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개장 일주일 만에 '테슬라 다이너' 몸살…혼잡·소음에 주민 불만 고조

지난 21일 문을 연 ‘테슬라 다이너’〈본지 7월 23일자 A-1면〉가 문을 연 지 일주일 만에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시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련기사 '미래형 휴게소' 테슬라 다이너 "마치 우주선 탄 듯"   KTLA는 29일 “레스토랑과 슈퍼차저를 결합한 이 시설이 일부 고객들에게는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일대 교통 체증이 심각해지면서 항의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시간 운영되는 특성 때문에 경적 소음과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주민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할리우드 주민은 “혹시 응급 상황이 생기면 구급차가 제때 진입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식당 옥상 테라스에 설치된 덮개가 떨어져 한 여성 고객의 머리를 가격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피해자는 자력으로 병원에 가겠다며 이송을 거부했다. 피해자 가족은 테슬라 측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지난 주말에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 연속 이어지며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송윤서 기자테슬라 개장 할리우드 주민 주민 불만 교통 혼잡과

2025.07.29. 21:57

썸네일

비상사태 선포 후 3주 “정부 대책 전무” 불만…팔로스버디스 지반침하 악화

지반 침하가 지속되고 있는 랜초팔로스버디스에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실질적인 구호나 지원이 없다는 불만이 주민들로부터 제기됐다.   현재까지 포티기시 벤드, 시뷰 등 지역 300여 가구에 전기가 차단되고 220여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됐지만 길거리에는 여전히 발전기에서 나오는 개스 냄새만 가득하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고지대에 위치한 롤링힐스 소재 50여 가구도 최근 가스 공급이 차단됐으며 집 전화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일부 가정에는 인터넷 서비스도 불통 상태다. 유틸리티 공급회사들은 지반 침하가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는데다 만약에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는 기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관심과 언론 보도는 무성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은 더욱 열악한 상황에 빠진 상태다.     발전기로 만든 최소한의 전력으로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관련 부대 비용이 점점 늘어 재정적으로도 힘겨워졌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이웃들의 우려와 걱정은 이제 분노로 전환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가시적으로 주와 시정부에서 제공한 지원 내용은 아직 없다. 일부 주민들은 이러다 홈리스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11월쯤 시작될 수 있는 우기가 또 다른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어 공포감은 더욱 불어나고 있다.   한편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정부는 현재 지반 아래 있는 여러 지하수 저장지에서 물을 빼냄으로써 지반 이동이나 침하를 막아낸다는 계획을 갖고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이 역시 기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태 확산 주민 불만 당국 지원 주민들 호소

2024.09.22. 19:3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