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싱글하우스를 소유하는데 드는 ‘숨겨진 비용’이 연간 2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싱글하우스 소유주는 모기지 이자와 원금 상환 외에도 집을 소유하기 위해 세금과 보험료 등 기타비용으로 연간 2만828달러를 지불해야한다. 메릴랜드는 2만2992달러, 전국평균은 2만1400달러였다. 이 조사는 49개주에서 단독주택을 소유했을 때 올해 기준 발생하는 재산세, 보험료, 에너지요금, 인터넷·케이블비용,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합산해 분석했다. 전국 기준으로 연간 평균 주택유지보수비용은 8808달러, 재산세는 4316달러였다. 주택 소유비용이 큰 이유는 높은 주택가치로 인해 세금과 보험료가 오르는데다, 지난 5년간 누적 인플레이션도 약 25%에 달하면서 건축자재와 인건비,서비스비용 등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물건이라도 5년 전 100달러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25달러가 된 셈이다. 전국에서 주택소유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인 하와이에선 연 3만4573달러가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캘리포니아(3만2262달러), 3위는 뉴저지(2만9751달러), 4위는 매사츄세츠(2만9277달러), 5위는 워싱턴(2만7444달러)이다. 이같이 숨겨진 비용은 특히 첫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용부담은 주택구매자들의 후회로 이어지고 있다. 뱅크레이트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주택구매를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42%가 예상보다 높은 유지보수 및 기타 숨겨진 비용을 가장 큰원인으로 꼽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싱글하우스 숨은비용 싱글하우스 숨은비용 싱글하우스 소유주 주택 소유비용
2025.06.16. 11:56
주택시장의 둔화 징후가 포착되는 가운데 현재 집을 사야 하는지 아니면 임대해서 살아야 하는지가 예비 주택 바이어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다. 답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집을 빌려 사는 게 낫다. 특히 서부와 동부의 해안가 도시의 경우엔 집을 소유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반면에 중서부 소도시는 아직 내 집 마련이 더 나았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최근 전국 50대 메트로 지역의 6월 집값과 렌트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LA 포함 4곳 중 3곳에서는 집을 임대하는 게 매입하는 것보다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올 1월 조사치의 24곳과 비교하면 14곳이나 급증한 것이다. 빠른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와 6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 주택가격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 결과, 렌트가 집을 사는 것보다 가장 나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월렌트비 중간치는 3177달러인 반면 월간 주택 소유 비용은 월 5705달러로 2535달러가 더 비쌌다. 2위는 샌호세로 렌트비(월 3324달러)가 주택 소유비용(월 5499달러)보다 2175달러나 낮았다. 〈표 참조〉 3위를 차지한 뉴욕의 경우, 월렌트비 중간치는 주택 소유에 필요한 5081달러보다 2092달러가 더 저렴한 2989달러로 집계됐다. LA와 텍사스 오스틴과 워싱턴 시애틀 역시 집을 빌리는 게 월 1800달러 이상 아낄 수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집을 사는 게 더 좋은 옵션인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로 내 집에서 살면서 월 52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앨라배마 버밍햄은 377달러가 더 낮았고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도 주택 소유 비용이 렌트비보다 284달러 더 쌌다.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와 매릴랜드 볼티모어의 경우, 각각 198달러와 164달러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터닷컴은 각 메트로 지역의 첫주택구매자용 주택 호가를 기준으로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7%로 잡았으며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를 계산했다. 여기에다 관리비(HOA fees),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을 더해 최종적인 월간 주택 비용을 산출했다. 이 비용과 각 메트로 지역의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의 중간 렌트비를 비교해서 집 매입 비용과 렌트비의 격차를 조사했다. 진성철 기자la선 렌트 주택 소유비용 재산세 주택보험료 월간 주택
2022.08.0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