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인 최초로 메릴랜드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32지구, 민주·사진)이 28일 LA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하워드,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3지구에서 존 사베인스 의원 은퇴에 따른 공석에 도전한다. 본사를 방문한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A 방문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을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LA에서 오늘 호남향우회 전국 26개 지부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알리고 후원을 부탁했다.” -연방 하원의원 출마 계기는. “3선 주 하원의원으로 앤 아룬델 카운티(32지구)를 대표했는데, 이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대표하려고 한다.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정치인 하나 없는 사실이 안타깝다.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 -선거 공약의 중점은. “경제 발전이다. 당선되면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가정과 업주를 돕겠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안정에도 힘쓸 것이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 중국, 미국 간의 얽혀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략은. “메릴랜드 주의회 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건부터 교통, 교육, 공공 안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해 주 예산 600억 달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연방 기금 확보에 유리하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나. “내 주의회 지역구는 백인이 70%, 아프리카계가 25%이고 아시아계는 1%에 불과하다. 그런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더 큰 규모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한인과 아시아계의 표심을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은. “5월 14일 민주당 예비 선거와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장 의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markformarylan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의원 주의원 한인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2024.01.28. 19:43
#.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유치 추진 인디애나 주 하원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디애나 주 북서부 이스트 시카고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얼 해리스 주 하원의원은 최근 법안 HB1174를 발의,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프로 구단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결성했다. 법안 HB1174는 특정 스포츠나 팀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1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서 가장 가까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베어스 유치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의원은 “베어스 구단이 새로운 홈구장을 모색하고 있는 현 시점이 우리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1971년부터 시카고 솔저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베어스는 지난 2021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를 구입, 홈구장 이전을 시사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가 아버지의 꿈이었다는 해리스 의원은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힘을 모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골드코스트서 20분간 세차례 연쇄 차량 강도 시카고 북부 골드코스트서 20분 간 무려 세 차례나 카재킹 연쇄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경 시카고 최대 번화가 골드코스트 1500 노스 스테이트에서 여성 운전자(26)가 차에 타려는 순간 2명의 남성 용의자가 다가와 차량 열쇠와 소지품을 강탈했다. 이어 약 10분 뒤 이들 용의자는 인근 1400 노스 애스터에서 2008년형 아큐라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41)에게 접근해 지갑을 빼앗고 차량을 강탈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수동으로 작동되는 변속기를 사용하지 못해 차량을 둔 채 그대로 도주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오후 7시50분경에는 1000 노스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에서 권총으로 위협, 한 남성(33)의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다. 도난 차량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인디애나 주의원 베어스 유치
2024.01.17. 13:14
한인타운이 위치한 한인 중심지 지역구의 주의원으로 한인 사회를 대변해 주었던 첸 주의원이 한인사회를 위한 주위원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버나비-로히드(Burnaby-Lougheed) 선거구의 카트리나 첸(Katrina Chen) 주의원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 주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 기자는 지난 25일 열린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에 참석한 첸 주의원에게 불출마 관련 이유와 앞으로 한인타운을 위한 대변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첸 의원은 "우선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알다시피 한인 최초의 BC 주의원으로 선출된 제인 신 전 주의원에 이어 최초의 대만계 주위원으로 한인사회가 지원해줬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첸 의원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현재 신 전의원도 아이를 두고 있는데, 어머니로 주의원 활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동병상련을 느끼고, 또 소수민족 여성이 정치를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라며 가정생활과 정치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첸 의원은 "아직 주의원으로 임기가 1년 남아 있어,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어떤 인물이 됐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첸 의원은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 한인 최초의 주의원으로 제인 신이 선출됐던 것처럼, 신 전 주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봤을 때 차기에 다시 한인 주의원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한인사회에 젊고 유능한 인재가 많다. 차기에 소수민족, 여성, 젊은이가 선출돼 소수민족 사회를 대변하고 인종차별 문제 등을 주정부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주의원 노스로드 한인 주의원 주의원 노스로드 주의원 활동
2023.11.30. 14:03
