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총격 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주요 범죄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다. 1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욕시에서 기록된 총격 피해자 수는 총 397명이다. 전년동기대비 24%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기간 발생한 총격 사건 건수는 같은 기간 33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총격은 30%, 2분기 총격 사건은 22% 줄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올해 상반기 총격 사건과 피해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총기 폭력을 조장하는 거리 갱단을 소탕했으며, 2600여건의 불법 총기를 거리에서 제거하면서 이러낸 성과”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발생한 주요 범죄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NY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대 주요 범죄는 6% 줄었고, 7대 주요 범죄유형 중 6가지 범죄가 감소했다. 강간 사건은 늘긴 했지만, 피해자들이 시간이 흐른 후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NYPD는 설명했다. 살인은 상반기에 146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23% 줄었고, 강도는 7146건 발생해 13% 줄었다. 상반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중절도 건수는 2만2238건으로 7% 감소했고, 차량 절도 역시 64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줄었다. 중폭행 건수는 1만442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주요 범죄는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는데, 7대 주요 범죄 건수가 일제히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2분기(4~6월) 범죄 건수의 경우 강간(15.4%)과 차량 절도(1.2%)가 늘었다. 뉴욕시의 만성적인 문제로 꼽히는 대중교통 내 범죄 건수 역시 6월달엔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6월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7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총격 사건은 7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감소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30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20건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2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상반기 총격 뉴욕시 상반기 상반기 범죄통계 주요 범죄유형
2025.07.02. 21:05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대부분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11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7개 주요범죄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한 달간 발생한 총 범죄 건수는 1만9건으로, 1만440건이 발생한 지난해 11월과 비교했을 때 431건(4.1%) 감소했다. NYPD 집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총 범죄건수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셈이다. 주요범죄 유형별로 보면, 빈집털이는 지난달 1047건이 발생해 지난해 11월(1273건) 대비 226건(17.8%) 줄어 주요 범죄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강도 역시 같은 기간 1531건에서 1383건으로 148건(9.7%) 줄었다. 살인사건은 31건에서 29건으로 2건(6.5%) 감소했고, 강간(112건) 사건도 5건(4.3%) 줄었다. 중절도 범죄의 경우 4259건에서 4110건으로 149건(3.5%) 감소했다. 다만 올해 들어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뉴욕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차량 절도는 지난달에도 1218건이나 발생해 피해가 컸다. 지난해 11월(1137건)과 비교했을 때 81건(7.1%)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희망적인 부분은 직전달 발생한 차량절도사건 건수(1389건)보다는 줄었다는 점이다. 중폭행 역시 한 달간 2110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달(2092건)보다는 18건(0.9%) 늘긴 했지만, 직전달 발생한 중폭행 건수(2332건)보다는 줄어든 모습이다. NYPD는 올해 초부터 인력을 적극 투입해 대응하고 있는 총격사건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11월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65건으로, 지난해 11월(80건)보다 줄었다. NYPD는 지난달에만 뉴욕시 전역에서 총기 소지자 326명을 체포했고, 올해 누적기준 뉴욕시에서 총기를 압수한 건수는 총 5993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주춤하는 듯했던 대중교통 내 범죄 건수는 다시 늘어난 모습이었다. 지난달 전철·버스 등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22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1% 늘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영향으로 증오범죄 역시 지난달 총 96건이 발생, 전년동월대비 33% 늘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범죄 뉴욕 주요 범죄유형 주요범죄 유형별 범죄 건수
2023.12.05.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