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IL 주지사 후보군 잇단 출마 선언
내년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테드 다브로스키 와이어포인트 대표는 12일 윌멧 자택에서 내년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민주당 소속인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3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까지 공화당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듀페이지 카운티 쉐리프 제임스 멘드릭이 지난 2월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2022년 선거에서 프리츠커 주지사에 맞섰던 대런 베일리 전 주상원의원 역시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적어도 세 명의 공화당 예비 후보가 출마를 확정했거나 앞둔 셈이다. 다브로스키 대표는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보수 성향의 씽크탱크인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 부소장을 거친 뒤 와이어포인트 대표를 맡았다. 와이어포인트는 보수 성향의 리서치 그룹으로 일리노이 주의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다브로스키 대표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나는 시스템을 알고 누가 활동하는지도 알고 있으며 소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맛이 없는지 잘 알고 있다”며 “공화당이 강력한 지도층을 되살리지 못하면 일리노이 주를 회생시킬 수 없다는 것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브로스키 대표는 주지사 선거에서 일리노이의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세금 부담을 낮추며 인구 성장을 늘리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활비를 낮추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리츠커 주지사가 연방 기관을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을 위한 야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일리노이 주의 각 가정은 더 책임감 있는 리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는 베일리 전 주상원 의원이 앞서고 있으며 다른 후보군은 주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인지도 면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공화당 주지사 공화당 후보군 주지사 후보군 공화당 주지사
2025.09.16.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