2세 피아노 전공 음대교수 출신 40명 대학생 인턴들과 발품 유세 부모 세대 헌신, 공직 진출 거름 한인 등 소수계 대변자로 일할 것 지난 중간선거서 최초의 일리노이 주 한인 주의원이 탄생됐다. 일리노이 남부 노말과 블루밍턴을 포함하고 있는 91지구 주 하원에 출마한 샤론 정(한국명 정소희ㆍ43)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전체 투표의 52%인 1만8706표를 확보해 48%, 1만 7248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의 스캇 프리스톤 후보를 제쳤다. 정 당선자는 일리노이 주에서 한인으로는 처음 주의회에 진출하며 주 정계 한인 진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카고 중앙일보가 정 당선자를 만나 인터뷰했다. -당선을 축하한다. 한인 최초로 주의원에 당선된 소감은. "그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살면서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렸지만 정계 진출이 더뎠던 것은 사실이다. 우리 부모 세대만 하더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서도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분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내 부모님만 하더라도 정치에 크게 관여하신 것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부모 세대의 이러한 헌신과 희생으로 자유를 충분히 누릴 수 있었고 자신들의 생각을 가지게 됐고 각자만의 가치에 대해 표출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나는 이것을 호화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공직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점차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간선거를 통해 한인 의원을 비롯한 아시안 의원들이 다수 배출됐다. "2016년 주의회에 테레사 마 의원이 당선되면서 점점 늘어나게 됐다. 올해는 첫 한인 의원을 비롯해 첫 베트남인 주의원 등 최소 8명 이상의 아시안 선출직이 배출된 것으로 안다. 나와 같은 아시안들이 이와 같은 현상을 선도한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첫 한인 의원으로 주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우선 아시안 커뮤니티의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아시안 사회가 다양한 인종 구성이 있는 만큼 그룹마다 독특한 입장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것이고 나는 그들의 대변자로 일할 것이라는 점이다." -어떤 위원회에서 일할 지 결정했나.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 주 하원의장과 통화도 했지만 좀 더 고심을 해야 한다. 현재 생각으로는 전공을 살려 고등교육이나 예술 문화 위원회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지역 사정을 감안해 농업위원회도 괜찮을 것이다. 스테이트팜 보험사의 본사가 있기에 보험 위원회에도 관심이 있다." -초선 의원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나. "무엇보다 커뮤니티를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지역구가 재조정되면서 다수의 대학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층이 많다.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상원 의원이 롤 모델이다. 함께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많이 배웠다. 궁극적으로는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의회에 내는 것도 중요하다." -한인들의 기대가 크다. "비록 91지구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지 않아 아쉽지만 시카고 외곽에 오래 살았고 부모님이 아직 거주하시고 있기 때문에 많은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한인들이 심적으로 많은 지지를 해주신 것으로 안다. 또 첫 한인 주의원으로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가 한인 커뮤니티 역사에 중요한 포인트가 됐고 그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앞으로 주의원으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 2세인 정 당선자는 시카고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와 버팔로 그로브에서 성장했으며 스티븐슨 고교를 졸업한 뒤 일리노이 웨슬리안 칼리지(피아노 비올라 전공)에 진학하기 위해 블루밍턴으로 이주했다. 이후 줄곧 91지구가 위치한 블루밍턴과 노말, 피오리아 서부 지역에 살고 있다. 두 딸의 엄마로 직업 연주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드케이터의 밀리켄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다. 91지구에서 민주당 의원이 배출된 것은 최근 40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자는 주로 40여 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인턴과 함께 매일 유권자들을 만났다. 지난 2개월 동안 매일 6시간 가량 가가호호 방문으로 자신을 알리는 선거 운동을 통해 유권자들과 접했다. 네이선 박 기자일리노이 주의원 한인 주의원 아시안 커뮤니티 정계 한인
2022.12.04. 13:45
28일 예비선거를 통해 일리노이 주에서 한인 당선자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샤론 정(43•한국명 정소희)이 주 남부 블루밍턴과 노말을 포함하는 일리노이 주하원 91지구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정 당선자가 11월 본선거에서도 승리한다면 일리노이 주 한인 최초의 주 의원이 된다. 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63%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 36%에 그친 칼라 베일리-스미스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 당선자는 30일 오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일리노이 주에서는 한인 주의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안 전체를 보더라도 시카고나 서버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의원이 없었다. 11월 선거서 반드시 승리해 한인들의,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주의회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인 데스 플레인과 버팔로 그로브에서 자랐으며 스티븐슨 고교를 졸업한 뒤 일리노이 웨슬리안 칼리지에 진학하기 위해 블루밍턴으로 이주했다. 이후 줄곧 91지구가 위치한 블루밍턴과 노말, 피오리아 서부 지역에 살고 있다. 전공은 피아노와 비올라. 현재 직업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케이터의 밀리켄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악을 공부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정 당선자는 "음악과 정치는 닮은 점이 많다. 함께 팀을 이뤄 목표한 바를 이룬다는 것이 그렇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 역시 그렇다"며 "정치인으로 공동체가 바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정 당선자는 2018년부터 블루밍턴이 포함된 맥클린 카운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후보로 나서 당선될 수 있었다. 정 당선자는 "91지구는 선거구 재획정을 통해 지역구가 새로 설정됐는데 지난 40년간 줄곧 공화당 주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그렇기에 11월 선거에서는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도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이 새롭게 주의회 지도부를 구성하고 열심히 일하는 만큼 91지구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에 따르면 91지구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가 거의 없다. 백인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졌고 지구내 일리노이스테이트대학과 일리노이웨슬리안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있어 이들 유권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선거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예비선거 캠페인에서도 지역구내 40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폰뱅킹 등으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방식의 선거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남편 제레미 정 씨와의 사이에 소피(9)와 미아(7) 두 딸을 뒀고 알링턴하이츠에 거주하는 정관표, 정혜정씨 부부의 딸인 정 당선자는 "한인 유권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한인들 특유의 정신과 가치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주의원 한인 주의원 한인 당선자 일리노이 주하원
2022.06.30. 15:06
민주당의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이 올 해 오렌지카운티(OC)에서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OC주의원 중 출석률이 가장 높았다고 OC레지스터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9월 이후 36개 주요 표결 중 35번 참여해 투표했고 1번(3%)만 불참했다. 또 민 의원은 법안 통과를 가장 많이 성공한 의원, 타운홀 미팅(20회)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도 각각 꼽혔다. 올해 15개 법안을 발의해 절반 이상인 8개가 주지사 서명을 통해 법제화됐다. 이중 OC 페어 총기쇼 금지안을 비롯해 양육권 분쟁 시 자녀 방문에 있어 부모의 폭력 혹은 약물 남용 기록도 고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등이 그의 주요 법안이었다. 이외 21억 달러 규모의 캘리포니아 영세업 코로나19 기금 그랜트 프로그램도 그의 간판 법안이다. 민 의원이 발의안 결의안 5개도 모두 통과했다. 원용석 기자의정활동 주의원 주의원 의정활동 법안 통과 발의안 결의안
2021.12.2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