츠 주립 애머스트, 피츠버그대(공동67) 로 이어졌다. ▶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US뉴스가 평가한 '평가 총점'의 순서대로 선정됐다. 평가 총점이 같은 경우 '공동 순위'다. 'SAT/ACT중위50%'는 성적순으로 하위 25%, 상위25%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적이다. 만약 100명이라면, 26등부터 75등까지의 성적이다. SAT는 1600점, ACT는 36점이 만점이다. 순위변화는 전년대비다. ACT/SAT제출율은 신입생중 대입지원시 제출한 지원자 비율이다. 장병희 기자미국 주립대 명문대학 순위 전국대학 순위 전국 대학
2023.09.24. 18:00
샌디에이고 지역 대학생들이 마련한 'K팝 댄스 쇼케이스'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쇼케이스는 이 대학 예술학과를 총괄하는 'Arts Alive'와 'Asian Pacific Islander Desi American Resource Center(APIDA)'가 지원한 이벤트로, 무용과 오주연 교수가 북미 최초로 개설한 K팝 이론 수업과 실기를 접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SDSU와 UC샌디에이고의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로컬의 유명 K팝 댄스 그룹인 'CTRL.ALT. SD' 등 40여 명의 K팝 댄서들이 출연해 열기 가득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 교수의 K팝 이론 수업을 수강하는 80여 명의 학생들은 오 교수의 지도하에 조명과 의상, 음악, 무대 구상과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오 교수는 "가을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대학에서 K팝 댄스 이론 수업을 수강하게 된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팬덤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체험해 보도록 하는 것이 이벤트의 의도였다"며 "시종일관 수많은 관중의 환호 속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는 누구나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즐겁고 신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론과 창작의 관점에서 K팝 댄스 교육과 연구의 중요성을 수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관객들은 K팝 댄스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서정원 기자쇼케이스 주립대 샌디에이고 주립대 이날 쇼케이스 k팝 댄스
2023.09.15. 20:25
샌마르코스 주립대학(CSUSM)의 대학 본부 역할을 하고 있는 '크레이븐 홀(Craven Hall)'의 이름이 조만간 개명된다. 캘스테이트(Cal State) 대학 이사회는 지난 18개월 간 조사와 숙의를 거친 끝에 이 건물에 새 이름을 지어 주기로 결정했다. 이사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이 건물의 이름을 따온 고 윌리엄 크레이븐 전 주 상원의원이 생전 이민자와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대한 비난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 윌리엄 크레이븐 전 주상원의원 이 대학이 설립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본부건물 주립대 주립대 본부건물 윌리엄 크레이븐 대학 이사회
2023.01.31. 21:04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비용 포함)이 전국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전국 대학 평균 학비는 4년제 주립대 인스테이트 학생 기준 1만74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는 2만7560달러로 전년도 대비 1.6% 상승했다. 버지니아의 주립대 평균은 인스테이트가 1만340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가 3만6달러였다. 메릴랜드는 각각 9345달러와 2만6543달러였다. 4년제 사립대 평균 학비는 전년도 대비 2.1% 오른 3만8070달러였다. 2년제 주립대의 경우 1.3% 오른 3800달러였다. 버지니아의 2년제 주립대학은 4650달러, 메릴랜드는 4300달러였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등록금 통계를 보면 2021-2022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저렴해졌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계산하면, 4년제 주립대의 경우 전년도 대비 2.2%, 4년제 사립대는 1.7%, 2년제 공립대는 2.3% 낮아졌다. 보고서에서 10년 단위 통계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4년제 사립대의 경우 2011-2012학년도 기준 평균 등록금이 3만3320달러, 2001-2002학년도 기준 2만6380달러, 1991-1992학년도 기준 1만93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수치로, 10년마다 각각 7020달러(1991-1992학년도에서 2001-2002학년도), 6940달러(2001-2002학년도에서 2011-2012학년도), 4750달러(2011-2012학년도에서 2021-2022학년도)씩 등록금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10년 단위로 봤을 때 대학 등록금 인상폭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2021학년도 평균 학자금 보조는 1만48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1만50달러는 그랜트(grant)로, 3780달러는 연방 학자금 대출, 880달러는 교육 세액공제, 90달러는 근로 장학금(Work Study) 형태로 지급됐다. 덕분에 4년제 주립대 학생(In-state) 당 평균 학비 지출액(net price)은 2640달러, 4년제 사립대 학생 평균 학비 지출액도 1만4990달러로 2006~2007학년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니퍼 마 칼리지보드 정책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등록학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전국평균 주립대 버지니아 주립대학 2012학년도 기준 2002학년도 기준
2021.10.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