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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대사 “특정 정권 초월 한미동맹 굳건하다”

주미대사관 무관부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25일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한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75주년 6.25추모 헌화행사 시나리오’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해 향군 회원들, 그리고 한국전참전기념재단 버나더 샴포 부이사장, 케빈 그리스 워싱턴국립공원청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현동 대사는 추모사에서 “6.26전쟁에 참전한 한미 양국을 포함한 UN 16개국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자유대한민국과 경제대국을 일궈냈다”며 “한국전쟁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모든 참전용사들은 진정항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사는 “한국의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하며, 앞으로도 더욱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샴포 장군과 브랜던캠프 워싱턴관구사령관 등은 내빈들은 추모사를 통해 한결같이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가 승리한 전쟁”이며, 앞으로 완전한 승리까지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해 다시 한번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과 신진균 대한민국 6.25참전용사 워싱턴지회 회장대행 및 회원들은 헌화식을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경의를 표하면서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6.25 전쟁 때 해병대원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다 부상을 입은 루디 B. 미킨스(94) 시니어는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비록 공산당과 싸우다 부상을 당했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90대를 바라보고 있는 한 참전용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조현동 조현동 주미대사 조현동 대사 주미대사관 무관부

2025.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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