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용은 줄었지만 신규 주택 공급 대부분은 여전히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행동 변화와 주택 개발 사이에 괴리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방 고속도로국 자료를 인용해 1인당 차량 주행거리(VMT)가 2019년 이후 2.3% 감소했다고 전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적인 미국인은 약 5% 운전을 덜 하는 셈으로 자동차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 지역에서는 주택 공급이 충분히 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교통시설이 없는 지역에 비해 교통 거점 인근에서 신규 주택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대중교통 중심 개발'을 제시했다.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와 토지 이용을 설계해 보행 친화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개발 방식이 인근 상권의 유동 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점점 늘고 있다. 현실적인 한계는 있다. 정책적 관심과 재정 지원이 늘고 있지만 교통시설 인근의 주택 공급은 여전히 크게 부족하다. 어번 인스터튜트의 종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대중교통 역에서 먼 지역에 지어진 주택 수는 역 인근에 지어진 주택 수의 거의 9배에 달했다. 분석에 따르면 1960~1980년대에 개통된 역 인근 지역은 개통 이후 10~20년 동안 해당 도시의 다른 지역보다 주택 증가율이 낮았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이러한 양상은 1990년대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0~2009년에 개통한 역 인근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주택 증가율이 대중교통 접근성이 없는 유사 지역보다 약 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통 인프라가 주택 공급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점차 작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러한 개선 속도는 전체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리얼터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9년 사이 대중교통 역이 있는 도시 지역에서는 약 200만 가구가 증가한 반면, 역이 없는 지역에서는 1760만 가구가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신규 주택 공급의 대부분은 여전히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동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 구조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 수요 간의 불균형이 주택시장과 도시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안유회 객원기자대중교통역 인근 인근 지역 교통시설 인근 주택 증가율
2026.02.18. 18:11
페어팩스 카운티 인구가 급속히 노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연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정부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전체 주택은 43만7144채로 1년 전에 비해 1.06% 증가에 그쳤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주택 증가율이 연평균 4% 이상이었다. 1950년 2만6558채에서 1960년 6만9181채, 1970년 13만768채, 1980년 21만5671채, 1990년 30만2464채, 2000년 35만89960채로 증가했으나, 이후 정체기를 맞으면서 주택 연식이 쌓이고 있다. 1970년 이전 건설된 주택비율이 25.5%에 달했다. 애난데일이 포함된 메이슨 디스트릭은 1970년 이전 주택 비율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센터빌이 포함된 셜리 디스트릭이 4.5%로 가장 낮았다. 1950년 주택의 80% 정도가 싱글하우스였으나, 지금은 45%, 2050년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65세 이상 인구는 18만6천명이지만, 2050년에는 24만9천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15.6%에서 18.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중간가구 소득은 14만1553달러였으며 전체 가구의 33%가 20만달러 이상이었다. 23%는 7만5천달러 미만이었다. 중간가구 소득은 2003년 8만753달러에서 80% 가까이 증가했다. 워싱턴메트로지역 중간가구 소득은 12만1569달러, 버지니아는 8만9931달러, 미국 전체는 7만7719달러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빈곤선 소득 가구는 6%였다. 한편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 계수는 2013년 0.42에서 현재 0.43으로 증가했다. 지니 계수는 0에서 1사이 계수로 표현되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노후화 페어팩스 인구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증가율
2025.07.14. 11:03
남가주 지역의 치노힐스 등이 ‘붐타운(Boomtown)’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인구가 유입되고 가구소득 등이 증가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금융 기술 기업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가주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치노힐스(10위)와 빅토빌(13위), 리버사이드카운티의 메니피(7위)가 지난 5년간 인구 급증 지역으로 꼽혔다. 우선 메니피는 지난 2016~2021년 사이 인구가 약 20% 이상(10만6400여명) 증가했다. 또 메니피 지역의 근로자는 42% 이상 소득증가를 경험했으며, 주택 시장도 활황으로 주택 숫자도 20%나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질로(Zillow)’에 따르면 메니피의 평균 주택 가격은 57만2051달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위치한 치노힐스와 빅토빌은 지난 5년간 주택 증가율이 각각 30%, 15%를 기록했다. 치노힐스 지역의 평균 가구 소득은 연 9만7473달러로 약 42% 증가했다. 스마트에셋은 “빅토빌 지역의 경우 낮은 범죄율과 좋은 학군으로 가족과 함께 살기 좋은 최적의 도시”라고 전했다. 질로에 따르면 치노힐스의 평균 주택 가격은 71만5682달러, 빅토빌은 41만5547달러다. 김예진 기자센서스 붐타운 주택 증가율 가용 주택 인구 소득
2022.12.19. 21:09